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누아르-뱃놀이에서의 점심> [그림]Pierre―Auguste Renoir(1841∼1919 ) ◈뱃놀이에서의 점심 (1881) 세느강은 흐르고 시름도 흘러간다 '한 잔의 술'로 울적했던 기분이 화창해지고,얼어서 뭉쳤던 마음이 녹아서 흐르는 물처럼 풀려 유쾌해진다면 이보다 좋은 묘약이 따로 있겠는가. 얼큰하게 적당히 취한 가운데,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일..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
도시의 여름 - 호퍼(Hopper) [그림]Hopper, Edward(1882-1967) ◈도시의 여름 채워지지 않는 욕망만 덩그러니… '도시의 여름'(1949)을 보고 처음엔 클클 웃음이 나오다가 이내 몹시 우울해졌던 기억이 난다. 일과를 끝내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남편이 더위와 피곤에 지친 알몸으로 침대에 엎어져 누워 있다. 침대 곁에 걸터앉은 아내는 ..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
Rodin의 Kiss [조각]Rodin, Auguste (French, 1840-1917)-Kiss(1886) 키스하는 날은 아름답다 * 1 강재현 로댕의 "키스"를 만나고 거리에 나와 발아래 부서지는 햇빛을 따라 걷는다 미치지 못하고 살아가는 나보다 사랑하다 미쳐 죽어간 까미유끌로델의 눈빛이 소름돋게 아름답게 느껴져 그의 심장 조각에 손을 대 본다 아직 뛰고 ..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
Klimt◈The Kiss [그림]Klimt(1862∼1918)◈The Kiss(1907-08) 클림트가 아르 누보(유겐트 스틸)의 거장으로서 전성기를 구가한 시기에 내놓은 작품으로, 에로티시즘의 표현과 그의 무절제한 장식성이 비할 데 없는 양식으로 잘 융화되어 나타나 있는 그림이다. 생생한 색채와 관능적 감각세계의 표현을 그 회화양식으로 하는 ..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
Diego Velazquez (Spanish,1599-1660)◈Christ on the Cross [그림]Diego Velazquez (Spanish,1599-1660)◈Christ on the Cross 十字架의 노래 조 지훈 눈물 머금은 듯 내려앉은 잿빛 하늘에 오늘따라 소슬한 바람이 이는데 오랜 괴로움에 아픈 가슴을 누르고 말없이 걸어가는 이 사람을 보라. 뜨겁고 아름다운 눈물이 흩어지는 곳마다 향기로운 꽃나무 새싹이 움트고 멀리 푸른 ..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
워터하우스- 장미의 영혼 [그림]John William Waterhouse (영1849-1917)◈The Soul of the Rose (1908) 세상에 넘쳐라! 장미향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에게 아름다움이 물었다. "오, 신이여 나는 왜 그토록 빨리 사라져야 할 운명을 타고 났나요?" 그러자 제우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그렇게 했도다. 덧없이 사라지는 것만이 아름답기에." 꽃과 ..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
고흐- 슬픔 [그림]Gogh, Vincent van (1853~1890)◈ Sorrow (1882) 향기를 잃어버린그대 가련한 장미 '나는 사랑 없이는 살 수 없고,살지 않을 것이고,살아서도 안 된다. 나는 열정을 가진 남자에 불과하고,그래서 여자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얼어붙든가 돌로 변할 것이다.' 고흐가 1881년 12월에 동생 테오에게 보낸..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
다시보는 이중섭 - 부부外 [그림]이중섭(1916-1956) ◈부부 (1953) 날갯죽지 부리 묻고암수 서로 정답구나 이중섭의 작품 '부부'를 보고 있으니 첫 유럽 여행 때의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이 떠오른다. 마중나온 젊은 남성을 향해 부리나케 달려온 여성이 한껏 부등켜안으며 농도 짙은 입맞춤을 나누던 장면이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젊..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
Rubens ◈Simon and Pero [그림]Rubens (1577-1640) ◈Simon and Pero (1625) 편견과 진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있는 릭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작품을 보노라면 야릇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족쇄로 발이 묶이고, 손이 뒤로 묶인 한 늙은 노인이 젊은 여인의 풍만한 젖가슴을 탐닉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음탕한 작품입니다. 게다.. 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20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