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치료 주요 인물들>>
1.Ivan Pavlov : 행동주의 치료사들은 러시아의 생리학자 Pavlov의 직접적인 후계자들이다. Pavlov의 조건 반사에 대한 연구는 고전적 조건화의 발전으로 연결된다. 고전적 조건형성에 있어서 무조건적 자극(음식)은 반사, 즉 무조건 반응(타액분비)으로 연결되며, 조건적 자극(종소리)과 짝을 이룬다. 그 결과는 조건적 자극은 무조건적 반응과 동일한 반응을 유도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Pavlov 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그의 연구 결과들을 출판하였고, 또한 그의 연구결과를 인간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적용시킨 실험에 대해서도 보고하였다.
2. John B. Watson : 고전적인 조건형성원리로 공포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피험자는 생후 11개월 된 건강한 남자아기인 Albert였는데, 그 아기는 흰쥐, 비둘기, 토끼, 개 원숭이, 또는 불타는 신문지 등에 대해 공포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아기는 행복하고 정상적인 아기로 보였으며 별로 울지도 않았다. 연구자들은 큰소리가 공포를 일으키는 무조건자극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Albert에게 흰쥐를 보여주고, 실험자 중 한 사람이 망치로 쇠막대를 때렸다. 이것은 Albert를 놀라게 했다. 이런 방식으로 몇 번 짝 지우고 나니 Albert는 쥐를 보자마자 울기 시작하였으며 또 기타의 공포반응을 보였다. Pavlov 조건화를 통해 흰쥐에 대한 공포를 학습한 것이다. Watson은 1913년?���행동주의자로서 바라보는 심리학에 대한 견해?���라는 논문에서 관찰 가능한 행동은 심리학의 주제가 될 수 있으며 모든 행동은 환경 사건을 통해 통제될 수 있다고 주창하였다. 특히 환경사건(자극)이 반응을 유발한다는 자극-반응 심리학을 주창하였다. 이러한 심리학 운동을 행동주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 1930년대와 1940년 에는 파블로프의 조건형성 이론이 보다 확대되고 정교해졌으며 수많은 임상 문제에 적용되었다. 그렇지만 고전적 조건화는 여전히 실용성에 있어서 제한을 지니고 있었다.
3. Joseph Wolpe : Wolpe는 체계적 둔감화를 소개하였는데(1948) 공포심 치료에 대
성공을 거두면서 동시에 행동주의 치료에 대한 관심을 크게 불러 일으켰다. Wolpe에 의하면
불안은 고전적조건화를 통해 획득된 자율신경 체계의 지속적인 반응이었다. 체계적 둔감화
는 상호억제, 즉 앞서 불안을 발생시킨 자극들에 대해 불안과는 공존할 수 없는 반응들을
연결시켜 줌으로써 불안에 대한 조건반사를 제거하는 것이다.
예) 아이가 뱀에게 공포감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에게 먼저 긴장을 이완시키는 방법에 대해 가르친다. 그리고 그에게 뱀에게 접근하는 것을 단계별로 상상하게 한다. 그리고 아이가 불안해질 때마다 긴장을 풀도록 말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뱀을 상상함으로써 야기된 불안이 상호억제 되면서 체계적으로 소멸된다.
- 체계적 둔감화는 불안을 감소시켜 나가는 강력한 기법이라는 것이 증명되어 왔으며, 공포심을 유발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실제적 훈련에 적용할 때 더 효과적이다. Wolpe는 이러한 고전적 조건화의 방법들을 처음으로 가족문제에 적용을 시도하였는데 주로 광장공포증과 성기능장애와 같은 불안장애 분야였다. 후에 Masters와 Johnson(1970)에 의해 더욱 발전되었다.
- 야뇨증에 대한 효과적인 행동주의 치료들도 고전적 조건형성을 사용하여 발전되었다.(Lovibond, 1963)
4.스키너(B.F.Skinner) : 행동주의 가족치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B.F.Skinner의 조작적 조건화이다. 조작적이란 용어는 자율적 행동 반응들을 가리키는 말로서, 본능적인 행동 또는 반사 행동과는 반대되는 말이다. 조작적 조건화에서는 우리가 행동하는 원천을 외적 환경에서 발견하려고 하였다. 행동반응 중에서 보상과 같은 긍정적인 강화를 가져오는 반응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며, 처벌받거나 무시된 반응들은 소거될 것이라는 가정을 가진다. 그러므로 조작적 반응의 발생빈도는 이러한 강화이 결과에 의해 결정된다. 가장 먼저 행동치료라는 용어를 사용한 스키너는 행동문제란 근본적인 심리적 갈등의 증상이 아니므로 직접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1953년에 [과학과 인간행동]이라는 책에서 인간행동에 대한 행동적 접근을 제시하여 행동치료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 Williams(1959) 가 어린아이의 보채기 행동에 소멸의 원칙을 적용해서 행동치료의 성공적인 개입을 시도했다.
- Boardman(1962)은 부모에게 5살 된 자녀의 공격적이고 반사회적 행동을 규제하는 처벌기준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 Risley와 Wolf(1967)는 부모가 자폐증 자녀에 대한 언어의 조작적 강화를 할 수 있도록 훈련 시켰다.
- 1970년에 행동적 가족치료는 부모훈련, 부부치료, 성 치료 등으로 대별된다. Patterson, Robert Wiss, Neil Joobson, Richard Stuart, Michael, Crowe, Gayole Margolin 등이 있다.
5. Thibaut & Kelly : 사회교환이론
인지행동주의적 가족치료가 그들의 관심을 고립된 개체에서 가족 관계로 옮길 수 있도록 커다란 영향을 준 인물이다. 사회교환이론은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오랜 기간 진행되는가를 행동적 교환의 입장에서 분석한 모델로, 사람은 어떤 관계 속에서 보상을 극대화시키고 비용은 최소화 시키려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을 결혼생활에 적용하면 우리는 보다 쉽게 부부 사이에서 보이는 상호적 호혜를 이해할 수 있다. 즉, 만족스럽지 못한 결혼 관계는 받고 있는 보상이 자신이 지불한 비용보다 적다고 생각하는데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6. Patterson : 부모훈련프로그램
실제로 인지행동주의적 가족치료를 이끌어간 대표적 인물이다. 패터슨은 인지행동주의적 가족치료의 최대의 실천가이며, 연구자다. 그는 부부관계의 문제뿐만 아니라 상당히 심각한 행동상의 문제를 가진 아동의 가족에게도 인지행동주의적 가족치료를 실시하였다. 27명의 공격적인 아동에 관한 연구와 치료를 토대로 인지행동주의적 부모훈련 영역을 개발하는데 공헌을 하였다. 그의 공헌은 무엇보다도 오레곤 부부관계 연구팀을 이끌면서 부부의 상호작용에 사회교환이론을 적용한 많은 연구 업적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들은 결혼의 어려움은 낮은 수준의 강화자극과 높은 수준의 혐오자극에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 부부생활에 불화가 생기는 것은 두 사람이 상대에게 긍정적인 만족을 주는 것과 같은 보상행동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치료에서는 이러한 긍정적 행동을 증가시키도록 설정하였다.
7. Robert Liberman
인지행동주의적 가족치료의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로서 의사인 그는 우울증, 참기 힘든 두통, 사회 부적응, 부부의 불화 등을 겪는 네 명의 성인 환자들의 가족 문제를 조작적 학습이론의 기본 틀을 적용시켜 치료한 사례를 1980년 “부부 및 가족치료에 대한 행동주의적 접근”이라는 논문에 발표하였다.
8.Richard Stuart
Stuart는 사회사업가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가족의 행동수정보다는 현재 문제에 봉착한 가족들이 긍정적 가정환경을 증가시키는데 초점을 둔 개입전략을 개발했다. Stuart의 유관계약(contingency contracting)접근은 기분 좋은 행동의 호혜적 교환을 증진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 접근은 결혼한 부부라는 한 쌍으로서 그들 가족 내에 존재하고 있는 우울하고 상처를 준 관계들이 서로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패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다. ① 각자 상대의 원하는 행동목록을 작성하기 ②배우자가 원하는 행동을 하였을 때 그 빈도수를 기록하기 ③ 원하는 행동을 서로 교환하는 방법을 자세히 기록하기 등이다. 그는 각 가정 내에 있는 항상성의 균형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변화시키기 위하여 각 구성원이 현재 가족 내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다른 구성원에게 우선 무조건 긍정적이며 보상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제안한다. 이는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함으로써 자신도 즐거워진다는 단순원리에서 출발한다. 그는 이 ‘주고받기’ 접근방법은 가족구성원들이 이전부터 있는 다른 사람의 충족되지 않은 요구뿐만 아니라 만족할 만한 행동 등에 초점을 둠으로써 각자가 변화 매개자로서의 잠재력을 구축하도록 돕는데 있다. 그는 행동주의적 가족 치료의 대중성과 영향력에 크게 기여하였다.
9. Barton & Alexander
상호관계를 측정하고 해결하는 데 인지적 요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였으며, 불행한 가족은 다른 가족 성원에게 존재하는 부정적 속성에다 그들의 문제를 귀인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10. Ellis : 합리적 정서 치료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개인이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하였다. 그는 선행사건(A) - 사고/신념(B) - 결과(C) 모델에 의거하여 불안, 우울, 열등감, 시기, 질투, 죄의식 등과 같은 정서적 반응(emotional consequence : C)은 주로 개인의 신념 체계(belief system : B)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즉 심한 불안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정서적 반응(C)의 원인은 어떤 사건의 발생(activating events : A)때문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해 가지는 자기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irrational belief : iB)때문이며, 그러한 혼란된 정서는 합리적인 신념(rational belief : rB)에 의해 효과적으로 논박(dispute : D)될 때 사라지며, 이러한 논박의 결과로 새로운 철학이나 새로운 인지 체계를 가져오는 결과(effects : E)를 낳게 된다는 보았다.
11. Beck : 인지 치료
우울한 사람은 인생의 초기에 다양하고 불운한 개인적 경험을 하게 되어서 부정적 도식(핵심적 신념, 사람들에 대한 태도, 관계 등이 지속되는 자세)을 습득한다고 가정하고, 이러한 도식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게 될 때 재개된다고 보았다. 인지에 관한 왜곡은 진실을 제대로 지각하지 못하게 하므로 인지치료에서는 내담자의 역기능적 사고를 재평가하고 수정함으로써 내담자가 전에는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 문제나 상황에 대처하는 것을 학습함으로써 현실적이고 적응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동치료기법의 적용: 자기생활 관찰표 작성하기, 시간계획표를 만들어 생활하기, 점진적인 과제 수행표를 만들어 실행하기, 긍정적 경험을 체험하고 평가하기, 대처 기술 훈련하기, 긴장이완법 훈련하기, 사회적 기술 훈련하기, 의사소통 기술 훈련하기, 문제해결법 훈련하기, 자기주장 훈련하기, 역할연습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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