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偏見)에 사로잡힌 사람은... 편견(偏見)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기(自己)와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을 멸시(蔑視)한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 견해(見解)만을 고집(固執)하면서 상대(相對)가 무슨 말을 하든 한 걸음도 양보(讓步)하지 않는다. 세상(世上)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成功)만 따르기를 바라지 말라. 일을 그르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성공(成功)인 것이다. 남에게 은혜(恩惠)를 베풀 때에 상대방이 그 은덕(恩德)에 감동하기를 바라지 말라. 상대방(相對方)이 원망(怨望)하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恩德)인 것이다. 참되고 변(變)치 않는 것은 맑고 깨끗한 마음. 우리는 그 마음으로 참다운 깨달음을 얻은 성인(聖人)을 보리라. 바위에 홀로 앉아 개울물 소리 듣고 헤매이는 실구름 바라보며 시간(時間) 가는 줄 모르고 진흙 속에 연꽃 피듯 내 스스로의 마음을 돌이켜 본다. 자연(自然)을 즐기며 자연과 동화(同和)되면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다. 천(千)길 푸른 산꼭대기에 앉아 티끌 먼지로 돌아갈 내 몸에 한 점 걱정이 없으니 또다시 어느 곳에서 도(道)를 구(求)하리. 한적(閑寂)한 자연(自然)에 묻혀 있으니 인간(人間) 또한 자유(自由)롭고나. 자유로워라 떠도는 흰 구름이여! 의지(依支)할 것이 없으니 세상의 속박(束縛)을 다 버렸구나. 나보다 나을 것 없고 내게 알맞는 길동무 없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지언정 어리석은 사람과 길동무 되지 말라. 내 아들이다 내 재산(財産)이다 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괴로워 허덕인다. ‘나’에 ‘나’가 이미 없거니 누구의 아들이며 누구의 재산(財産)인가? |
2008-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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