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의 추억/해외여행

[2007년 8월] 홍콩금까기 3일여행-첫째날(1) /구룡반도.침사츄이

인생멘토장인규 2007. 8. 28. 11:45

2007 홍콩여행

여행일

2007.8.20(월)

8.22(수)

나의 여행 스토리

개별 자유여행의 선두여행사인 '내일여행'社가 Daum과 함께 개최한 국내외여행 UCC 이벤트에 당첨되어 가게된 2박3일 홍콩 자유여행. 집사람과함께 19일 밤11:30 부산 노포동 터미널을 출발하여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 CPA항공으로 20일 08:50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관광을 하고, 22일 16:30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을 출발하여 21:0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부부만의 해외여행은 지난번 (마카오-앙코르왓-태국)여행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나는 25년만의 홍콩재방문이었다. 무덥고 습한 지금은 비수기라지만 쇼핑관광의 홍콩답게 세일을 틈탄 많은 해외관광객들로 붐볐다.투숙호텔이 소재한 구룡반도의 침샤츄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둘째 날은 홍콩섬으로 이동하여 최남단인 리펄스베이와 스탠리마켓. 오션파크관광을 하였고, 밤에는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피크관광.마지막 날은 아침부터 비가내려 침사츄이근처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돌아왔다.

▣ 홍콩에 대하여

▶공식명칭 : 홍콩 특별행정구(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중국 광둥 성[廣東省] 남쪽 해안지대에 있는 특별행정구)▶개 요: 이전에는 영국 식민지였으나 1997년 7월 1일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홍콩 섬과 인근의 작은 섬들, 스톤커터 섬, 본토의 주룽 반도[九龍半島]뿐만 아니라 본토 일부와 란터우 섬, 그외 230개가 넘는 섬들로 이루어진 신계(新界)까지 포함된다. 남북길이 43km, 동서길이 56km이다. 북쪽은 광둥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은 남중국해에 면해 있다. 행정중심지인 빅토리아는 홍콩섬에 있다. 면적 1,102㎢, 인구 6,997,000(2006 추계). 여름철은 습하며, 연강우량(2,220㎜)의 절반 이상이 여름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홍콩은 국제적 비즈니스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무역항구로서 2047년까지는 1국가 2체제라는 방침아래 특별행정자치구로 향후 50년간은 옛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모모하고 있는 독특한 도시이다.

▣ 여행 첫날 이야기 (구룡반도)

노포동 버스터미날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행심야버스를 사전에 예매를 하지 않았으면 큰 낭패를 볼 뻔한 것은 지금도 아찔하다. 주말 부산을 찾은 피서객들과 단체관광객들로 인해 새벽 1시에 출발하는 표는 매진이었고 밤 11:30분 출발하는 표도 겨우 서너장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번 앙코르왓여행때처럼 사전 예매를 하지 않고 당일 밤에 구했더라면 오도가도 못할 뻔 하였다.ㅋㅋㅋ

▶에어포트익스프레스와 셔틀버스이용 (Airport Express Line; AEL)인천공항을 출발하여 3시간여를 날아와 도착한 홍콩의 국제공항인 첵랍콕공항.세계적인 항공 전문 컨설팅 업체인 스카이트랙스가 지난 8월초에 월드베스트 1위로 발표한 공항이다(인천공항은 2위). 예전의 카이탁공항은 랜딩시 고난이도 기술이 요구될 만큼 아슬아슬한 공항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입국심사를 마치고 가방을 찾아 사전에 학습한대로 AEL 옥토퍼스카드를 구입하였다.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장까지 전철을 타고 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홍콩은 담배 3갑밖에 못가지고 들어가기에 인천공항에서 에세 한 보루 사가지고 갈려다 낭패했음 -_-;; 할 수 없이 홍콩에서 사피었음.

(기내식:두종류를 따로 따로 주문했으나 입이 짧은 집사람. 결국 1과 1/2을 내가 소화했다^^)

●관광tip**☞ 공항 고속전철 옥토퍼스 3일패스** (Airport Express Tourist Octopus "3Day Hong Kong Transport Pass")
홍콩을 오는 분들이 대부분 3일을 잡고 입국하는 분들이 많아 공항고속 전철과 일반 대중교통편을 사용할 수 있는 패스로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원하는 것으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 HK$300패스 : 공항고속전철 (편도 2회) + 3일 무제한 지하철 탑승 + HK$20 상당의 대중교통 탑승
- HK$220패스 : 공항고속전철 (편도 1회) + 3일 무제한 지하철 탑승 + HK$20 상당의 대중교통 탑승☞ MTR(Mass Transit Railway)
-아일랜드 라인(청색): 홍콩섬 북서부의 성완 ~ 북동부의 차이완까지 홍콩 의 핵심지역운행
-첸완라인(적색): 홍콩섬의 센트럴 ~ 주룽의 침사추이를 통과하여 신계의 첸 완까지 운행
-콴탕라인(녹색): 주룽의 야우마테이 ~ 홍콩섬의 쿼리베이로 운행
-탕춘라인(오렌지색): 홍콩섬의 중심지 홍콩역과 주룽지역을 지나서 란터우 섬의 텅춘까지 운행
-티켓구입방법 : 자동판매기에서 구입가능 , 목적지선택 -> 동전으로 요금투입 -> 티켓나옴
-운행시간 : 06:00 ~01:00 사이 , 5 분간격으로 운행 ,
-요금 : HK$413( 침사추이 ~ 애드마이얼티구간 하버터널통과 / 비싼편 HK$9)}

우리는 HK$300 짜리 두장을 구입하여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구룡역에 도착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셔틀버스를 타고(k5노선) 종점인 킴블리로드에 위치한 호텔에 편하게 도착하였다.(돌아오는 날 HK$50씩 환불받음)

      **(AEL 옥토퍼스카드)                      (AEL은 칭이,구룡,홍콩역 3군데에 선다)**

▣ 아홉 마리 용이 사는 곳, 구룡반도구룡반도는 화려한 밤거리의 대명사인 나단로드를 중심으로 아래쪽에는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스타의 거리'와 '연인의 거리'가 있고, 왼쪽에는 캔톤로드를 축으로 명품거리와 대형쇼핑몰이 형성돼 있다. 북단으로는 홍콩 재래시장을 대표하는 몽콕의 여러 시장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구룡반도의 최남단, 시계탑, 홍콩 문화 센터, 우주 박물관, 뉴월드센터와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과 스타의 거리와 연인의 거리가 자리하고 있는 이 빅토리아하버 인근에는 꼭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야경'이다.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라는 노래 가사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오죽 화려하고 밝디 밝은 야경을 연출 하냐면 그 야경을 보는 별들마저 제 본분(?) 을 잊고 홍콩야경을 좀 보라며 속삭일 정도니까. '낮의 홍콩여행 아이콘이 쇼핑이라면 밤은 야경이다'라고 하는 말이 결코 헛말은 아니다. 상업과 경제의 중심지인 센트럴 지역은 빛과 조명을 최대한 이용해 건물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시시각각 색과 모양이 변하는 고층 빌딩의조명 장식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재미있는 것은 센트럴 지역의 건물들이 연합해 벌이는 환상적인 야경의 혜택을 맞은편인 구룡반도의 남단, 빅토리아 하버 인근에서 절정으로 맛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침사츄이 도보탐방

투숙한 호텔(스탠포드 힐 뷰)에서 MTR 침사추이역까지는 걸어서 5분거리.호텔이 위치한 킴블리로드에서 걸어 나오니 침사츄이의 대로인 Nathan Road가 나온다. 지도책에 Road와 Street표시가 잘 되어 있어 방향만 잘 잡으면 가고자 하는 곳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월요일 대낮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교통신호는 오히려 차들이 더 잘 지킨다.지정된 쓰레기통을 겸한 담배재털이통이 아니면 벌금을 물린다고 해서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다. ㅋㅋㅋ줄지어서 달리는 2층버스를 보면서 나단도로를 따라 문화센터방향으로 내려갔다.

*▶나단 로드(Nathan Road)
*
구룡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넓은 도로가 바로 나단 로드인데, 이곳에는 U2, Lacoste, Bossini, Cordodile 등 각종 브랜드 의류점에서부터 패션 쥬얼리, Toys outlet 같은 완구 용품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점의 쇼핑거리가 길게 형성되어 있다.
나단 로드의 서쪽은 최고의 상업 지역으로 카메라나 전기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 많은 반면, 동쪽은 쇼핑 번화가와 환락가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몽콕역에서 야우마테이, 조단역에 이르기까지 밤이면 레이디스마켓, 템플스트리트 등 야시장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사진 숲이 우거진 곳이 구룡공원이고, 파크 레인 쇼핑거리(Park Lane Shopper's Boulevard)다. 구룡 공원을 끼고 있는 파크레인은 캐주얼 쇼핑센터이다. 울창한 숲 사이에 늘어서 있는 단층의 건물이 홍콩의 마천루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이곳은 베네통, 보시니, U2, 리바이스 등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캐주얼 브랜드와 홍콩의 로컬 브랜드가 한 라인에 들어 있어 홍콩의 유행을 읽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버시티(Harbour City)스타페리 승강장에서부터 길게 펼쳐지는 거대한 쇼핑몰 하버시티(Harbour City)를 가보면 ‘쇼핑 천국, 홍콩'이란 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캔톤 로드에서 남북으로 뻗어있는 복합 건물로 스타하우스, 해운 대하, 오션 센터 등의 빌딩과 옴니 홍콩과 옴니 마르코 폴로 호텔 등 총 7동의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다. 길게 이어진 건물 안에는 유아 용품점, 세계적인 완구점, 보석과 장신구류 전문점, 명품 숍과 각종 홍콩 브랜드숍 및 레스토랑 등이 완비되어 있으며, 하루 종일 구경해도 모자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입구에 비치된 지도와 잘 정비되어 있는 안내 표시를 따라 다니는 것이 편하다. 촌각을 다투며 쇼핑할 시간이 넉넉지 않은 여행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쇼핑몰은 아마 없을 것이다.
●찾아가기 : 침사추이역 C1, C2 출구 도보로 10분, 캔톤로드(Canton Road)에 위치

▶DFS Galleria전 세계 체인을 두고 있는 면세점 DFS Galleria. 여느 쇼핑몰과 비슷한 인터내셔널 브랜드와 명품들이 입점해 있다.

(루비똥가게앞에 줄 서있는 쇼핑객들) (명품 아이쇼핑에 여념이 없는 집사람^^)

영화 '첨밀밀'에서 여명과 장만옥이 자전거를 타는 거리도 바로 여기이다.하버시티를 지나 홍콩문화센터앞에는 페닌슐라호텔이 자리잡고 있고 , 문화센터앞 지하도를 지나 해변방향으로 나가면 그 유명한 시계탑과 '연인의 거리' '스타의 거리'가 나오고 저녁 8시부터 시작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 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페닌슐라호텔앞에서)                                  (문화센터앞 지하도안에서)**

  **(옛 구룡역앞의 시계탑앞에서)               (스타페리선착장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옛 구룡역 시계탑스타페리 선착장에 들어서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높이 44M의 벽돌 시계탑이다. 이곳은 일찍이 중국 본토의 광주시와 구룡을 잇는 구광 철도의 옛 구룡 역사가 있던 곳으로 970년대 말까지는 둥근 모양의 아름다운 기둥과 역사가 시계탑과 함께 서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시계탑만이 남아 만남의 광장으로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에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전망대에서.뒤 높은 건물이 88층TWO IFC 제 2 국제금융센터)

문화센터 주위로 뉴월드센터(NEW WORLD CENTER), 인터 콘티넨탈 호텔 아케이드 (INTER CONTINENTAL ARCADE), 소고백화점 등이 자리잡고 쇼핑객들을 손짖하며 부른다.

        **(뉴월드센터입구)                     (홍콩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커피전문점)** 

이제 서서히 발도 아프고 편히 쉬고 싶어 찾아 간곳이 홍콩의 스타벅스라고 불리우는 커피전문점인 '퍼시픽 커피 컴퍼니'다. 길거리에서 관광지에서 공항에서 어디에서든 눈에 보여 다리아프면 커피한잔 마시면서 편하게 쉬어 갈 수 있어 여행객에겐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 ^^.

▶ 스타의 거리커피 한 잔하고 재충전한 후 다시 밖으로 나와 해변을 따라 조성된 '스타의 거리'를 찾았다.오래된 홍콩 유명배우에서 최근의 유명스타에 이르기까지 손도장이 찍힌 네임플레이트가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스타의 거리. 가장 처음에 눈에 띈 배우가 왕년에 좋아했던 외팔이협객으로 유명한 '왕우'였다. 와우~ ^^. 내가 아는 스타를 찾아 보는 것 또한 재미나다.홍콩배우에는 문외한인 집사람은 지겨운 모양이다. ㅋㅋㅋ스타의 거리에 조성된 조각물을 이용해 마치 스스로 스타인냥 연출해서 사진을 찍는 재미도 솔솔하다.우리부부가 연출사진을 찍으니 중국에서 온 젊은 연인이 재미있다고 따라 한다. ㅎㅎㅎ 역시 우리는 못말리는 닭살부부다. ㅋㅋㅋ

(스타의 거리에서)

(왕년의 스타 '왕우'의 핸드프린팅) ('브루스 리' 이소룡의 동상앞에서)

스타의 거리에서 사진과 연출한 동영상을 찍고 다시 시계탑앞으로 이동. 점심을 대충 빵으로 떼웠는 지라 배가 출출하다. 시계탑옆의 중국레스토랑인 '영월루'에 들어가 기름진 중국식으로 배를 채운 후 소문만 들은 백만물야경이라고 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를 보기위해 일찌감치 전망대에 자리를 잡았다.우리가 앉은 자리 옆에서 반가운 한국말이 들리길래 보니 모녀간에 다정하게 앉아 여행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늘이 홍콩3일째라고 하는 모녀는 음식이 입에 맞지를 않아 안심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맥도널드를 전전했다고 한다. ( 우리 또한 나중에 그리 될 줄이야 당시에는 몰랐었다 ㅎㅎㅎ. 다만 맥도널드가 아니고 '델리프랑스'였지만 ^^)

      **(중국레스토랑에서)                                            (홍콩섬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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