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본다고 다 보는 것이 아니며,
귀로 듣는다고 다 듣는 것도 아니다.
우리 대다수는 완벽한 오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문을 여는 법을 잊고 산다.
■ 감각의 힘
-감각 :(오감) 촉각(觸覺), 청각(聽覺), 미각(味覺), 후각(嗅覺), 시각(視覺)
- 감각의 특징 :
● 감각은 섞인다(fusion):감각은 섞임속에서 진짜 묘미를 발휘한다.
(맛은 미각과 시각과 후각이 혼합된 것이다)
● 감각은 움직인다(mobile):끊임없이 움직이지 않는 감각은 결국 퇴화한다.
우리 모두는 감각의 유목민이고 감각의 보헤미안이다.
● 감각은 느낌이다(sense) : 느낄 수 없는 감각은 더 이상 감각이 아니다.
따라서 감각중에서도 느낌 잇는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느낌은 공감을 이끌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른바
'느낌(sense) - 공감(sympathy)- 시너지(synergy)'의 연쇄고리를 형성한다.
여기에서 진정한 '감각의 파워'가 생겨난다.
* 감각은 결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감각의 본질im적인 속성은 뒤섞임에 있다.
서로 섞여야 즐거워지고 활발해진다. 감각은 섞임 그 자체다.
- 감각의 힘을 그대화 시키려면?
1. 열어라 (Let's open)
2. 느껴라 (Let's sense)
3. 상상하라 (Let's imagine)
4. 내버려 두어라 (Let it be)
5. 놀아라 (Let's play)
■ 감각의 해부
◆ 촉각
- 촉각은 최초로 점화되어 마지막에 소멸되는 감각이다.
- 신체접촉을 통한 엄청난 양의 정보 흡수
* 사람의 피부는 몸무게의 16%를 차지. 펼치면 17.5평방미터가 넘는다.
- 촉각은 신뢰의 감각.(악수)
- 존 나이스비트(John Naisbitt)교수의 저서 <<High Tech High Touch>>
'테크놀로지가 고도화될수록 하이터치에 대한 갈망도 늘어난다.'
- 테크놀로지를 기술의 로직(the logic of technique)이라고 본다면,
디지털은 테크놀로지를 넘어서는 센솔로지(sensology), 즉 느낌,감성
감각의 로직(the logic of sense)이다.
◆ 후각
- 나폴레옹이 죠세핀에게 보낸 편지
"당신의 체취를 맡고 싶으니 다시 만날 때까지 2주일간 목욕하지 말아 주시오"
- 헬렌켈러
"나는 후각을 통해 다가오는 폭풍을 예감할 수 있었다"
- 동물들은 대지의 냄새를 통해 지진같은 기상이변을 예측한다.
- 시각을 상실한 사람은?(장님) 청각을 상실한 사람은?(귀머거리)
후각을 상실한 사람은? (이름이 없다)
- 후각상실증(anosmia : 그리스말로 '없다'와 '냄새'를 합친 말)
- 냄새산업
*향수의 80%는 몸에 바르는 향수외에 사용된다. 생활용품에 첨가제로 사용
* 3M의 찢으면 향기가 진동하는 종이
* 롤스로이스의 잡지광고(가죽쿠션냄새가 나는 특수용지에 광고)
◆ 청각
- 소리는 물체의 움직임과 함께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공기 분자의 파동이다.
- 젊을 때 인간의 귀는 초당 16헤르츠에서 2만헤르츠, 즉 10옥타브 정도를 들을 수 있
다. 나이가 들면 가청주파수의 폭이 좁아진다.
- 동물은 인간의 가청범위밖의 소리를 듣는다.
- 존 케이지 "진정한 침묵상태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단지 우리가 듣지 못할 뿐이다"
◆ 시각
- 존 버거(John Berger) <<보는 법(Ways of Seeing)>>
"본다는 행위는 객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본다는 자체가 이성적인 작업이다"
- 따라서 진정으로 시각을 키우려면 때로는 눈을 감아야 한다.
◆ 미각
- 미각은 사회적인 감각이다.
- 사회적인 교류는 대개 먹는 자리에서 이루어진다.
- 거대한 식탁자체가 통합을 상징한다.(강희제의 만한전석)
◆ 공감각
- 공감각(synesthesia)은 그리스어 'syn(함께)'과 'aisthannesthai(지각하다)'를 합친 말
- 무언가를 인식할 때 그 존재는 빛깔,소리,촉감 및 맛,냄새를 한꺼번에 지니고,
우리는 그것을 총체적으로 동시적으로 느낀다. 즉 감각은 혼합적이도 총체적이다.
한 감각을 자극하면 반드시 다른 감각이 자극을 받는다.
- 감각은 우리를 세상에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사슬이자 확장 수단이다.
- 보들레르
"소리는 향기로 번역될 수 있다. 향기는 시각으로 번역될 수 있다.소리에는 채색이
가능하다. 상징주의의 시 안에서라면"
- 감각의 문이 닫혀 있으면 절대로 자신의 세계를 확장시킬 수 없다.
감각의 문을 활짝 열고, 감각의 작동법인 '느낌,감성,감각의 로직'인 센솔로지를
익히면 마주하는 세계도 완전히 달라진다.
■ 당신의 감각을 훈련하라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감각훈련법
● 1.시각훈련 = 내면의 극장 만들기
벽에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걸어놓고 1주일간 하루에 최소 5분씩 찬찬히
살핀다. 매일밤 잠자리에 들때 낮에 본 그림을 세밀한 부분까지 떠올린다.
● 2. 청각훈련= 고요에 귀 기울이기
- 스스로의 숨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 스쳐가는 바람 소리는?
소리의 세계를 재발견하려면 침묵과 고요가 필요하다.
● 3.후각훈련=아로마테라피
- 인간은 500만개의 후각세포로 하루에 2만3000번 이상 호흡을 하면서도
냄새에는 둔감하다. 잡다한 냄새들에 후각기능이 마비된 탓이다.
- 하루에 한 번이상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며 후각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
(고대 이집트인, 히브리인들, 고대 중국인들의 천연허브향)
● 4. 미각훈련= 맛 음미하기
- 인간의 혀는 1만개 이상의 미뢰를 갖고 있으며, 각각의 미뢰는 50여개의
미각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 제대로 맛을 음미할려면 천천히 먹어야 한다. (건강에도 좋다)
● 5. 촉각훈련= 상상하며 더듬기
- 뇌는 50만개 이상의 촉각 센스와 20만개 이상의 온도센스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인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상상이야말로 모든 감각의 방향타이며 감각운동의
원동력이다"
■ 새로운 감각의 융합, 디지털
- 아날로그 : 따로국밥( monomedia)
- 디지털 : 섞어찌개 (multimedia)
■ 디지털 시대, 감성리더의 7가지 덕목
● 1. 느림을 확보하라
- 빌게이츠는 <<빌게이츠@생각의 속도(Business@the speed of Thought) >>
에서 2000년대를 속도의 시대로 규정.
- 속도를 내는 이유는 '느림'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 느림속에서 오감을 열고 한 단계 높은 가치를 꿈꾸며 남들이 상상할 수 없
는 것들을 상상해야 진짜 승부가 난다.
● 2. 상상력으로 승부하라
- 남들이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위치에 상상의 베이스캠프를 쳐야 한다.
● 3. 차이를 드러내라
- 아날로그시대에는 '일사분란'이 최고의 가치였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차이가 곧 가치가 된다. (The difference is the value)
- 리더는 차이를 주도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 4. 느낌을 존중하라
- 변화를 '따라가는'대신 '창조하는'조직의 밑그림은 맵핑센스(mapping
sence)에서 나온다.
- 소프트뱅크 손정의회장과 前 소니사의 오가노리오회장의 대담집
<<감성의 승리>>
● 5. 낯선 것과의 마주침을 즐겨라
- '그 나물에 그 밥'을 피하고 스스로를 낯설게 하고, 낯선 것과의 만남을
즐길 줄 알아야 느낌과 감성, 감각의 돌기도 되살아난다.
- 나와는 다른 것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나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 인간이라는 존재는 본래 만남속에서 성장하지 않았던가. 따라서
낯선 이들을 만나고 낯선 곳을 여행하고, 그로 인해 낯선 것이 내게 질문
을 던지게 하고,동시에 그 낯섦속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는 일은 중요하다
● 6. 감각의 레퍼런스르 키워라
- 우리는 자신의 레퍼런스만큼 이 세상을 보고 느끼며 살아간다.
- 와인도 마셔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며, 차도 타본 사람만이 그 차이를 안다
- 패키지여행보다 자기만의 여행을 택하라
● 7. 감각의 놀이터에서 변화와 놀자
- 변화를 즐겨라 (Playing the change)!
- 변화는 쫓아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놀아야 할 대상이다.
- 진짜 논다는 것은 자신의 감각에 솔직해지고, 오감을 옥죄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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