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안네스 오안네스란 반인반어(半人半魚)의 가르데야 신(神)이다. 르동은 양성(兩性)을 가진 바다의 생물체를 모티브로 하여 많은 바다의 환상을 그렸는데, 그의 그림은 마치 원생물(原生物)의 형체가 정해지지 않을 때의 생물(모든 원생물이 혼돈되어 있는 상태-사람과 같은 머리를 가진 소, 개의 발을 가진 뱀 등의 연체동물과 같은 최초의 혼돈된 생물)을 그린 것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시인에게서, 플로베르의 원작에서 힌트를 얻었는데, 괴물에 취미가 있는 르동이 오안네스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도 당연하다 하겠다. 그의 그림의 특징은 주제되는 물체를 중심에 두지 않고 어느 한쪽에 표현하는 것인데, 여기에서도 오안네스를 상부 왼쪽에 그리고, 하부에는 바다 속의 미생물을 표현했다. 오른쪽엔 공백을 두어 양포름멜과 같은 마티에르로 바다 속의 신비를 더욱 강조했다. 1905∼6년경 캔버스 油菜 6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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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강하하고 매장하기 직전에, 성모 마리아가 그 시신을 안고 애도하는 장면의 묘사를 말한다. 이 주제는 12∼3세기 종교시와 연관해서, 14세기 초에 독일 조각에 나타나, 성기 및 후기 고딕에서 사실적으로. 다루어졌고, 15세기 초에는 회화와 목조에도 나타나게 되었으며. 이탈리아 미술에서는 15세기 말부터 이 주제를 다루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는 인물들이 삼각형의 피라밋식 구도 속에 안정되게 배열되어 있다 그 정점에는 형관과 십자가의 못을 든 성인이 위치해 있다. 그 밑에 실신한 듯한 성모 뒤에서 성 요한이 그녀를 부축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발밑에 막달라 마리아가 슬퍼하는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비통한 장면을 극적으로표상하여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1495년경 밀라노 폴디 페촐리 미술관 소장 |
프랑크푸르트의 부인 LA DAME DE FRANCFORT 1858년 캔버스 油菜 104×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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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의 「목로 주점」과 「니나」 등으로 대표되는 당시의 자연주의 문학과도 상통하는 시대의 분위기를 담았다. 몽마르트르의 변두리에 있는 술집의 한구석에 압상트 병과 글라스를 앞에 놓고 누구를 기다리기라도 하는 듯 팔을 턱에 괸 여인의 생각에 잠긴 표정. 나중에 파리에 처음으로 나온 피카소가 큰 감명을 받았고 또 영향도 받았던 것은. 로트렉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이런 경향의 작품이다. 오래 그린 그림이라기보다 짧은 시간에 간결하게 그린 듯 색감의 여운이엷은 감을 주며, 구도적으로는 2년 전에 그렸던 <고호의 초상>과 흡사하다. 1889년 캔버스 매사추세츠 하버드 대학 포그미술관소장 |
200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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