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의 추억/국내여행·마실

[2009년 4월] 정남진장흥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인생멘토장인규 2009. 4. 29. 00:07

여행지  정남진장흥

여행일   2009.4.26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정동진'이 있고, 정북으로는 중강진이 있고, 남쪽으로는 정남진이 있다고 한다. 바로 그 정남진이 위치한 곳이 전남 장흥군이다. 이 곳을 다움카페인 청옥문학회의 문인들과 함께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처음엔 나혼자 가라던 집사람도  모처럼의 남도여행인지라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끝내 따라 나섰다. 결혼 25주년 기념여행의 두번 째 여행이다.

 

2007년 12월 이탈리아의 치타슬로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인정받은 장흥. 

작년에 개최된 제1회 정남진 물축제로 알려진 고장 장흥. 

이청준,한승원,송기숙작가,아동문학가 김녹촌선생등 수많은 문인을 배출하여 남도문학의 향기가 고스란히 베어 있는 고장 장흥. 특히 서편제의 후편이라 할 수 있는 임권택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원제 :선학동 나그네)' 과   '축제' 도 모두 이곳 장흥에서 촬영된 것도  원작자인 이청준선생의 생가가  멀지 않은 탓일게다. 2008년 5월에 '천관문학관'이 준공되어 장흥의 명산인 천관산에 조성된  문학공원과 함께 이제 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장흥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아침 5:30 해운대역으로 나가 한동네에 살고 있고, 시인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엄경덕선생의 차에 집사람과 함께  몸을 실었다. 동래지하철역에서 회장님 일행과 조우하여 새벽아침을 가르며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승용차 두 대로 장흥으로 출발.

차안에서는 전문낭송가가 낭독한 문학회 회원들의 詩가 배경음악과 함께 잔잔히 흘러 나온다.

문인들 틈에 끼어 떠난 문학기행. 출발부터 차안에서 詩心을 이렇게 자극한다. 詩 한 줄 쓰지 못하고 오로지 여행만을 즐기는 나이지만 웬지 미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들뜬 어린애마냥 동심으로 돌아 간다.

그동안 여행을 가면 줄곧 핸들을 잡았었는데,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창밖 주변 풍경을 마음껏 구경하며 갈 수 있으니 참으로 좋다. (엄선생님 미안해유 ^^)

예전에 여행을 다녔던 곳을 지날 때에는 그 때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여행은 이래서 좋은거야^^ . 추억을 떠 올리고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 여행이 주는 나의 호사스럼이다.

 

▣ 정남진 장흥에 대해

   전라남도 장흥군은 인구 4만3천여명으로  호남의 명산 천관산(天冠山 : 723m)과 철쭉으로 유명한 제암산(807m)이 있고, 화순.보성.고흥.완도군과 경계를 이루고 3개의 읍과 7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또한 강진만, 득량만 등 바다와 접해 서정적인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읍내를 흐르는  탐진강과 장흥댐은 장흥을 물축제의 고장으로 만들었고, 2004년 측량을 끝내고 그 해 4월에 정남진 좌표점 표지돌을 설치함으로써  이제 장흥앞에는 '정남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재미난 것은 이 곳 장흥의 7개면 중에 '부산면'도 있다는 것이다.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이름이 '부산교'라 부산사람인 나의 시선을 끌었다.  '영호남이 이렇게 뒤섞여 있는데 말이지...' 의미없는 넋두리를 해본다.

 

정남진은 정동진이 서울 광화문에서 정 동쪽으로 내 달으면 도착하는 나루라는 유래를 가진 것에 착안하여 장흥군이 발굴한 지역 이미지 브랜드로서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는 해변이며 북쪽의 가장 추운지방인 중강진과 일직선상에 있습니다.
그 좌표점은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정남쪽 바닷가로서 ⇒ 장흥의 지리적 위치를 나타냄
남쪽 가장 따뜻한 지방으로서 ⇒ 봄의 길목, 봄꽃의 시작(할미꽃,
동백꽃, 철쭉꽃) 
나루터(津) 또는 바닷가 해안지역 ⇒ 남해안 다도해 비경, 풍부한
해산물
북에는 가장 추운 중강진ㆍ남에는 가장 따뜻한 정남진으로서 ⇒
남북화해와 민족통합을 상징

 

(자료: 장흥군 홈페이지에서)

 

▶ 수필가 임영순회원님의 고향마을을 찾아

   오래전 부터 고향 장흥으로 나들이 오시라고 하셨는 데, 이번에 다녀오면서 정말 고향자랑을 할 만 하다고 모두가 인정. 지금은 대구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귀농하여 이곳에서 사실거라는 시골집 앞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보호수로 지정된 왕버들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자그마한 저수지는 집뜰의 밭과 어우러져 오롯이 정원의 큰 연못으로 치부해도 되지 싶다. 친정어머니께서 손수 담근 된장을 한 통씩 담아 선물해 주니 집사람에게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한다.  감사합니다^^

▲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왕버들나무가 있는 집앞의 저수지를 배경으로

▲ 집앞의 아름다운 풍경. 기와,목재와 샤시로 만든 퓨전식 정자 瑞楊亭. 상서로운 버들나무가 있는 곳이라...

 

▲ 친정어머니께서 손수 담그신 된장을 푸짐하게 담아주는 임영순님.  잘 먹겠습니다^^

 

 

▶ 서라벌문예 전남지회장님의 점심 환대를 받고

   제11회 장흥 전통 전국가무악(歌舞樂)제전행사로 바쁜 와중에도 우리 일행을 반겨주시고, 푸짐한 남도의 정식 대접을 받으니 지역을 떠난 문인들간의 정이 참으로 고맙기 그지 없다.  감사합니다^^ 

▲ 왼쪽 두번째 분이 전남지회장님. 오른쪽 첫번째 두번째가 울부부^^  

 

▲ 유명한 장흥의 키조개와 남도의 맛 삼합은 이 곳의 별미이다.

 

 

▶ 장흥댐과 물문화관

    장흥은 물축제의 고장이다. 작년에 제1회 물축제가 열렸고,  매년 7~8월경에 탐진강변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한다. 

▲ 물 한 방울의 소중함을 나타내는 상징물. (장흥댐주변의 심천공원 언덕에 위치)

 

▲ 장흥댐 물문화관앞에서

 

▲ 장흥댐으로 수몰되기전에는 이렇게 물과 함께 살았다지...(전시관안 디오라마)

 

 

▶ 장흥읍을 지나며

    장흥의 대표적인 토산물이 표고버섯이다. 그래서 표고버섯을 의인화한 '표고돌이'가 장흥의 캐릭터라고 한다.  

▲ 장흥읍사무소앞의 표고버섯상징물. 유명한 장흥토요시장의 입구이기도 하다.

 

 

▶ 방촌유물전시관

    방촌문화마을은 관산읍에서 대덕읍으로 넘는 작은고개를 지나 펼쳐진 마을이다.

600년간 장흥 위씨가 살아 온 집성촌으로, 호남실학의 대가 존재 위백규(存齋 魏伯珪 1727∼1798) 선생의 생가가 있으며, 전마을이 한옥으로 구성되고,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한옥 3동과 장천재, 장승, 24여기군의 고인돌을 비롯 선사유물에서 현대유물까지 다양하게 산재해 있다. 유물전시관은 이 곳의 유물을 모아 2005년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 방촌유물전시관

 

▲ 유물전시관에서는 농경과 주거문화, 위백규선생 및 향반 사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천관문학관

    2008년 5월에 준공된 천관문학관은 천관산자락에 위치하며,  천관산 문학공원으로 가는 길목 우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문예관과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흥출신의 대표적 문인들의 작품세계와 개관당시에 보내온 수많은 문인들의 축하시와 메시지를 전시해 놓아 장흥군의 관광정책과 더불어 향후 남도 문인들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갈 듯 보였다.  

▲ 천관문학관 전경 

  

▲ 글은 못쓰지만 문학이 이 세상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를 바래본다... 

 

▲ 전시실안에서 함께 동행한 문인들과 함께

  

▲ 좋아하는 작가 한승원님의 작품년보앞에서 포즈를~

 

▲ 책을 벗하며 살리라 ^^

 

 

▶ 천관산 탑산사와 문학공원을 찾아서

    - 천관산(天冠山)

호남 5 대명산중의 하나인 천관산은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723m의 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으며, 봄에는 붉게 피는 동백꽃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정상부근에 바위들이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거북이형상을 한 바위가 8개가 있다고 함께 동행한 시인님이 설명을 해 주신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으면 바다쪽으로 제주도 한라산이 신비스럽게 나타난다고.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 조형물의 전시장 같고, 정산 부근으로 억새밭이 5만여평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전래하는 이야기로는 천관산은 그 정기가 특출해서 산기(山氣)를 넘고자 하는 고승(高僧)들이 수도하기에 적합하여 한때는 9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며, 황금의 약수터가 있는 등 전설과 설화가 가득찬 산이기도 하다.

▲ 천관산 정상의 기암들

 

▲ 거북형상의 바위.  고개를 들고 정상을 향해 기어가는 듯하다.

 

  - 탑산사 가는 길의 돌탑들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은 인구 6천명의 아담한 전원마을로 천관산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대덕만의 바다를 안고 있는 서정적인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이 천관산을 남도의 명승지로 가꾸고자 나선 대덕읍민들은 매년 수 천 그루씩의 단풍나무를 식목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대덕읍에서 탑산사쪽 등산로(3km)에 '사랑의 돌탑 쌓기'를 전개하여 400여 개의 각기 다른 조형의 돌탑을 쌓아 등산길을 명소화하여 놓았다.

장흥군민이 아니라도 누구든 자유롭게 가서 자신만의 기념탑을 세울 수있다고 하니 이곳을 찾아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는 탑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돌탑 하나 하나 마다 세운 사람들의 바램이 가득하다.

 

▲ 우리 부부도 가족돌탑 하나 세워볼까나... 무엇을 담지?

 

▲ 탑산사표지석과 문탑(文塔)

  문학의 향기로 가득한 천관산 탑산사입구에는 높이 15m, 폭 9m 7층 석탑의 문탑(文塔)을 조성하여 시인

19 명, 소설가 13명, 수필-평론-희곡작가 7명 등 국내 유명 문인 39명의 작품과 육필원고, 연보를 캡슐로 제작해 문탑 안에 보관하였다고 한다. 주변에는 가족의 가훈을 캡슐에 넣어 쌓은 가훈탑 등 갖가지 의미를 담은 수백여개의 탑이 문탑과 함께 어우러져 빼어난 장관을 보여준다. '사랑의 돌탑쌓기'로 해마다 돌탑은 늘어나리라...

 

▲ 그래 열씸히 여행 다니자 ^^

 

- 천관산 문학공원

   장흥은 문학의 고을이라 할 만큼 유명문인이 많이 배출된 지역으로 소설분야의 송기숙, 이청준, 한승원, 김석중, 이승우. 詩분야의 이성관, 이한성, 박순길, 김영남. 시조의 김제현. 아동문학의 김녹촌 등 50여명의 현역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도 활발한 문학창작의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그 바탕위에 조성된 대덕읍의 문학비 공원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명소로 떠 올랐다.

오늘날 장흥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천관산 문학공원은 지난 2000년 한 공무원의  "지역 이미지를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는 제안으로 2000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이 사업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각급 기관단체, 산악회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천관산 탑산사 오르는 3㎞ 등산로에 사랑의 돌탑 460여기 조성을 비롯, 탑산사 주차장 위쪽에 ‘사랑의 돌탑'이라는 상징탑으로 문탑(文塔)을 조성한데 이어, 탑산사아래에 천관산 자연석으로 만든 54개의 문학비를 조성하여 '천관산 문학공원'을 만들었다.천관산 기슭의 자연숲을 활용하여 자연석에 메시지를 음각하고 약력을 동판에 새겨 넣는 것으로 50여개의 문학비를 건립한 것이다.

   자연숲과 동백꽃을 비롯한 꽃들 사이 사이로 바위에 새겨진 글을 감상하며 맘껏 문인의 향기에 취해 볼 수 있는 곳이다.

▲ 천관산 문학공원 안내도. 내가 좋아하는 문인의 비를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리라...

 

▲ 문학비앞에서...

 

▲ 문학공원 표지석에서 동행한 문인들과 함께

 

 

▶ 서편제의 작가 이청준의 발자취를 따라서

   장흥군 회진면의 진목마을은 남도만의 恨과 소리를 소설로 담아 한국 문학계의 큰 획을 그으신 이청준 선생님께서 태어나신 동네로서 아주 조그마한 농촌 동네이다. 소담하기 이를데 없는 이마을에 구석구석 베어있는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 천년학 세트장

"<천년학>은 ‘남도사람 연작물’의 결정체입니다. <서편제>는 단지 들려주는 것만이 아닌 소리를 보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보이는 판소리를 경유해서 영화를 찍어 낸다는 것 그것이 바로 <서편제>의 의미입니다.반면에<천년학>은 좀 더 영화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남도사람 연작물’의 결정체이자, 비극적으로 소리로 연결된 사랑이야기입니다."

임권택 감독은 <천년학>의 사랑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지니고 겪게 되는 그런 보편적인 이야기라 한다.
어찌보면 대단한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아픈 사랑이 잘 드러나 있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천년학>은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로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장흥군 회진면 이회진 마을에 대지 290㎡, 건축면적 60㎡의 주막 세트장을 조성하였다.
1억 4천만원의 예산으로 제작한 이 오픈 세트는 이 영화의 주 무대인 주막 세트장을 담기위한 장소로
동호가 송화를 그리워 하며 다시 찾은 선학동 마을을 담은 장소이다.
 

   

  (위사진:인터넷자료)

 

▲ 천년학 세트장 위치 : 장흥군 회진면 산저(선학동)마을

 

▲ 천년학의 주무대인 선학동 주막세트

 

▲ 주막세트장앞의 갯벌

 

▲ 영화속 학이 날아오르는 바로 그 산이다.

 

▲ 세트장에서

 

▲ 지붕위 옥탑방에서. 노래라도 한 곡조 뽑지~ 학이 날아오게...

 

▲ 세트장앞 갯벌을 배경으로

 

 '아니오, 그도 뭐 이제는 다 부질없는 노릇 아니겠소? 하기야, 이번 길로 꼭 그 여자 소식을 만나리라는 생각에서 나선 건 아니지만 말이오. 글쎄 어쩌다 마음에 기리는 일이 생기면 여기나 한 번 더 찾아오게 될는지.... 여기 선학동이라도 찾아와서 학의 넋이 되어 떠도는 그 여자 소리나 듣고 가고 싶소마는....'

그러고는 지금도 그 선학동 어디선가 여자의 노랫가락 소리가 들려 오고 있는 듯, 그리고 그 노랫가락속에 한 마리 학이 되어 물 위를 떠도는 여인의 모습을 보고 있기라도 하듯 눈길이 새삼 아득해지고 있었다.
-이청준 「선학동 나그네」중

 

- 이청준의 생가를 찾아서

▲ 생가로 가는 입구 진목마을에 세워진 안내판

 

▲ 이청준의 생가

 

▲ '삶과 소설을 위한 향연' . 마당에 세워진 이청준 연표앞에서

 

-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우리 일행을 맞아주고 안내해준 문학회 회원이신 카멜리아님이 제철인 갑오징어회로  우리의 입을

 호사시켜 주셨다.  초고추장을 듬뿍 찍어 상추에 싸 먹어니 쫄깃쫄깃한게 참으로 맛나다. 감사합니다^^

▲ 갑오징어회로 출출함을 달래는 일행들

 

 

▶ 녹차밭에서

▲ 보성과 경계인 탓인지 돌아오는 길은 온통 녹차밭이다.

▲ 녹차밭전망대 포토라인에서  일행들과 함께

 

 

▶  정남진 장흥 여행지도

▲ 장흥문학기행코스  (물문화관-심천공원-장흥읍(토요시장) -천관산 문학공원-천년학세트장)

 

[문학기행 동영상] 

청옥문학회 문인들과 함께한 장흥 문학기행 (2009.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