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기차를 타요
도시락 대신
사랑 하나 싸들고
나란히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서 길어지는
또 하나의 기차가 되어
먼 길을 가요
- 이해인님의 '기차를 타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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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현재의 일을 모두 뒤로 하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사리 떠나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이네요.
시간내기도 힘들고 내버려두고 떠나자니
할 일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말입니다.
그래도 한번쯤 과감히 떠나보세요.
혼자도 좋고 둘도 좋습니다.
굳이 며칠씩 걸리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하루만의 발걸음이 당신의 영혼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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