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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분화 ( Differentiation of Self )

인생멘토장인규 2009. 9. 30. 09:18

 

보웬(Bowen)이 개념 정의한 자아분화라는 것은 개인의 성장 목표이자 치료 목적으로 정체감을 형성하고 자기 충동적 사고와 행동에서 자유를 획득해가는 과정을 말한다. 분화는 자아형성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자아분화 ( Differentiation of Self ) 체계의 구성

자아융합 자아분화

 

 

 

 

0                                 25                                     50                                   75                                100

자아분화 척도

Bowen 이론의 기본개념으로 정서적 기능과 지적 기능 사이에 융합이나 분화의 정도에 따라 개 인을 규정하는 것이다. Bowen은 자아 분화가 가장 낮게 되어 있는 상태를 0으로 하고, 자아 분화가 가장 높게 되어 있는 상태를 100으로 하여 그 수준을 평가하였고 정서적-지적 기능을 0-25, 25-50, 50-75, 75-100의 범위로 구분하였다.

(1) 가장 낮은 자아분화수준 (0-25)

자아분화가 거의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관계체계에서 불만족이나 불신이 발생할 경우 신체 적이고 정신적인 질병과 사회적 역기능을 유발한다. 또한 융통성이 적고 적응력이 부족하고 정서적으로 의존적이다. 이들은 쉽게 긴장하므로 역기능을 극복하기 매우 힘들다.

(2) 낮은 자아분화수준 (25-50)

자아융합 정도가 심하지는 않으나 자아 정체감이 분명치 않고 상황에 따라 자기신념이나 의 견이 변한다. 생활은 관계 지향적이고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랑과 인정을 받는데 사용하고 다른 사람에게 예민하고 감정표현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 다른 사람의 분위기, 표현, 자세를 해석하는데 예민하고 감정의 직접적인 표현, 충동적인 행동으로 솔직하게 반응한다. 증상과 문제는 관계체계가 균형을 잃었을 때 생기고, 이들의 정서적 질병은 신경증적으로 내면화된 문제, 우울증 그리고 행동과 성격장애문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3) 높은 자아분화수준 (50-75)

충분한 기본적 분화가 되어 있는 상태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정서적 체계에 의해 지배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자기를 지키고 기능한다. 그리고 독립적으로 의사결정하며, 자율적으로 결합하거나 독립적이 될 수 있다. 폭넓은 사회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고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극복할 수 있다

(4) 완전한 자아분화수준 (75-100)

지나치게 분화되어 있는 것에 대한 가설을 추구하는 것으로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산다.

 

다음의 문장들을 잘 읽고 자신의 특성과 어느 정도로 일치하는지를 알아보면 됩니다.

1. 나는 중요한 일을 결정을 내릴 때 마음 내키는 대로 결정하는 일이 많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2. 나는 말부터 해놓고 나중에 가서 그 말을 후회하는 일이 많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3. 나는 화가 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편이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4. 나는 욕을 하고 무엇이든지 부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5. 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싸움에 잘 말려드는 편이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6. 나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화를 잘 내는 편이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7. 내 말이나 의견이 남의 비판을 받으면 즉시 바꾼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8. 내 계획이 주위 사람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잘 바꾼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9. 나는 비교적 내 감정을 잘 통제하는 편이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10. 나는 남이 지적할 때보다 내가 틀렸다고 여길 때 의견을 더 잘 따른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11. 나는 대다수 사람들의 의견보다 내 의견을 더 중시한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12. 논쟁이 일더라도 필요할 때에는 내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13. 주위의 말을 참작은 해도 어디까지나 내 소신에 따라 결정한다

                                         1. 전혀 아니다     2. 아니다     3. 그렇다     4. 아주 그렇다


먼저 점수를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1~8번까지는 자신이 정한 답의 번호가 점수입니다. 즉, ''''아니다''''라고 결정을 하였으면 2점입니다. 그러나 9 ~ 13번까지는 점수가 반대로 매겨집니다 2. 아니다 라고 결정을 하였으면 점수는 3점입니다. 전혀 아니다는 4점이죠 ^^


그럼 총 점수가 나왔나요?

A 수준 : 4 ~ 18      B 수준 : 19 ~ 36       C 수준  : 36 ~ 46      D 수준 : 46  ~ 52

A 수준 : 인정받고 싶은 충동이 크고 불안이 심하여 망상증, 우울증이 오기 쉽다.

            때로는 정신적인 치료를 요구하기도 한다

B 수준 : 타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거짓 자아가 높고 감정 조절에서 어려움을 자주 느낀다

            학습이나 심신 수련, 명상 등을 통하여 상위 수준으로 진입이 매우 용이하다

C 수준 : 지적 기능이 크다. 감정, 이성 조절이 쉬우며 타인과의 갈등에서 회복이 빠르다

            일반인의 최고 단계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D 수준 : 자신의 내적 관점이 자유로우며 동시에 타인에 대한 배려와 귀를 기울일 줄 안다

            최상의 리더십을 보유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보편적으로 일반인에게서는 보기 어렵고 깊은 심신 성숙을 이룬 종교인들에게서 보여진다

 

자아분화(自我分化)와 융합

分化(differentiation) Murray Bowen의 가족치료이론에서 치료의 목표인 동시에 성장의 목표이다. Murray Bowen에게 있어 자아분화란 어린이가 어머니와의 융합에서 서서히 벗어나서 자기 자신의 정서적 자주성을 향해 나아가는 장기적 과정이라고 보았다. 즉 그는 인간은 태어날 때 개인의 자아가 가족에게 융합되어 있으며, 자녀와 어머니와의 공생관계도 어린이가 어머니에게 분화되지 못한 정서적 일체감(Emotional oneness)을 이룬 상태를 말한다고 했다. 어머니뿐만 아니라 전체 가족구성원들과의 정서적 일체감을 가지는데 이것을 Murray Bowen은 가족의 자아(Family Ego Mass)라고 불렀다. Murray Bowen에게 있어 정서적 일체감이란 자아기능을 의미하며, 가족구성원 각자가 가족 자아에서 분화되지 못하고 융합되어 있으며, 진아(眞我)보다 假我(Sudo-self)들로 혼합된다고 보았다. Murray Bowen에게 있어 眞我는 외부나 타인의 영향에 쉽게 변화되지 않는 생활원리와 신념으로 구축된 일관된 자아로 보았고 가아(Sudo-self)는 외부의 압력이나 타의 영향에 쉽게 굴복, 변화하는 비일관된 가치나 신념으로, 미분화된 가족자아에 융합(Fusion)이 심한 가정일수록, 정서적 일체감과 정서적 평형관계유지에 맞물려 개인자아의 자주성과 개체성이 상실된 채 객관성, 지적추리, 독립적 목표지향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보았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기존의 가족관계와 다른 관계유형을 제대로 구축해가지 못하고, 불안이나 불화를 경험할 때 정서적 반응의 지배를 받는다. 가족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나며, 심하게 융합된 가정에서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서의 지배를 받고, 충동적 행동화(Acting Out)가 일어나며, 개인의 변화를 시도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고 본다. 여기서 Bowen은 비분화된 가족자아에서 자신을 분리, 독립시켜 정체감을 형성함으로써 자기 충동적 정서적 사고와 행동에서 벗어나는 것이 자신이 시도하는 가족치료의 이론의 바탕이며 목적이라고 말했다.

Murray Bowen이 의미하는 자아분화를 Jung이 의미하는 개성화(Individulization) 또는 Maslow의 자아실현 (Self-actualiation)과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도 있다. Jung역시 집단정신과 개인 심리의 목표 구별과 무의식의 암시적인 햄에서의 자아의 자유화 즉 의식화를 개성화로 보았다. Murray Bowend Jung의 개성화의 차이점은 Murray Bowen은 개인의 정신내적 측면보다 대인관계적 측면을 더 중요 시 했다. 즉 미분화된 가족자아에서 가족 각자가 분리, 진아(眞我)를 발달시켜 객관성과 독립성을 성취하는 것이며, 이는 또한 개인의 지적인 체계와 정서적 체계가 분화되어 개체로써 정체감을 가지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능 발달을 강조한 점이다.

그래서 자아분화 정도가 어느 정도 성취된 개인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융합(Fusion)이 아닌 친밀을 형성을 능력을 가지고, 개체의 독립을 유지하며 타인의 인정이나 영향을 받지만, 이들 때문에 자신의 일관된 개인의 기능을 자아분화라는 한 연속선상에 놓고 평가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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