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3

[2007년 10월] 가을로(3) - 주왕산 주산지를 찾아서

여행지 청송 주왕산 주산지 여행일 2007.10.31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유명한 주왕산 주산지.작년 여름에 찾았던 이 곳의 가을정취를 찾아 길을 나섰다.경주IC를 빠져나와 안강, 기계를 지나 31번 국도를 따라 보현산 꼭두방재를 넘어 청송으로 가는 길이 참으로 좋다. 주위의 일부 사과밭에선 걷이에 바쁘고, 도로변에 내어 팔기도 한다. 주산지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봄 가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 갔을 땐 주산지주변의 가을풍경이 그렇게 썩좋아 보이진 않았다. 주차장옆의 가게에서 묵을 한 그릇 먹었는 데, 주인 할머니말로는 지난번 갑작스런 추위로 단풍이 일찍 시든 탓이란다. 작년 여름에 찾았을 때는 저수지 전체가 왕버들로 인해 온통 녹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아름다웠었다. 주왕산 ..

[2006년 7월] 주왕산 주산지기행

여행지 주왕산 주산지 여행기간 2006.7.31 나의 평가 ) 위치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청송에 가게 되면 주왕산과 더불어 주산지를 한번은 둘러볼만하다. 딱히 볼것이 대단 한 건 아니지만, 다른 곳에는 없는 풍광이 펼쳐지고, 저수지 옆으로 길게 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잠시의 여유를 즐기기엔 나무랄게 없다. 특히 주왕산입구에서 차로 10여분이면 닿을 수 있고, 주왕산에서도 경치 좋기로 유명한 절골계곡 옆에 있어 주왕산과 연계한 잠시의 쉼터로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곳에는 많게는 300년,적게는 100여년 된 왕 버드나무들이 물속에 몸의 반을 담그고 자라 있는 데, 국내에선 유일한 모습이다. 행여 아프리카에서 바닷물이 들때 숲 전체가 물에 잠기던 장관을 상상하고 간다면 실망이 커겠지만, 그저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