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身 言 書 判

뇌를 자극해 젊게 만드는 트레이닝 방법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찍기'

인생멘토장인규 2009. 8. 13. 11:09

 

일본의 뇌,치매 전문가인 요네야마 기미히로 박사(신경과 전문의)가 뇌를 자극해 젊게 만드는 트레이닝 방법으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찍기'를 꼽았다.
 
그는 출퇴근길에 그저 멍하게 걷지만 말고 그 시간을 뇌를 자극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우선 매일 다른 경로를 선택해 걸으면서 '새로운 체험'을 하라고 말합니다. 뇌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란 것이지요.
매일 같은 경로로 다니면 뇌가 '이 길은 이 정도 속도로 걸으면 돼', '이 신호는 이 정도 기다리면 돼'처럼 움직임의 양식까지 프로그램하게 되어 '무의식 보행'이 되어버린다고 그는 말합니다.
 
요네야마 기미히로 박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외출할 때 항상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사진을 찍으라고 권합니다. 하루 한 장씩,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장면'을 찍는 겁니다.
 
이런 습관을 들이면 평소에는 타성에 젖어 별 감흥 없이 익숙하게만 봐왔던 풍경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사진을 한 장 찍는다고 생각하며 길을 걸으면, 새삼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고 특이한 간판이나 제품, 멋진 꽃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모두 예전에는 그냥 지나쳐버렸을 대상들이었겠지요.
 
이것을 매일 계속할 자신이 없다면, 이 기회에 블로그를 시작해보라고 그는 조언합니다. 바로 링서스 노트인 셈입니다. 그 날 찍은 사진을 링서스 노트에 올리고 감상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며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 자체도 효과적인 뇌 트레이닝이라고 요네야마 박사는 말합니다. 사진 이미지를 글로 표현하는 것은 우뇌와 좌뇌를 모두 사용하는 훈련이면서 동시에 글을 쓰는 훈련도 된다는 겁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화상에 시를 곁들이는 '디지털 사진 시'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장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고 코멘트 대신 시를 짓는 취미인데, 이미지를 영상에서 문자로 바꿔보는 작업이어서 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매우 적합한 트레이닝이라고 요네야마 박사는 말합니다.
 
[출처: 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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