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의 추억/국내여행·마실

[2007년 2월] 순천여행2. 순천만을 찾아서

인생멘토장인규 2007. 2. 6. 14:55

여행지

전남 순천만을 찾아서

여행기간

2007.2.4(일)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나의 여행 스토리

2월의 첫 주말을 맞아 막내를 데불고 순천여행에 나섰다. 2005년도에 이곳 선암사,송광사, 낙안읍성을 둘러 보았기에 이번 여행은 최근 관광코스로 유명해진 '사랑과 야망'의 세트장을 찾아 막내에게 엄마 아빠의 옛시절의 도시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달동네를 보여 주고 싶었다. 이어서 자연생태 체험 및 탐사코스로 잘 알려진 순천만을 찾아 탐사유람선을 타고 갈대밭과 갯벌을 둘러보고 그곳의 먹거리인 장뚱어탕을 맛보고자 했다.

◈순천여행 2. 자연생태계의 보고 순천만을 찾아서

순천만은 순천시를 중심으로 하여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으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크고 작은 섬과 주변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서해안 등 다른 지역과는 달리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순천시내에서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행정구역상 도사동과 해룡면, 별량면, 39.8㎞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구성된 만이다.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 전개되는 갈대군락은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가을 무렵 갈대꽃이 피고 칠면초가 붉은빛을 띠며 흰색의 철새가 날아 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순천만은 오염원이 적어 잘 발달한 갯벌과 염습지, 갈대군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질좋은 수산물이 풍부하며,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부리백로 등 국제적 희귀조류 11종과 한국조류 200여종이 월동 및 서식하는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종 조류가 많은 지역으로, 자연관찰과 탐조를 위한 자연학습장과 국제적 학술 연구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조류관찰장, 생태연못, 관찰데크, 전망대, 갯벌체험지구가 들어서 있어 유람선을 타고 선상투어를 할 수 있으며, 갈대밭사이에 조성된 뚝길을 걸으며 산책을 하며 경관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입장료 : 어른 2,000원 학생:1,000원 ※주차비:없음

순천만 선상투어

39.8km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7.2㎢의 하구 염습지 및 갯벌로 이루어진 순천만, 사진작가들이 다섯 손가락안에 꼽는 명소이고, 끝도 없이 펼쳐진 갯벌에 유연한 S자형 그림을 긋고 지나가는 수로, 동그란 모양으로 뭉글뭉글하게 군락을 이룬 염습지와 떼지어 날아다니는 철새들. 해질녁 순천만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웅장함과 유려함으로 아찔한 공포마저 느끼게 한다. 자칫 정신을 놓으면 금방이라고 집어 삼켜 버릴 듯, 붉은해를 등진 순천만의 순천만 선상투어위용은 그렇게 신비로운 흡인력을 지녔다. 순천만의 기점인 대대포구에서 손님을 실은 통통배가 수로를 따라 흘러들면 긴 물 줄기에 고운선이 그려지고 길고 가는 파장들이 작은 떨림으로 일어난다. 순천만 선상투어는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감동과 신비로움을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무진기행(霧津紀行)】김승옥

●투어:대대포구 선착장(출발)→순천만 와온·화포 해안→대대포구(도착) : 30분

 

 

순천만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자원의 학술적 연구와 학생 및 일반인의 생태학습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내부시설로 기획전시실, 전시실, 영상관, 생태교실, 세미나실 등이 있으며, 외부시설로 갯벌 체험장이 인접해 있어 학생 및 일반인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용   도 : 순천만 자연생태 전시관
연면적 : 2,302,80㎡(691.61평)
규   모 : 지상3층(전시면적 약 300평)
전시실수 : 기획전시실 1개, 상설전
                  시실 3개, 영상관 1개
동선길이 : 약 140m
최대동시수용인원 : 약 200명
관람소요시간 : 50분
 
관람시간 : 10:0018:00
매표시간 : 10:00
17:00
휴관
     - 매주 월요일
     - 설 및 추석 연휴
     - 기타 시장이 정한 날
 

찾아가는 길

순천만에 도착하여 우선 유람선을 타 선상투어를 하였다. 선장의 구수한 입담으로 설명을 듣고 바다위에 잠시 정박. 나눠준 낚시를 던졌으나 도통 입질을 하지는 않는다. ㅋㅋㅋ 선상에서 순천만을 둘러보며 마시는 커피맛은 일품이었다. 투어를 마치고 갈대밭사이로 만들어진 뚝길을 걸어 용산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에서 순천만을 조망해 보는 것도 이번 여행의 백미다.

선착장주변과 공원일원에 많은 식당들이 있어 이곳의 별미를 즐기기에 좋다.

민물장어구이가 1인분에 15,000원이었으나 2인분 이상 주문해야 나온다.

갯벌에서 잡는 장뚱어로 만든 탕은 1인분에 7,000원 - 3~4인분에 30,000원 하는 식당도 있으니 1인분씩 파는 식당을 찾는 것이 좋을 듯 ㅎㅎㅎ- 맛은 추어탕이랑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