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身 言 書 判

학습과 뇌

인생멘토장인규 2009. 7. 29. 10:27

 

수험이나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의 '학습'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뇌의 시냅스 연결이 바뀌는 것(학습)'='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이 되는 것'이라는 관계가 성립한다.
 
'이것은 힘들지도 모르겠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어려운 과제에 도전함으로써 스스로에게 부담을 준다. 그리고 이것이 성공할 때 우리 뇌는 기뻐한다. 이러한 강화학습의 메커니즘으로 시냅스 결합이 크게 변화한다. 즉 그전과는 다른 자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42p)
 
모기 겐이치로 지음, 이근아 옮김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 - 나를 바꾸는 기적의 강화학습 Brain & Study' 중에서 (이아소)
일일신 우일신. 하루 하루 새롭게 발전해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한 자리'에 정체되어 있지 않고,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이의 모습입니다.
 
현대의 뇌 과학은 '학습'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뇌 속의 신경세포(뉴런)를 연결하는 시냅스 결합이 변화하는 것은 모두 학습이다."
그리고 뇌는 편안함보다는 부담과 고통이 주어지고 그것이 극복되었을 때 커다란 기쁨을 느끼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한번 기쁨을 느낀 뒤에 뇌는 다시 그 쾌락의 원인이 되는 행동을 재현하려 합니다.
 
결국 뇌 과학의 시각에서 볼 때, 우리는 다소 어려운 목표에 도전해 뇌에 자극과 부담을 주고, 이의 성공을 통해 뇌의 시냅스 결합이 변화하면서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이것이 뇌 과학이 보는 학습입니다.
물론 수험생의 학습 뿐 아니라 운동선수의 연습, 직장인의 업무능력, 배우의 연기 등 우리 인간의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이야기이지요.
 
다시 한번 '안주'의 위험함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조금은 어려워보이는 '과제'에 도전해 뇌에 자극을 주고 뇌의 시냅스 연결을 변화시켜서 조금이라도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났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