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두가지 분야, 예를 들어 트럼프나 특정 장르의 음악 혹은 특정한 스포츠를 선택하여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이것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아마도 당신의 대답은 “그리 잘 알고 있지 못해.”일 것이다.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의 저자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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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몇 년동안 현대미술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갖지 못했다. 그리하여 현대미술을 잘 알고 있는 친구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 전까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잡다한 지식나부랭이를 짜깁기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을 깊이 연구하면서부터 나는 현대 미술에 완전히 매혹되고 말았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것에 대해 열정을 갖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때로 연수생들에게 ‘깊이 파고들기’를 통해 열정이 개발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온실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즉, 무심코 말하든 듯이 연수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혹시 온실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에 관심 있는 분이 있나요?”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처음부터 ‘그렇다.’는 대답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면 나는 사람들에게 온실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우선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점점 생활 필수품 이외의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미세스 아메리카가 난초와 오렌지 꽃들을 키우는 얘기를 양념삼아 들려주고, 더 나아가 50가구 당 한 가구에 600달러의 가격으로 온실을 팔 수 있다면 온실 제작시장은 총 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종자와 묘목 판매시장도 덩달아 25억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교육법의 유일한 난점은 10분 전만하더라도 온실에 대해 완전히 냉담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다른 주제로 화제를 바꾸는 것을 원치 않을 정도로 온실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것은 열정을 개발할 수 있는 결정적인 비결을 알려준다. 즉, 별로 흥미가 없는 대상에 대해 열정을 갖고 싶다면 그것에 대해 더 깊이 배우면 되는 것이다.
당신은 아마도 ‘땅벌’에 대해서 별로 흥미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땅벌을 연구한다면, 그래서 그것들이 얼마나 좋은 일을 하며 서로 어떤 관련을 맺고 어떻게 번식을 하며 겨울철에 어디서 사는지 알아낸다면, 다시 말해 땅벌에 대해 모든 사실을 수집한다면 땅벌에 대해 진정으로 흥미를 느끼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사람에게 있어서도 적용될 수 있다. 깊이 파고들기 기법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에 대한 열정을 개발하라. 그가 하는 일, 그의 가족, 그의 배경, 그의 생각과 야망 등 상대방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알아내라. 그러면 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계속 파고들면 분명 공통의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다. 거기서 더 파고들면 당신은 마침내 매혹적인 한 인간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것에 열정을 갖고 있을 때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잘 알게 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어떠한 것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그것에 열정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잘 이용해 봅시다. 보다 열정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0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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