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Working together

[리더십] 발상의 전환

인생멘토장인규 2008. 10. 18. 00:18

때때로 우리는 상식에서 벗어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에는 한때 상식적인 것이라고 볼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사례를 살펴보며 당신만의 아이디어를 일반의 상식으로 만드는 일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식을 벗어나서 성공한 사례로 ‘아트 이삿짐 센터’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사는 수송업으로 보는 것이 보통이었다. 요컨대 ‘이사 갈 집에 가재도구를 운반해 주는 일’이 곧 이삿짐 센터가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아트이삿짐 센터’는 자신들의 일을 ‘서비스 제공업’이라는 면에서 다시 생각했다. 그러한 발상전환으로 인해 이 회사는 순식간에 이사 산업의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다. 그야말로 타사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발전이었다.

운송업자는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일반적인 운수업 속에 이사가 포함되어 있던 것을 과감하게 이사를 전문으로 한 사업으로 구축한 것이다. 물론 기존의 ‘OO운수회사’라는 회사명이 아니라, 이름도 확실하게 ‘OO이사’라고 표시하고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한 것도 성공의 한 요인이 되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운수업이 ‘대기자세’인데 비해서 이 회사는 TV와 라디오의 광고를 통해 그 수요를 늘렸다. 물론 0123이라는 외우기 쉬운 전화번호를 통해 경쾌한 CM송으로 활용한 재치도 돋보였다.

이사 사업의 소프트화란 이사에 따른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일컫는다. 예를 들면 운반 도중에 가제도구에 살충서비스를 한다든지, 여직원을 파견하여 식기를 씻어 주는 서비스 등은 운수업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배려가 큰 인기를 모은 것이다.

이사란 단순히 이삿짐을 운반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이삿짐의 정리와 생활에 필요한 부대시설(전기, 수도, 가스, 전화 등)이 해결되어야만 새로 이사한 집에서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아트 이삿짐 센터’는 이사에 뒤따르는 이러한 번거로움 들을 완전히 해소시켜 이사 당일부터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다.

이사를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나면 거기에 따른 여러 상품들이 개발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그것을 미리 실행시켜 놓는 것이 바로 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사는 물건을 운반하는 일이라는 최초의 상식을 던져버렸다는 사실이다. ‘아트 이삿짐 센터’는 새로운 서비스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방법에 있어서의 힌트를 가르쳐 주고 있다.

[출처] 발상전환의 힌트 [h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