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귀로 들으려 하지 마라.
소리는 귀로 듣지 않는다.
텅 빈 마음으로 들어라
귀로 듣는 소리는
마음에 공연한 작용을 일으켜
허상을 만들어 낼뿐이다.
마음을 비우면 내 안으로 강물이 차올라서
내가 바로 강물이 된다.
- 연암 박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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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해에
올려다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는 하늘은
저 만치 달아나 있고
나뭇잎은 어느새
발아래 차이는 계절입니다.
강물 따라 고요한 산길 내려가는
작은 나뭇잎 하나가 묻습니다.
지금 그대는 텅 빈 마음으로
강물소리는 듣고 세상의 소리를 듣느냐고
가을입니다
마음으로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는
하루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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