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웃음보따리

소용없는 무기...

인생멘토장인규 2008. 11. 7. 12:35

 








      소용없는 무기





      한 남자가 목발을 짚고


      한손엔 기브스를 하고 술집에 들어섰다.





      주인이 보고 말을 걸었다.





      "이봐, 무슨 일이 있었어?"





      "길동이랑 싸웠어."





      "길동이? 그 친구는 조그만 친구아냐?


      그 친구가 무기라도 들고 있었던게구만..."





      "응... 삽자루를 들고 있었어."











      "그럼 자네는 아무것도 없었나?


      뭐라도 잡고 싸웠어야지."








      "응... 잡고 있긴 했는데,


      별 도움이 안됐어. 쥐고 있었던게 바로...











      길동이 부인의 가슴이었거든..."



200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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