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의 추억/여행자료 및 스크랩

스위스 미스터리 파크

인생멘토장인규 2008. 11. 7. 14:02

 

스위스 미스터리 파크-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가득찬 도시

 

피라미드·마야문명 등 수많은 수수께끼를 포함하여 인류의 과거·현재·미래의 기적들을 테마관으로 전시
허운영 기자
▲ 피라미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오리엔트관, 마야달력에 대한 미스터리로 꾸며놓은 마야관, 거대한 석조물 스톤헨지의 이야기로 꾸며진 메가스톤관 등 미스터리 파크는 인류의 과거뿐만 아니라 NASA의 우주프로젝트 까지 보여줌으로서 인류의 미래 또한 제시하고 있다.
2003년 5월 24일 오픈한 미스터리 파크는 월드 테마파크로서 스위스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에리히 폰 대니켄(Erich von Daniken)의 책에 등장하는 아이디어에 바탕을 두고 만들었다.

이 테마파크는 과거, 현재, 미래의 기적들을 담고 있으며,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선사시대 유적 등과 같이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많은 미스터리들을 보여준다.

미스터리 파크는 중앙의 센터를 중심으로 비마나(Vimana), 오리엔트(Orient), 마야(Maya), 메가스톤즈(Megastones), 콘택트(Contact), 나스카(Nazca), 챌린지(Challenge) 등 7가지 테마관으로 둘러싸여 있다.

ː비마나(Vimana)관

비마나는 각국의 다양한 성서들에 기록되어 있으며 왕과 예언자 등 높은 지위를 가진 자들이 한때 사용하던 날아다니는 기구라 칭하고 있다. 또한 고대 인디언 문헌에 기록되어 있기를 “하늘과 물 위를 날아다니는 새처럼 내부의 힘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기구를 V비마나라 한다” 고 전하고 있다. 이 비마나관에는 비마나의 영상들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부드러운 배경음악과 함께 방문객들을 고대 인디언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ː오리엔트(Orient)관

오리엔트관은 지금까지의 미스터리 중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인 피라미드로 채우고 있다. 이집트 연구 학자들은 기자(Giza)의 거대한 피라미드를 20년 동안에 파라오 쿠프왕(Cheops)이 건설했다고 보고 있으며, 20년 안에 거의 2,500,000개 벽돌들을 들어올리기 위해서 하루 평균 416개 벽돌을 잘라야 했을 것이고 적당한 위치에 운반하고 놓아야 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것은 매 2분마다 한 개 벽돌을 12시간 이상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피라미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하학적이고 수리적이며 천문학적인 궁금증으로 가득하다. 오리엔트관에서는 피라미드를 누가 얼마나 오랫동안 건설하였고, 왜 건설했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조금이나마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ː마야(Maya)관

마야관은 마야의 달력에 대한 미스터리로 꾸며놓은 테마관이다. 마야는 가장 정확한 달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은 동시에 두 개의 달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하나는 우리와 같은 365일을 갖고 있는 하압(Haab) 달력이고, 또 하나는 260일인 쫄킨(Tzolkin) 달력이다.
이 두 달력은 모두 BC 3114년 8월 11일 시작해서 18,980일(52년) 후에 끝이 나 있다. 그 날을 마야 달력의 시작으로 정할 만큼 중요한 어떠한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또 어떤 목적으로 Tzolkin 달력은 260일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이 2012년 12월 23일에 끝나는가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ː메가스톤즈(Megastones)관

메가스톤즈관은 영국 남서부 지방의 솔지베리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석조물, 스톤헨지((Stonehenge)에 대한 이야기로 채운 공간이다. 스톤헨지는 고대 영어로 ‘공중에 걸쳐 있는 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기원전 1600년경 신석기 시대 말기에 완성한 것으로 추측한다.

그런데 기중기와 같은 기구가 없던 당시에 25톤에서 50톤까지 나가는 돌들을 2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운반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그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 만든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도 알 수 없다.

ː콘택트(Contact)관

콘택트는 기술적으로 개발되지 못한 사회가 기술적으로 진보한 사회를 만나야만 문화적 충격과 함께 영감을 얻는 경우들에 대해 보여주는 공간이다. 그 충격으로 인해 저개발국은 진보한 기술적 장치들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모방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기술들을 창조해 나갈 수 있다고 보여 주는 테마관이다.

ː나스카(Nazca)관

나스카관은 페루의 유적지 중 나스카 사막에 그려진 문양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나스카 평원에는 고래, 원숭이, 거미, 개, 나무, 우주인, 펠리컨 등을 그린 그림이 30개 이상 있고 소용돌이, 직선, 삼각형, 사다리꼴과 같은 수많은 기묘한 곡선이나 기하학 무늬들이 200개 이상 그려져 있는데 누가, 언제, 무슨 목적으로 그렸는지 모른다. 그 그림의 규모도 실로 어마어마하여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아야만 실체를 똑바로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넓은 지역에 펼쳐져 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도 그림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ː챌린지(Challenge)관

챌린지관에는 나사(NASA)에서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미래에 대해서 점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무인우주선, 우주 왕래 시대, 화성의 탐사 등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모형으로 제작하여 흥미롭게 꾸며져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떠한지, 당신의 상상과 같은지 미래로 잠시 떠나보자.

흥미로운 7개의 테마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시간은 투자해야 할 정도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색다른 세계의 미스터리 파크에서 짜릿한 충격을 경험해 보자. 가는 방법은 스위스 인터라켄 OST역에서 셔틀 버스가 대략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므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200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