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理야 노올자!/심리야 이리와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제2부 6.소망을 충족시켜 주는 꿈]

인생멘토장인규 2010. 1. 22. 10:52

 

6. 소망을 충족시켜주는 꿈

- 꿈을 어떻게, 왜 꾸는가에 관한 선도적인 연구자는 '로잘린트 카트라이트'이다.

  '프로이트'는 꿈은 "인간의 무의식의 창"이라고 믿었지만 '로잘린트 카트라이트'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통제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꿈의 "정신적 가정살림 가설"(mental housekeeping hypothesis)

- 꿈은 우리가 수집한 정보들 중에서 필요없고 기괴하거나 장황한 것을 인지구조과정에서 없애기 위해 필요하다.

  즉,꿈은 '뇌의 자료파일을 검열하여 파일이 너무 복잡하지 않도록 하고, 더 많은 자료를 입력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없는 것을 지워버리는 과정' 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의 가설

- 꿈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깨어있는 사고의 확장이나 지속성을 허용한다고 한다.

   이러한 접근에 의하면 꿈속에서 개인적인 문제들에 관한 다양한 해결책들을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고, 깨어 있는 동안에는

   이용가능하지 않았던 잠재적인 해결책들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카트라이트의 실험>

"데멘트의 연구를 발전시켜 더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잠자기전에 개인과 관련된 암시를 제공하여 이 암시의 주제가

 그날 밤에 꾼 꿈에 나타나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 실험

  ○ 대상자&기간 : 17명 대학생(10명 남자, 7명 여자), 2일간

  ○ 표적 꿈단어의 선택

   - 피험자에게 70장의 카드를 7가지 범주로 분류, 각 카드에는 개인적 형용사(부끄러워하는, 이기적인, 민감한, 비아냥거리는

     등 단어)가 적혀있음. 피험자는 1(자신과 가장 일치하지 않는)에서 7(자신과 가장 일치하는) 7개 범주로 각 카드 구분

     다음으로는 동일한 카드를 가지고 자기가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 다시 분류하도록 요청

     -> 이로써 피험자가 변화시키기를 원하는 부정적인 개인의 성격 확인 <- 표적 형용사로 명칭

  ○ 방법

    - 피험자들이 잠들려고 할때 인터컴을 통해 "우리는 지금 당신에게 잘 자라고 말하려고 한다. 당신이 잠들려고 할 때, 반복해서

       당신 자신에게 '나는 xx(표적 형용사 삽입)하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or '나는 xx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반복해서 말하시오"

       같이 사전에 조사한 표적 형용사를 사용하여 의식적으로 초점을 맞추게함

      -> 피험자가 Non-REM 수면을 순환하다가 REM 수면 또는 꿈꾸는 수면 단계에 들어갈 때마다 꿈의 내용을 보고하게 함

  ○ 통제 단어

      1. 자신과 이상간의 차이가 큰 단어 선택

      2. 자신과 이상간의 차이가 없는 단어 선택

       -> 피험자에게 해당 2단어는 잠잘때 관심 두지 않도록 함.

              --> 표적 단어가 꿈에서 발현되면 잠자기 전의 의식이 꿈에 많은 영향, 모든 통제 단어가 같이 포함되어 나오면 개인적

                  성격 특성에 관련된 꿈. 만약 차이가 큰 통제 단어를 선택하면 현재의 자신보다 되고 싶어하는 꿈 등과 같이 해석가능

  ○ 꿈 내용의 분석(표적 단어, 통제 단어 1&2)

    - 형용사는 꿈에서 자신을 기술

    - 정반대 형용사가 꿈에서 자신을 기술

    - 형용사는 꿈에서 또 다른 성격을 기술

    - 정반대의 형용사가 꿈에서 또 다른 성격을 기술

 

  ○ 결과

   - 17명의 피험자 중 15명의 피험자가 어떤 식으로든 표적 형용사에 대한 꿈을 꿈

   - 통제 단어와 관련된 꿈이 발견되기는 하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음

 

 형용사  자기 기술 자신과 반대되게 기술  다르게 기술  다른 것을 반대되게 기술 전체 

 표적

 9  2 15 
 통제 1  4
 통제 2  7 11 

* 일단 꿈을 해석하는 장면을 상상하시되 진술한 내용을 그대로 분석하는 것이 아닌 종이에 써서 기술한 것을

분석하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 나는 (키가 크다)에 초점을 맞추고 잠에 들면

   1. 자기 기술 : 나의 키가 아파트 3층 높이까지 커졌다.

   2. 자신과 반대되게 기술 : 나의 키가 개미만해 졌다.

   3. 다르게 기술 : 나는 그대로인데 세상이 작아졌다.

   4. 다른 것을 반대 되게 기술 : 나는 그대로인데 세상이 커졌다.

  와 같이 기술된 내용을 유형별로 분류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자기전에 주의 집중했던 표적 형용사는

15회 출현했고 주의 집중하지 않았던 통제 형용사는 9~11회 출현하였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주의 집중만

으로도 꿈속에 관련된 메세지를 1.5배의 횟수만큼 더 많이 나타났다 입니다. 정확하게는 꿈의 내용은 조절

하지 못하였으나, 꿈의 주제는 컨트롤 할 수 있다 정도의 결론이 나오겠군요. 

 

  - 표적단어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반대로 기술하거나 타인을 통하여 다르게 기술하는 경향 발견

   ex) "나는 그렇게 비아냥 거리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반복한 피험자의 경우

     꿈속에서 경찰에게 음식에 대해서 말할때 "나는 그에게 그가 돼지처럼 먹었다고 말했다"와 같이

     도리어 비아냥 거림(자신과 반대되게 기술)

   ex) 덜부끄러워 지기를 바라는 피험자가 꿈에서 성격이 외향적인 방식으로 행동 할 때 결과는 당황스럽고

      웃음거리가 된다. -> 깨어 있을때 생각하지 못한 측면에 대한 분석을 함

 

 ● 인지적 불일치

- 예컨대 만약 당신이 자신을 게으른 사람으로 여기는데 더 활동적이 되기를 원한다면 이것은 인지적 불일치가 된다.

  이것을 해결하려는 욕구를 창출함으로써 그 불일치가 꿈에 나타날 가능성이 증가한다.

  꿈에서는 현실에서 접근하는 방법과는 상이하게 문제에 접근함으로써 더 넓은 범위의 해결책들을 개발할 수 있다.

 

<후속연구>

- 카트라이트의 연구를 토대로 최근의 재미있는 한 연구는 잠자기 전이 아니라 꿈을 꾸고 있는 동안에 꿈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조사하고 있다. 꿈은 오랫동안 완전히 무의식적이고 불수의적이라고 여겨져 왔는데, 1980년대 초 REM 동안에도

   완전히 의식적일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다. 이것은 "명료한 꿈"이라고 부른다.

   명료한 꿈을 꾸는 동안에 꿈꾸는 사람은 꿈 그 자체에서 사건을 변경할 수 있다.

 

- 이것은 심리치료에서 어떤 실패나 혼란스러움, 고통없이 개인의 성격이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악몽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꿈을 변화시켜 그들의 공포를 제거하는데 "명료한 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참고.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 로저 R. 호크,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