어느 일간지에 실린 글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9
편견에 사로 잡힌 사람은... 편견(偏見)에 사로잡힌 사람은... 편견(偏見)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기(自己)와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을 멸시(蔑視)한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 견해(見解)만을 고집(固執)하면서 상대(相對)가 무슨 말을 하든 한 걸음도 양보(讓步)하지 않는다. 세상(世上)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成功)만 따르기..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9
If... 어쩌면 가장 무의미한 말 If - Joseph Rudyard Kipling If you can keep your head when all about you men are losing theirs and blaming it on you, If you can trust yourself when all men doubt you but make allowances for their doubting, too.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9
중년이란...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중년 이후 외모는 형편없다. 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 등... 그리고 흰머리... 빛나는 대머리... 또 늘어진 피부... 자꾸 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德이 있..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9
위대한 가르침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 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9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 한 여인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녀의 정원 앞에 앉아 있는 하얗고 긴 수염을 가진 3명의 노인을 보았다. 그녀는 그들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가 말하길, 나는 당신들을 잘 몰라요. 그러나 당신들은 많이 배고파 보이는군요 . 저희 집에 들어 오셔서 뭔가를 좀 드시지요' 집에 남자가 있..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9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 독일 속담 중에 ‘나이와 늙어가는 속도는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20대는 20km/m, 50대는 50km/m, 이런 식으로 점점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어려서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서너 살씩 나이를 올리곤 하던 사람도 정작 장년기에 접어들면 나..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8
나무에게 배우는 교훈 나무에게 배우는 교훈 나무는 덕을 지녔다. 나무는 주어진 분수에 만족할 줄을 안다. 나무로 태어난 것을 탓하지 아니한다. 나무는 언제나 하늘을 향하여 손을 쳐들고 있다. 제각기 하늘이 준 힘을 다하여 널리 가지를 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열매를 맺는 데 더 힘을 쓴다. 천명을 다한 뒤에 하늘 ..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8
산이 험하면 험할수록 나는 가슴이 뛴다 산이 험하면 험할수록 나는 가슴이 뛴다 산의 정상에 올랐을 때의 기쁨은 크다. 그러나 나의 최상의 기쁨은 험악한 산을 올라가는 순간에 있다. 산이 험하면 험할수록 나는 가슴이 뛴다. - 니체 - 정상의 자리에 선다는 것은 분명 기쁨입니다. 그러나 정상을 향해 가는 과정이 더 큰 기쁨 일 수 있습니다..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8
내 마음의 백지 내 마음의 백지 흰색은 반성문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적을 것이 없으면서도 마음으로, 눈으로 빼곡하게 적어내려 갈 수 있는 거대한 백지 같다. - 이병률 '색을 찾아서' 중에서 - 잠깐 나를 돌아볼 때면 내 자신이 대견하고 뿌듯할 때도 있고 더러는 왜 좀 더 잘하지 못했을까, 반성하고 후회하는 시간도 .. 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200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