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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티첼리- 동방박사의 경배

인생멘토장인규 2008. 11. 13. 23:50


[그림]Sandro Botticelli (伊,1444-1510) ◈ Adoration Of The Magi(1465-67)








그림을 클릭하면 큰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의 경배"  





    1470년대부터 보티첼리는 피렌체의 권력가인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보이게 되었다.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정화로 유명한 시스타나 성당의 측벽장식화를
    그리기도 했고,그외 여러 성모상들과 종교 제단화에서
    개성적인 인물상을 보여준다.

    그가 그린 산타 마리아 노벨라성당의 제단화중
    《동방박사 세 사람의 예배(1478∼1480)》에는
    메디치가의 사람들을 모델로 등장시키고 있다.




[그림]Sandro Botticelli (伊,1444-1510)◈ Adoration Of The Magi -detail

 





    보티첼리의 <동방박사의 경배>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먼 동방에서 예루살렘까지 찾아온 세명의 동방박사를 그린 것이다.



[그림]Sandro Botticelli (伊,1444-1510)◈ Adoration Of The Magi -detail

 





    코시모가 마돈나의 발 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으로 그렸으며,
    그 아래 피에로가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으로 그렸고,
    열일곱 살의 로렌초가 칼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그렸는데,
    보티첼리는 메디치가의 세 세대를 그림에 삽입한 것이다.




[그림]Sandro Botticelli (伊,1444-1510)◈ Adoration Of The Magi(1475)

 




    보티첼리가 1475년에 그린 이그림은 델 라마라는
    신흥 부자의 요청으로 그린 그림으로 그의 부탁에 따라
    메디치 가문 사람들을 동방박사와 수행원으로 그려 넣었다.

    델 라마가 당시 피렌체 최고 세도가인 메디치가문과의
    친분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해 의뢰한 그림인데, 델라마는
    이그림이 완성된 직후 몰락했다고 한다




[그림]Sandro Botticelli (伊,1444-1510)◈ Adoration Of The Magi(1475)-detail

 




    이그림에는 자신만만하고 야심에찬 젊은 화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등장인물 모두는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기 바쁜 와중에 오른쪽 끝에 서서
    관람자를 노려보기라도 하는 듯한 황색 옷의 사나이는
    보티첼리의 자화상이라고 한다.

    쏘아 보는 듯한 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이제 그는 단순히 의뢰자의
    요구에 복종해야는 화공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으로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창조자로서의 자긍심이 넘쳐 흐르고 있다




[그림]Sandro Botticelli (伊,1444-1510)◈ Adoration Of The Magi(1481-2)

 




    "개별적 요소를 오래 살펴보는 것은 보티첼리의 방식이 아니다.
    벌거벗은 모습에서도 그는 부지런히 세부를 묘사하는 것을 싫어하고
    더 큰 선으로 단순한 묘사를 하려고 한다.
    그가 탁월한 도안가였다는 사실을, 미켈란젤로의 교육을
    받았던 바사리조차 인정하였다.

    그의 선은 언제나 자극적이고 불 같은 성정을 드러낸다.
    그것은 서두르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 서두르는 동작을 묘사할 경우
    그는 비할 바 없이 효과적이다. 심지어 대규모의 물결을
    묘사하는 일에도 성공하고 있다. 그가 하나의 중심점으로
    그림을 통일적으로 정리하면 대단히 중요한 특별하고 새로운 것이 생겨난다.  
    그의 <동박박사의 경배>는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계속"


 

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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