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身 言 書 判

사랑이 모길래

인생멘토장인규 2008. 10. 19. 09:47

사랑하는 맘보다~♬ 더 좋은건 없을껄~

사랑받는 그 기쁨보다~♪ 더 좋은건 없을껄~"

윤형주인가? 김세환인가 몰겠지만 오래전에 많은 이땅의 젊은이들에게 불리었던 곡였습니다.

요즘 게시판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올라오는 글들을 대하며
비록 내 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합니다.
왜냐믄 사랑이란 기쁨도 슬픔도 모두 아름다우니까요~

그래서 우리 노래를보면 사랑을 노래한 곡은 크게 둘로 나누이지요
하나는 '사랑의 기쁨'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의 슬픔'이지요.

근데 그게 다름이 아니고 하나란게지요

문제는 그 사랑이란게 상대의 다른 요소가 아니라
예를들어 상대의 육체라든지, 상대의 물질적 풍요라든지가 아니고 진정 상대의 본질을 사랑한 것이라면

도덕적 윤리나 규범에 의해 비록 참는다 하드라도
상대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운거라 생각합니다.

사랑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랑은 그 본질이 어쩔 수 없는 감정적 의미가 커지요.

저는 예전에는 우리 가요속의 노래말이 참으로 유치하다고 생각한 사람중의 한명이지요.

그런데 사랑을 알고, 사랑을 해보고, 나이가 드니
그 노래말이 전혀 그렇지 않드군요.

'사랑이 무어냐고 물어 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겟어요~~♬'

기뻐서 아름다운 것도 있고, 슬퍼서 아름다운 것도 많지요.
아름답다고 느끼는건 게시판에 어느분 말처럼 성선설에 비추어보면 우리 인간은 본시 순수한 감정을 모두 가졌는가 보아 지네요

성악설도 성선설도 순수와 비순수도
모두 관점의 차이이고, 또 어느 시대에는 그것이 옳았던 때도 있고 환경이 변하고 우리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모든게 변하지요.

사랑이냐? 불륜이냐? 하는 잣대도 생각하기 나름. 보기 나름...
누구는 또 이렇게 말하곤 하지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모든 것을 합리화해선 안된다'라구요

우리네 인간들은 무엇을 하면 꼭 그 목적이 무어냐고 따지고 집착합니다.

그러면 사랑의 목적은 무엇이지요?

사랑의 기쁨과 슬픔이 본질은 같을진데 목적달성을 하고 못해서
기쁘고 슬프고 하나요?

저는 사랑은 종지형이 아니라 과정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현재진행형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흔히 연인들/부부들간에 이런 말도 하곤하지요.
"있을 � 잘해!"

설령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사랑을 하는 그 과정자체가
얼매나 아름다운가요?

비록 그것이 두사람만의 아름다움이라 할 지라도 말이죠...
기쁨도 슬픔도 하나같이 아름다운 사랑!

깊어가는 이 가을
혼자만의 사랑도 좋고
둘만의 사랑도 좋고
중요한것은 내가 얼마나 그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느냐 이겠지요.

사랑합시다!!!

[月]

 

200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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