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의 추억/국내여행·마실

[2006년 8월] 포항 내연산기행

인생멘토장인규 2006. 8. 17. 13:05

여행지

포항 내연산 (보경사)

여행기간

2006.8.14(월)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광복절 징검다리연휴를 맞이하여, 동서네랑 포항보경사와 내연산을 찾았다.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경주 IC로 빠져나와 포항-울진 방향으로 하여 보경사까지 2시간 남짓

소요. 향로봉정상까지 등정은 못하고 7폭포인 연산폭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하고 하산하였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산행길은 그렇게 가파르지 않고, 폭포소리 시원한 계곡숲길을

걷는 지라 그렇게 힘든 산행은 아니었다. 부산에서 당일로 산행겸해서 피서를 즐기기엔 참으로

좋은 곳이다.

▣ 내연산 12폭포

▶위치: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개요:

경북 포항시 송라면의 내연산은 해발 710m에 불과하지만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빼어난데다 무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이골짜기를 보경사 12폭포(내연산 12폭포) 또는 보경사 계곡이라 한다.
제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보경사 12폭포 중 가장 유명한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이 이어진다.

쌍폭인 관음폭,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3km, 1시간 남짓한 오솔길이다.
연산폭 위로는 길이 없고 관음폭 옆으로 뚫린 산길을 따르면 제8폭포 은폭, 제9폭포 시명폭, 제1012폭포인 1복호폭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등산이 목적이 아닌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 7폭포에서

머물다 하산한다.

▣ 보경사

신라의 지명법사가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창건했다.
지명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어떤 도인에게서 받은 팔면 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침략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 할 것' 이라고 했다. 왕이 기뻐하여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뒤에 보경사라고 했다고 한다. 경북 3경의 하나로 일컫
는 빼어난 주위 경관을 지니고 있는데, 계곡의 12폭포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또한 사찰 주위는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