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8월]홍콩금까기3일여행- 둘째날(3)"헐리웃로드/빅토리아피크/센트럴

홍콩

여행일   2007.8.208.22

▶헐리우드 로드 (Hollywood Rd.)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Central Mid Level-Escalator)

센트럴역에서 지도를 펼쳐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트를 찾았다. 

●관광tip

센트럴역에서 성완역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미드레벨방향표시가 나오는 육교를 오르면

된다. 유의할 것은 올라가는시간 Am10:00자정, 내려오는시간 Am6:00Am10:00 (출근시간) 즉, 아침에는 내려오고 낮과 밤에는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파른 센트럴 지역을 효과적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유용하다. 영화 <중경삼림>을 본 사람들은 기억나리라.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이름을 올린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할리우드 로드’와 ‘캣 스트리트’, ‘만모사’, ‘소호’ 등을 관통한다. 이름만 들어서는 전혀 그 진의를 파악할 수 없는 할리우드 로드는 우리나라의 인사동 거리와 성격이 비슷하다. 고풍스러운 가구와 전통 기념품이 판매되는 곳으로 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볼거리가 즐비하다.

 

중국과 홍콩의 전통 조각품과 미술품, 앤틱한 가구나 장신구 등 다양한 골동품을 팔고 있는 테마 거리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저렴하면서 특이한 기념품을 사기에 좋은 곳. 물건 구입 시 흥정은 필수다. 헐리우드 로드에서 앤틱숍을 구경하다 지치거나 차에 관심이 많다면 곳곳에 위치한 다기 전문점 등을 방문하면 차나 다기를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간단히 차 마실 때의 예절 등을 배울 수 있다고 하지만 말이 우선 통해야지 ㅎㅎㅎ.

헐리웃로드가 끝나는 지점에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만모사가 나온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헐리웃 로드 골동품점)                          (만모사앞에서)

 

  

●관광tip

소호(SoHo)

‘South of Hollywood”의 준말인 소호(SOHO)는 감각적인 레스토랑과 샵, 바등이 몰려있어 유난히 서양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이다.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엘진 스트리트나 스탠톤스 스트리트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된다.

 

캣 스트리트(Cat St.)
과거에는 도적질해온 잘물들을 팔던 곳이었으나 최근에는 기념품과 소품등 중국과 홍콩의 전통적인 물건들을 살 수 있는 곳으로 가격도 무척 저렴하고 물건도 다양해 가볼 만 하다. 전족했던 신발과 자라 등껍질 등 특이한 물건들을 구경하기에도 좋다.

헐리우드 로드 만모사 건너편 래더 스트리트로 내려가 왼쪽.

 

●만모사(Man Mo Temple文武廟 )

 

헐리우드 로드를 지나 향냄새가 매캐한 곳으로 가다보면 소원을 빌고 조상과 가족들의 안위를 기원하는 동시에 좋은 관광거리가 되고 있는 만모사가 나타난다. 도심 속에 위치한 절이니 만큼 규모는 아담하지만 1847년에 생겨 홍콩에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절 중 하나다. 우리가 찾았을 때는 저녁 6시가 넘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만모사)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이제 발품팔아 구경하기도 지쳐(^^;;) 택시를 타고 피크트램역으로 갔다.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을 보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수 많은 영화의 촬영지와 멋진 야경으로 사랑받고 있는 빅토리아 픽은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산 해발 554미터로 빅토리아 항과 도시의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한다.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수 있는 피크타워를 연결하는 피크트램은 꼭 한번은 타봐야 할
필수코스! 이 케이블 전차는 우거진 산등성이의 가파른 373m를 올라 간다.

1888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피크트램은, 빅토리아 피크에 도달하는 가장 인기있는 교통수단이다. 탑승시 가는 방향의 오른쪽에 앉아야 확 틘 제대로 된 홍콩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왼쪽에 앉게되면 빅토리아 산정의 절벽만 보인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10-15분 간격으로 가든로드 터미널과 피크위의 피크 터미널 사이를 왕복운행 한다

 

 빅토리아 피크는 처음에 영국인이 홍콩에 들어오면서 거주지로 자리 잡았으며, 영국인 중 부유층이 홍콩의 찌는 듯한 무더위와 높은 습도를 피하기 위해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고급 주택가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홍콩의 부자들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다 ^^.  또 이곳이 멀리 구룡까지 홍콩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전망 포인트라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다. 구룡반도 빅토리아 하버의 전망대와 스타의 거리, 연인의 거리 에서 홍콩의 야경을 보는 것과는 달리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또한 더할 수 없이 아름답다고 한다.  

 

 

 

 

● 피크 트램

 

 피크 트램은 산을 거꾸로 올라가는 노면 전차다. 물론, 빅토리라 피크에 오르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피크 트램만큼 재밌는 교통수단도 없다. 경사가 심한 산을 오르기 산 아래쪽이 보이는 끝자리에 앉아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입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서 있었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홍콩섬 산 허리에 위치한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하며 피크타워의 전망대에서 홍콩섬의 고층빌딩들과 빅토리아 항구,구룡 반도의 숨막히는 장관과 경치를 즐길수 있다. 아울러 피크에서는 오락과 식사, 쇼핑등을 즐길수도 있다.
빅토리아 꼭대기엔 피크타워와 갤러리, 흥미로운 오락거리 뿐만 아니라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유명 연예인과 똑 같은 90여개의 밀랍인형을 볼 수 있는 마담투소, 입맛에 맛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의 레스토랑과 카페 데코, 피크카페 그리고 분위기 좋은 산책로가 위치해 있다.

 

●관광tip

찾아가기 : 센트럴역 익스체인지 스퀘어(Exchange Square)에서 15C 버스 (2층 오픈 버스, HK$3.2)로 피크 트램 승차. 빅토리아 픽으로 바로 올라가려면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Exchange Square)에서 버스 No.15를 탄다.

피크 트램은 매일 세인트 존스 빌딩(St.John's Building) 피크 트램 역에서 07:0000:00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 : 1회 이용시 어른 HK$20,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어른은 HK$33

 

▷보너스tip

마담투소 밀랍인형전시장을 보고자 하는 사람은 피크트램역 매표구앞의 마담투소전시장매표소에서 피크트램과 함께 끊으면 할인도 받고 빨리 입장할 수 있다. 매표구 앞에서 이를 발견하고 잽싸게 줄에서 빠져나와 왕복으로 표를 끊고 fast 길로 입장을 했다 ^^

● 할인 : 피크트램왕복HK$33 + 마담투소입장권HK$130 ===>HK$140 )

 

(피크트램역)

 

     

                    (내리고 타고)                                  (피크트램 레일)

(정상 피크트램역)

   

(빅토리아피크 델리프랑스에서 피자를 기다리며)

 

피크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고자 하였으나 안개인지 구름인지 얼굴을 스치고 지나갈 정도로 날씨가 흐려 백만불짜리 야경이 불빛만 희미하게 보인다. 전날 구룡반도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았기에 망정이지 홍콩야경을 놓칠 뻔 하였다.

 

피크타워내의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저녁식사를 하자고 보챘으나, 집사람 한사코 만류하여 밖으로 나와 야외 델리프랑스에서 피자와 파스타로 떼우고 다시 피크트램을 타고 하산하였다. 중간에 피크트램이 서는 정류장이 있는 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돈 많은 부자들이란다. 여튼 홍콩에서는 높은 곳에 살아야 행세를 하나 보다. 우리네 언덕위의 판자집 달동네와는 다르다.

 

MTR로 센트럴로 와 홍콩 city hall 인근의 야경을 구경하고 지하철을 타고 침사츄이로 이동. 호텔로 오는 길에 슈퍼마켓에 들러 과일을 잔뜩 사서 들어왔다. 무덥고 습한 날씨로 오늘 하루 돌아다니면서 생수와 우룽차를 얼마나 마셨는지ㅎㅎㅎ 오늘 밤에는 과일이나 실컷 먹자. 소위 미국사과란 넘이 꽤나 맛있었다 ^^

  

(HSBC 본사 건물의 야경)

 

          

(홍콩 city hall/ statue square 광장에서)

 

 <<헐리웃로드/빅토리아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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