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의 추억/국내여행·마실

[2007년 7월] 한양나들이

인생멘토장인규 2007. 7. 12. 11:24
여행지
여주/서울
여행기간
2007.7.6~7.8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나의 여행 스토리
얼마만의 한양나들인지 몰겠네~
지난 토욜 둘째동서의 딸내미 결혼이라 막내놈만 집에 두고
차를 몰고 여행삼아 한양나들이에 나섰다.
 
금요일 중부내륙고속도로로 해서 여주IC를 빠져나와 처음 찾은 곳은 신륵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며. 신라 진평왕(579~631 재위) 때 원효(元曉)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이다.
고려 고종 高宗때 건너편 마을에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우므로 이를 사람
들이 붙잡을 수 없었는데, 이때 인당대사(印塘大師)가 나서서 고삐를 잡으니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으로 제압하였다하여 신력(神力)의 신" 神 " 과 제압의 뜻인 륵" 勒 "을 합쳐 신륵사 " 神勒寺 " 라고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용은 물의 변화신으로 여겨져 왔다. 이처럼 용과 관련된 설화는 신륵사가 강가에  있음으로 해서 생겨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홍수와 범람이  잦은 남한강의 자연환경과 지역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옛 선인들이 이 절을 세우고  강을 돌본 것에서  이러한 설화가 생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여주 신륵사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세종대왕이 누워계신 영릉.

조선왕조의 능제를 가장 잘 나타낸 능의 하나인 영릉의 구조를 살펴보면 풍수지리설에 따라 주산인 칭성산을 뒤로 하고, 중허리에 봉분을 이룩하 며, 그 좌우 측에는 청룡, 백호를 이루고 남쪽으로는 멀리 안산인 북성산을 바라보고 있다. 
능역의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고, 신도를 따라 정자각에 이르게 된다. 정자각의 동쪽에는 수복방과 비각, 서쪽에는 수라간이 있다. 
봉분 둘레에는 12면으로 꾸민 돌난간을 돌렸으며, 난간석을 바치고있는 동자석주에 한자로 12지를 새겨 방위를 표시하였으며, 앞에는 합장릉임
(소헌왕후)을  알 수 있는 2개의 혼유석과 장명등을 놓고, 좌우에 망주석을 세웠다.

봉분능침 주변에 석양(石羊)과 석호(石虎)를 서로 엇바꾸어 좌우로 각각 두 쌍씩 여덟마리를 밖을 향하여 능을 수호하는 형상으로 배치하고, 봉분의 동·서·북 3방향에 곡담을 둘렀다. 봉분앞 한층 낮은 단에 문인석 2쌍과 무인석 2쌍을 세우고 문·무인석 뒤에는 각각 석마(石馬)를 배치하였다.

봉분만 산만큼 큰 신라의 왕릉과는 사뭇 다르다.

 

▶ 세종대왕릉(영릉)

 

분당(기흥)에 사는 처남댁에서 일박을 하고 여의도 예식장행.

2007.7.7  7이 세개 든 길일이라해서 세계적으로 결혼행렬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결혼축하를 하고 찾아간 곳은 청계천.

MB의 치적이라지? (더 이상 진도 나가면 선거법위반이 된다지?ㅎㅎㅎ)

여튼 많은 사람들이 도심속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청계천

청계천을 찾는 많은 사람들

길거리 공연, 먹거리장터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느낄거리 등등

청계천은 서울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은 듯하여 명소로 손색이 없는

공간이 된것같았다.

 

다음은 어디를 갔더라? 아하 청담동이다 ㅎㅎㅎ

총리공관옆을 지나는 데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저안에서도 오늘 잔치를 하나? ㅎㅎㅎ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청담동은 나름의 패션과 맛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들어간 집은 아이스크림와플로 소문난 '하루에'카페.

규모는 작지만 고풍스런 아기자기한 집들이 많은 곳. 

도심을 빠져나와 동서네 집으로 가 막내를 시집보낸 동서랑 뒤풀이를 하고 서울에서 두번째밤을 보냈다.

 

삼일째 일요일. 오늘의 행선지는 인사동.

종로 2가에서 인사동을 지나 관훈동 북쪽의 안국동 사거리까지를 말하는 인사동거리.

그러나 예전의 인사동길은 종로에서 인사동 네거리 즉 태화관길과 만나는 곳까지였다한다. 인사동의 명칭은 조선시대 한성부의 관인방(寬仁坊)과 대사동(大寺洞)에서 가운데 글자인 (仁)과 사(寺)를 따서 부른 것이라 한다.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첫방문이지만~

딸애들이 더 잘 알고 이끈다. 다컸다 ㅎㅎㅎ

근데 이동네는 왜이리 주차비가 비싼거야? ㄸㅂ~

 

▶ 인사동에서

 

인사동을 빠져나와 큰딸내미가 방학중 인턴생활을 하기위해 원룸생활을 하고 있는

건대대학병원이 있는 화양동으로 가 코딱지만한 방구경을 하고 마트에서 장을 봐주고 두 딸애의 남친들을 집합시켰다. 미래의 사위들이 될 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 ㅎㅎㅎ

북한강변의 식당에서 장어구이로 포식을 시키고 큰 딸애는 남겨두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마음이 꼭 시집간 딸뇬을 두고 오는 듯하여 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