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Working together

훌륭한 리더와 식사코드

인생멘토장인규 2008. 10. 19. 00:40

바보 온달을 장군 온달로 만들기 위해, 평강공주가 한 일은 그의 식사 코드를 바꾸는 일이었다. 그녀는 온달에게 장군들이 먹어야 할 음식을 먹이고, 장군들이 식사하는 방법으로 음식을 먹도록 했다. 그리고 결국 바보를 장군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한 수학자 피타고라스와 철학자 소크라테스, 그의 제자 플라톤 등은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머리가 좋아지기 위해서 채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위해서 2년 9개월이라는 긴 세월동안 상 위에 놓일 음식을 연구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메뉴가 확정되자 그의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불과 3개월만에 그림이 완성되었다.

그가 고심 끝에 선정한 ‘만찬’의 메뉴는 신선한 천연 식품과 가볍게 조리한 채소, 곡식과 콩, 생수, 올리브 기름, 방목한 동물 고기, 와인, 그리고 분위기를 살려주는 꽃 장식이었다.

1차 세계대전 중에 덴마크는 적 동맹국들의 육류수출 봉쇄조치로 부득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통밀, 밀기울, 빵, 보리죽, 감자, 야채, 낙농제품만을 주로 먹었는데, 오히려 국민들의 건강이 전쟁 전보다 증진되었고 사망률도 감소하는 가운데 전쟁이 끝나게 되었다. 그러나 종전과 더불어 국민들의 식습관이 전쟁 전으로 돌아가자 질병 발생률이 다시 높아지고 사망률도 예전 수준으로 급속히 올라가게 되었다.

몸에 좋은 음식이 장군 온달을 만들었고,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만들었습니다. 음식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오늘부터 당신의 식습관을 변화시켜 보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증진됨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당신의 생활방식 역시 향상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휴넷]

 

200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