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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격 및 정신병리 검사 (MMPI-2,A)

인생멘토장인규 2011. 2. 24. 13:20

성격 및 정신병리 검사

 

다면적 인성검사(MMPI)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가장 많이 연구되어 있는 객관적 성격검사입니다.
오늘날까지 MMPI에 관해서는 45개 나라에서 115종류 이상의 번역판이 출판되어 있고 12,000가지 이상의 연구논문이나 저서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이 검사는 성격 및 정신병리를 진단하는 도구로 성인용(MMPI-2)과 청소년용(MMPI-A)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검사의 특징


원래 MMPI는 1940년대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심리학자인 Stark Hathaway 와 정신과 의사인 Jovian Mckinley에 의하여 비정상적인 행동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MMPI는 개인의 성격특징의 비정상성 혹은 징후를 평가하여 상담 및 정신치료에 기여하기 위함은 물론, 비정상적이고 불건전한 방향으로 진전될 가능성을 미리 찾아내어 예방 및 지도책을 도모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1. MMPI는 주요 비정상 행동의 종류를 측정하는 10가지 임상척도와 그 사람의 검사태도를 측정하는 4가지 타당척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타당도 척도는 피검자가 얼마나 정확하게 검사를 실시했었는지에 대한 검사태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MMPI는 문항선정과 척도구성은 철저한 경험적 접근을 통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을 국내의 상황에 맞게 다시 재표준화를 하였습니다.

3. MMPI는 피검자의 심리적 상태 및 정상으로부터의 이탈을 매우 신뢰롭고 타당하게 반영해 줍니다.

4.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병원중심의 임상척도 뿐 아니라 일반인의 적응이나 성격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특수내용 척도가 있어 정상인의 적응과 성격을 예측, 이해하는데 효율성이 높습니다

 

▒ 검사의 이해

 

1.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 Hs)
개인이 호소하는 신체적 증상과 이러한 증상들이 다른 사람을 조정하는데 사용되고 있지 않은가의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다. 신체기능에 대한 과도한 집착 및 이와 관련되는 질환이나 비정상적인 상태에 대한 불안의 정도를 말한다.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책임이나 심리적인 문제를 직접 처리하기를 회피하고 주변 사람들을 조정하기 위해서 실제 혹은 상상적인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로서, 그 중에서도 특히 위장계통의 장애가 보편적이다. 이들의 일반적인 성격특징은 자기중심적, 이기적이고 자기도취적이다. 이들은 외부세계를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로 본다. 또한 불안을 크게 나타내지도 않으며 현저한 신체적 기능장애도 보인지 않으나, 기능의 효율성은 매우 낮다. 이들의 신체적 호소는 의존욕구가 신체적 증상으로 전치된 것이며, 이것이 그들의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 우울증(Depression, D)
원래 우울증상을 측정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검사실시 당시의 그 사람의 비관 및 슬픔의 정도를 나타내는 기분의 척도이다. 또한 이 척도에는 자신에 대한 태도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태도, 절망감 및 희망의 상실, 방어기제의 붕괴정도, 무력감으로 나타나는 활동에 대한 흥미의 결여, 수면장애와 같은 신체적 증상 및 과도한 민감성 등이 주요영역으로 포함된다. 이 척도가 높아질수록 그의 태도는 슬픔에서 침울로, 다음에는 자신 및 세상에 대한 염세주의로 변해간다. 높은 점수를 보이는 사람들은 우울증적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 그들은 우울하고 불안해하고 위축되어 있으며, 자신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자기비하적이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느낀다. 행동상으로는 말하기 거북해 하고, 동작이 느리고 초조해 하며,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고 흥미를 잃는다. 이 척도가 높으면 자신의 불만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주관적으로 느끼는 고통의 지표가 된다. 반대로 척도가 낮은 사람은 능동적이고 기민하며 낙관적인 사람으로 대체로 자신감이 있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그러나 때로는 허세를 부리고 자기과시적이어서, 다른 사람들에게서 적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대인관계를 해치는 경우도 있다.

 

3. 히스테리(Hysteria, Hy)
현실적 어려움이나 갈등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부인기제를 사용하는 경향 및 정도를 진단하려는 것이다. 이 척도는 두 가지 다른 유형으로 구성되는데 하나는 특정한 신체적 증상을 나타내는 문항들이며, 다른 하나는 자신은 사회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고 아무런 심리적, 정서적 장애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을 나타내는 문항들이다. 이 두 만한 영역은 정상인에 있어서는 서로 관계가 없으나, 성격이 히스테리적 역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들에서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신체적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나 그것 때문에 걱정된다는 것은 부인이다. 이 척도가 현저하게 높은 사람은 부인(denial)과 피암시성이 강하고, 대개 신체적 증상을 나타냄으로써 스트레스에 대처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 보통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고, 스트레스가 지나면 증상도 갑자기 없어지게 된다. 그들이 나타내는 증상은 주로 두통, 발작, 급성불안, 심박항진(tachycardia)등으로 스트레스 기간 동안 매우 극적으로 나타난다. 낮은 점수를 보이는 사람들은 대체로 일상생활에 순응적이고 현실적이며 논리적이다. 그러나 그들은 흥미범위가 제한되어 있고 또한 자신을 보호할 방어기제가 부족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4. 반사회성(Psychopathic Deviate, Pd)
주로 가정이나 권위적 대상 일반에 대한 불만, 자신 및 사회와의 괴리 그리고 권태등이 주요 측정대상이다. 높은 점수를 보이는 사람의 주된 특징은 분노감, 충동성, 정서적 피상성 및 예측불허성등이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비순응적이고, 거짓말을 잘하며 일반적으로 사회적 규범에 대해 거부적이며 권위적 대상에 대해 적개심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낮은 점수를 보이는 사람은 매우 통솔적이고 순응적이며 권위에 대해 수용적이며 복종적이다. 또한 이들은 욕망의 수준이 낮은 것이 특징적으로 경쟁심이 강하지 못하다. 그들의 흥미범위는 좁고, 독창적이지 못한 경향이 두드러 진다. 정상적인 사람으로서 이 척도가 경미하게 높을 경우가 있는 데 이럴 경우에는 자기주장적이고 솔직하며 모험적이고 진취적이다. 이들이 좌절을 경험하게 되면 이러한 장점들이 공격적이고 부적응적인 사회적 행동으로 변모한다.

 

5. 남성특성 - 여성특성(Masculinity - Femininity;MF)
남성특성과 여성특성을 측정 진단하는 것이다. 높은 점수의 남자는 정형화된 남성적 흥미가 부족하고, 심미적이고 예술적인 관심이 높으며, 때로는 성적 자아정체에 갈등이 있으며 자신의 남성적 역할에 대하여 불안정하며 여성적 역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많다. 이들은 지능이 높고 인지적 추구를 높이 평가하는가 하면, 경쟁적이고 논리적이며 우수한 판단력과 상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호기심이 많고 공상력이 풍부하고 예민하며 사교적이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매우 수동적이며 의존적이다. 이 척도는 지능, 교육 및 사회경제적 수준과 관계가 있어 지능이 높고 교육수준이 높고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낮은 점수를 보이는 남자는 거의 강박적으로 남성적 특성을 과시하려는 사람으로 공격적이고 모험적이며 거칠고 부주의하며 남성적 흥미를 강조한다. 때로는 태도나 행동에 있어 남성특성을 과장하려는 경향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남성적 특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을 은폐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
이 척도가 높은 여자들의 특징은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을 거부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매우 공격적이고 경쟁적이며 자유분방하고 자신만만하며 자발적이다. 낮은 점수의 여자들은 수동적이고 복종적이며 전통적인 여성역할과 강하게 동일시한다. 극단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이는 여자들은 매우 위축되고 자기연민에 빠져 있으며 자기 비하적이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극히 의존적이다.


6. 편집증(Paranoia, Pa)
주로 대인관계에서의 민감성, 의심성, 집착증, 피해의식, 자기정당성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의심이 많고 적대적이며 경계심이 많고 지나치게 민감하며 논쟁을 좋아하고 남의 탓을 잘한다. 자기는 항상 충분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타인이 자기에게 악의

를 가지고 자기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는 망상적 피해의식으로 타인에 대한 분노와 비난이 강하다. 이러한 자기중심적 자기정당화는 행동전반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정신병적 사고장애를 보이지 않는 경우라 하더라도 편집성 성격구조는 분명히 있어 보인다. 낮은 점수의 사람들은 대체로 고집이 세고, 회피적이며 지나치게 조심스런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에게 직접적으로 관계된 일이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고, 문제해결의 유연성이 부족하다.

 

7. 강박증(Psychasthenia, Pt)
주로 오랜 동안 지속되어 온 만성적 불안을 측정한다. 때로는 스트레스 상황(상태불안)에 의하여 이 척도가 상승할때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형(특성불안)에서 나타나는 불안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 척도가 높은 사람은 불안하고 긴장되며, 매우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많으며 내성적이고 강박적 사고를 많이 한다. 이러한 생각들은 불안정감이나 열등감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단정하고 꼼꼼하며 신뢰성은 있으나 문제해결에 있어 창의력이 부족하다. 정상인으로서 이 척도가 높은 남자의 경우에는 책임감있고 양심적이며 이상주의적이나, 여자의 경우는 걱정이 많고 감정적이며 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척도가 낮은 사람은 대체로 잘 적응하고 있으며 공포나 불안이 있지 않고 자신만만하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꾸준하고 성공지향적이다.


8. 정신분열증(Schizophrenia, Sc)
정신적 혼란을 측정하는 척도로써 기괴한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지닌 사람을 판별해 준다.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냉담하고 무감동적이며, 사고와 의사소통에 곤란이 있고 정신병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들은 실제적인 대인관계보다 백일몽이나 환상을 더 즐기며, 열등감 및 심한 자기불만에 빠져 있다. 사회적 접촉을 회피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전형적인 반응은 공상이나 환상에로 도피하며, 현실과 환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척도가 낮은 사람은 순응적이고 복종적이다. 그오히려 창조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일 경우가 많다.


9. 경조증(Hypomania, Ma)
정신적 에너지를 측정하는 척도로서 이 척도가 높으면 그 사람은 정력적이고 그 정력으로 무엇인가를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사람이다. 인지영역에서는 사고의 다

양성, 비약 및 과정성을 보이고, 행동영역에서는 불안정성, 흥분성, 민감성 및 기분의 고양을 나타낸다. 이 척도가 높은 사람의 특징은 과잉활동성, 정서적 흥분성 및 사고의 비약이다. 이들은 충동적이고 경쟁적이며 자기 도취적이며 사회적 관계에서 피상적이다. 이들은 행동통제에 문제가 있고 대체로 기분이 좋으나 때로화를 잘 낸다. 정상인에게 있어서의 경미한 상승은 열성적이고 적극적이며, 자신뿐 아니라 타인도 적극적이게 만들기도 하고 다재다능하다. 그러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피상적이며 신뢰성이 결여되어 일을 끝맺지 못한다.


10. 내향성(Social Introversion, Si)
피검사자의 내향성과 외향성을 측정하는 척도인데, 특히 외향성은 좋고 내향성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향성이든 외향성이든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있는 것이며 어느 쪽이 좋다고 일반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이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내향적이고 수줍어하며 현실회피적이다. 그들은 혼자 있거나 몇몇 가까운 친구하고 있을 때만 편하게 느끼고 여러 가지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싫어한다. 극단적으로 높으면 타인과의 관계형성이 부적절하고 냉담하며 자기비하적이다.

 

출처 : 민들레평생교육원
글쓴이 : 행복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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