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理야 노올자!/심리야 이리와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제2부 7. 꿈은 낭만적이지 않다.]

인생멘토장인규 2010. 1. 27. 10:48

7, 꿈은 낭만적이지 않다.(생리적 해석)

- 1970년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의사이자 신경생리학자였던 "앨런 홉슨"과 "로버트 매컬리"는 꿈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발표한다.

   "활성화-합성 가설"

-"본질적으로 그들이 말한 것은 꿈이 REM수면동안에 뇌에서 자동적으로 만들어진 무선적인 전기충격을 해석하려는 시도 이상의 어떤 것도

  아니다" 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잠자는 동안에 정기적으로 활성화되고 전기충격을 일으키는 뇌의 한부분이 뇌간에 있다고 주장한다.

  당신이 잠잘때 당신의 감각기능과 운동기능은 일시정지상태에 있게 되지만 뇌의 이영역은 정지상태가 아니다.

  그것은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이러한 에너지는 사고와 추리를 담당하는 대뇌에 전달되어 그 충동들을 합성하고 감지하려 애쓴다.

  이것을 우리는 때때로 이미지와 생각, 심지어는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홉슨의 기존 정신분석이론과의 타협적인 견해를 직접 들어보자.

"무의미한 꿈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하다. 꿈의 의미는 뇌-정신이 자체의 정보와 생각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REM수면에서 필수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나는 변장과 검열의 개념이나 현재 유명한 프로이트식 상징에 전적으로 의존하지는 않지만 자신에 관한 깊은 측면들을

 드러내는 꿈의 힘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시각은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관점은 무의미한 것은 뇌-정신의 기능장애로 보고

 의미있는 것은 혼돈의 질서를 잡으려는 보상효과로 보는 것이다. 그 질서는 세계를 보는 개인의 관점, 현재의 선입견, 기억, 느낌 그리고

 신념으로 기능한다. 그게 전부다"

 

1. 연구자 : 앤런 홉슨(Allan Hobson), 로버트 매컬리(Robert McCarley) 1970년대 후반

 

2. 제안 : 꿈은 인간 REM 수면이 생성해낸 생리적으로 필수적이면서도 정상적인 심리적 부수물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꿈을 꾸기 위해서 REM 수면을 하는 것이 아닌 REM 수면의 부산물로써 꿈이 생겨난다는

            '활성화-합성(activation-synthesis) 가설'

 

3. 실험 방법

 3.1 동물의 수면과 꿈 형태에 대한 연구

    -> 모든 포유류는 인간과 유사한 수면 단계를 경험하므로 이 포유류에도 꿈과 같은 형태의 생리적 자극이 존재할 것이다.

        따라서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거나 억제하여 꿈꾸는 수면에 대한 영향을 기록

 3.2 기존의 수면과 꿈에 관련된 연구 재검토

 

4. 결과

 4.1 신체적인 운동과 감각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통제하는 뇌간의 한부분은 꿈꾸는 동안에도 깨어있을 때와 같이 활동한다.

      잠든 상태에서는 감각 정보 뇌입력과 운동 능력은 차단 -> 생리적인 과정이 수면을 보호하고 꿈을 꿀 때 위험으로

      도망칠 수 없는 것이나 느린 동작으로 움직인다고 지각하는 것과 같은 현상을 설명하려 함.  

      <- REM 수면 상태에서 외부 감각 정보가 꿈의 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실험에 따르면 약간의 모순을 지니게 된다.

 4.2 이러한 운동 반응 차단의 예외로 눈을 통제하는 근육과 신경이 있다. 이로써 꿈꾸는 동안에 빠른 눈 운동(Rapid Eye Movement)을

     설명하려 했으며 이로써 시각적 심상이 꿈꾸는 동안에 어떻게 유발되는지를 설명해줄 수 있다. 

     <- 꿈의 대부분의 경우는 흑백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는 통계 결과와 결합하면 시신경중에 색채와 관련된 시신경은

          많이 억제 되는 것을 관찰 가능할까?

 4.3 뇌는 매일 밤 자는 동안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간격으로 REM 수면에 들어간다.

      이는 뇌가 원하여 반응한다기 보다 신경생물학적 시계처럼 뇌에 작용한다.

      -> 꿈은 깨어 있을 때의 사상이나 무의식적 소망에 대한 반응이 될 수 없는데, 이것은 사람의 정신적 변덕과 요구에 따라

          잠자는 동안 어느 순간에도 꿈을 꾸도록 하기 때문 

 4.4 모든 포유동물은 REM과 NREM 수면을 순환한다. 쥐의 경우는 6분마다 순환하며, 코끼리는 2시간 30분이다.

       -> 이와 같이 꿈꾸는 것은 생리적이라는 부수적인 증거

 4.5 고양이 실험에 의하면 뇌간을 자극하면 REM 수면이 증가하고 뇌교의 활동을 억제하면 REM 수면 증가 

       -> 이러한 REM 수면 증가는 의식적인 방법으로는 대부분 성공적이지 못함.

           결과적으로 꿈은 심리적인 압박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는 관점을 도출.

 4.6 결론

     - 꿈을 꾸는 가장 주된 동기는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생리적인 것이다. 그 이유는 꿈꾸는 수면이 나타나는

       시간과 기간이 일정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미리 프로그램된 신경학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 꿈을 꾸는 동안 뇌간은 주변 환경 입력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운동 행동을 차단한다.

       이는 꿈의 생성이 뇌에서 발생한 전기적 신호가 뇌의 인지 구조에 도달하여 해당 부분을 자극하고

       이를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 이러한 꿈은 무의식의 왜곡된 과정 대신 구성적인 과정의 합성으로 해석된다.

       이미지는 뇌간이 활성화에 의해 도출된 정보를 조합하기 위한 시도로 기억으로 부터 산출된다.

       이러한 꿈은 불규칙하고 충동적인 이미지에 어떤 의미를 주입하려고 하는 뇌의 과정해결 능력으로 인해서

       기괴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 실제 꿈의 95%는 기억되지 않는다. 이는 생리적으로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뇌 화학물질이 REM 수면 동안에 억압된다. 따라서 잊어버린 꿈은 프로이트의 억압이 아닌 생리적으로 당연한 현상이다.

 

5. 후속연구

  - 꿈 생성에 대한 비교

    ○정신 분석학적 이론 : 무의식 -> 자아 -> 꿈 활동

    ○활성화 합성 가설 : REM 동안 신경 활동 생성 -> 활성화(뇌의 감각, 운동 신경에 의해) ->

                                합성(저장된 기억을 통해 전기적 신호을 통합, 형태 변화는 장면과 줄거리 변화 산출)

  - 백일몽에 관한 연구자 풀케스(Foulkes, 1985) : 꿈이 숨겨진 무의식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많은 심리적 정보 제공

      -> 꿈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던 경험에 대해서 꿈을 꾸면서 예상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건에 부딪치는 것을 준비 할 수 있도록 도와줌

      -> "만약~ 나는 어떻게 할까?"와 같은 상황에 대한 자기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키는 기회를 제공

 

 6. 의의

   - 꿈에 대해서 정신분석학적 틀을 벗어나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함

      <- 하지만, 꿈의 정신적인 작용이나 해석에 관련되서는 무시로 꿈에 대한 설명은 과학적인 관점

          으로 한계하는 것이 단점, 과학적인 관점은 현상을 해석하기에는 좋지만 인지적으로 혹은

          실험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현상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해석방법이라고 생각함. 

 

[참고.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 로저 R. 호크, 학지사, 유연옥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