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제1부 4.시각벼랑을 경계하라]

4. "시각벼랑"을 경계하라.

- 심리학자들이 가장 중요한 시각기술은 "깊이 지각"이라고 생각한다.

  깊이 지각은 발달을 촉진할 경험이 필요없는 생득적인 생존기제라 가정하는 것이 논리적이다.

 

- 52세에 각막시술로 시력을 회복한 SB는 시력을 회복했지만 초기에 "깊이지각"능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병원창문밖의 자동차를 고개만 숙이면 닿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창문틀 위로 기었다.

- 실험적으로 시각벼랑을 만들어 6개월 14개월아이를 시각벼랑연구를 시행한 결과 '깊이를 지각"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병아리, 쥐, 고양이, 개를 차례로 연구한 결과 생득적인 능력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1. 주제 : 깊이 지각은 생득적인가 아니면, 경험에 의한 산물인가?

 

2. 연구자 : 엘레노르 깁슨(Eleanor Gibson), 리차드 워크(Richard Walk), 1960

 

3. 제안 : 동물이나 사람이 깊이를 지각할 수 있는지 알고자 한다면, 벼랑 가장자리에 그들을 두고 낭떠러지를 피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  -> 윤리적으로 위험한 시험이므로 위와 같은 시각 벼랑 장치를 고안하여 실험

 

4. 실험

 4.1 피험자 : 6~14개월된 36명의 유아(그 이전의 유아는 운동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여 행동의 방향성을 알수 없음)

                   & 병아리, 거북이, 쥐, 새끼양, 새끼염소, 돼지, 새끼고양이, 강아지 등.

 4.2 방법 : 시각 벼랑을 두고 어머니가 아이를 부르고 반대쪽에서도 부름. 동물의 경우는 새끼를 정중앙에 놓고 움직이는

                 방향 관찰

 4.3 결과 : 9명의 유아는 중앙판에서 움직임 거부(유아의 고집)

                27명의 유아는 벼랑이 없는 쪽에서 어머니를 불렀을때 기어감

                시각벼랑이 있는 쪽은 3명의 유아만이 많이 망설이면서 시각벼랑의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살금살금 기어감

                대부분의 아이가 기어오지 못하고 울었음.

               "종종 그들은 깊은 쪽의 유리 아래를 자세히 내려다본 후 다시 돌아갔다. 다른 유아들은 손으로 유리를 가볍게

                두드렸으며 단단하다는 촉각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건너는 것을 거부했다"

 

 4.4 결과(동물)

     - 병아리(부화후 바로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땅에 구멍을 내기 시작함), 생후 24시간 이내 시각 벼랑 검사에서

        깊은 쪽으로 떨어지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

     - 새끼염소/새끼양(태어난 직화에 바로 설 수 있고 걸을 수 있다) 병아리와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구분

     - 쥐의 경우 깊이에 대해서 유의미한 선호를 보여주지 않음(쥐는 시각보다 후각과 수염의 촉각 발달, 시각 기능 미비)

     - 새끼고양이의 경우는 생후 4주정도가 되면 깊이를 훌륭하게 지각

     - 거북이는 76%가 얕은쪽으르 갔지만 24%가 깊은 쪽으로 기어감(아마도 물속에서 살다보니 깊이에 대한 생존가치가

       떨어져 지각 능력 약화)

         -> 대개 동물의 경우 4주 정도면 나타남

 

5. 논의

   - 2~5개월된 유아의 경우 시각벼랑에 대한 유의미한 반응을 보이지 않음(Campos, Hiatt, Ramsay, Henderson, & Svejda, 1978),

     심장 박동으로 조사 -> 깊은 곳 회피는 학습된 결과이다라고 주장

   - 소스, 엠드, 캠포스& 클리너트(Sorce, Emde, Campos & Klinnert, 1985)

     -> 아이가 어머니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하여(사회적 참조) 행동을 결정하였다.

         벼랑에서 어머니의 행복한 표정이나 공포의 표정을 통하여 해당 낭떠러지를 걸어가거나 멈추었음.

     -> 결론은 지각 능력이 생득적인지 학습적인지는 계속적으로 논쟁이 이루어짐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 로저 R. 호크, 유연옥 옮김, 학지사>>

 

 

<<제 1부. 생물학과 인간행동 >>의 게시를 마치며,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심리학의 계보를 살펴봅시다.

 

 

 

다음 게시할 내용은 제2부. 의식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