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身 言 書 判

(우남)님의 '거지와 人本의 가치'를 읽고...

인생멘토장인규 2008. 10. 19. 10:43

인본’이 가져다 주는 ‘더불어’라는 의미의 탄생이고, 더불어 살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회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찾으면 길이 있고, 귀를 기울이면 희망이 들리고, 행하면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인본’이 있기에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인간으로서 삶의 존엄성을 지키고 스스로 의지와 행동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말이기에 나 스스로 오래도록 반복해서 기억해 낼 수 있는 언어이기를 바라고 싶다.
-牛南-

인간의 존엄성의 회복!
우남님의 글을 읽고 인간의 가치에 대해 그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해봅니다.

대문호 괴테는 인생은 두가지로 성립된다고 했지요.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와 '할 수 있지만 하고 싶지 않다'라구요.
'인생의 위대한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다'라고 헉슬리는
말하였지만 行한다는게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나 봅니다.

거지의 구걸행각!
만약 내 자신이 모든 것을 잃고 막다른 길에 이르렀을 때
거지처럼 구걸행각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자문해봅니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다섯단계로 나누어 말했지요.
가장 일차적 욕구인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알량한 자존심을 버리고 난 무엇이든 행동할 수 있을까하고...
아니면 하고싶지 않기에 차라리 목숨을 버려야 하는지...

人本!
사람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해도 맞을른지 모르겠습니다.
실존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고 했는데, 그중에서 사람만큼
그 존재가치가 위대한 것은 없지 않을른지~
그런 의미에서 우남님의 마지막 결론은 참으로 명쾌하게 가슴에
와 닿습니다.

" People working together can do everything" - 아이아 코카 -
(더불어 함께 일하는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울러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지혜를 깨친다면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되리라 우남님의 글을 통해 새삼 느껴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해운대에서 月 [2003.2.5]

200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