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理야 노올자!/영화·사진치료

[스크랩] 영화치료 프로그램

인생멘토장인규 2010. 9. 30. 10:02

영화치료 프로그램


영화를 통한 치료는  핍진성(진짜 같은 가짜)-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 거리두기-그래도 내 일은 아니다, 나와 영화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에 자아를 관찰하면서 바라보기가 가능-, 영화가 지닌 메타포(은유)로 각자 지각하기에 영화를 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지고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보는 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1회기

특파원 게임:  내 인생의 영화- 제목, 선택한 이유

                   내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 3가지

                   내 인생의 영화와 내 성격과의 연관성

                   내 인생의 영화와 관련지어 별칭 정하기

특파원 게임을 하는 이유는 경청의 중요성(자세)를 알게 하기 위해서이고 자신의 생각을 배제하여 상대의 생각과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는 훈련이 아닐까 한다.

13명이 선택한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 쿼바디스, if only, 테스 잔다르크, 내 마음의 풍금, 사랑과 영혼, 인생은 아름다워(2명), 러브레터, 집으로, 봄날은 간다, 놈놈놈, 버터 플라이, 신상

이 과정을 하면서 자신이 선택한 영화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간다면 각자에 대한 깊이 있는 상담이 되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인생은 아름다워를 선택한 두 사람은 부정에 대한 대리만족이나 부러움의 감정을 표현했다. 집으로를 선택한 이는 회복되는 관계에 필이 꽂혀 있었다. 아마 조금 더 깊이 들어 간다면 이들은 가까운 가족과의 갈등에 있거나 갈등을 겪었거나 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한다.

다음 회기를 하기 전 가위바위보, 덩더쿵덩더쿵, 5~6 초 사이에 화면을 보여주고 정확한 물건의 명칭을 알아맞추는 게임을 실시


2회기, 3회기 인지적 접근

편집된 영화 '샤인'(45분)을 본 후 빠지직 사고(비합리적인 자동적 사고)의 예를 찾아 스쳐가는 생각과 느낌을 적고 자신의 삶에서 드러나는 빠지직 사고의 경험 예를 찾아 적는다.

숫자 게임: 인원수 만큼의 수를 정하고 마지막 수와 겹쳐 수를 부르는 것으로 하고 세 번이 걸리면 벌칙을 수행한다.

               (게임 전 벌칙을 미리 정해둔다.)


               1~30까지 수를 정해 두고 3개 수까지 말할 수 있고 위와 같은 규칙으로 게임을 행한다.

비합리적 사고에는 파국화(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두려워 함), 딱지 붙이기(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단정하는 것), 자의적 추론(충분한 증거는 없는데 비극적이거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씀), 극대화나 극소화(자신의 단점이나 상대의 좋은 점은 크게 보고 자신의 장점이나 상대의 문제는 작게 보는 것), 감정적 추론(자신의 정서적 경험을 근거로 자신, 미래, 세계를 부정적으로 추측하는 것), 당위적 진술(당연히 ~해야 한다.), 개인화(나하고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건을 자신의 것으로 관련지어 생각), 이분법적 사고(흑백 논리), 과 일반화(작은 사건을 크게 봄) 등이 있다. 자신은 주로 어떤 비합리적 사고를 하는가를 살표본다면 멈출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인지 타당성 평가를 할 때Alive(나의 사고는 나를 생기 있게 하는가), Feel(나의 이러한 사고의 결과로 기분이 더 나아졌는가), Reality(나의 사고는 현실적인가), Others(나의 사고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도움이 되는가), Goals(나의 사고는 나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는가)를 살펴 본다.

한 사람을 의자에 앉혀 그의 비합리적 사고를 바라보게 하는 작업을 함.

파국화의 상황을 떠올린다. 충분히, 생생하게 최악의 경우를 떠올린다.

신상은 학습에 관심이 거의 없고 인터넷 게임 등을 하는 아들을 안 보는 것을 떠올렸다. 이 과정 속에 대안적 생각을 하도록, 본인 사고의 장점과 단점을 나열하게 하는 인지예행연습을 통해 자신의 비합리적 사고를 끊어내는 힘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같았다.


4회기 정서적 접근


'나에겐 정말 사랑스러운 그녀'를 본 후 동일시와 투사를 하는 인물의 정서적 감정을 파악하여 적는다.

라스, 거스(라스의 형), 카린(라스의 형수), 마고(라스를 짝사랑 하는 여자) 중 자신이 동일시하는 대상과 동일시 하지 않는 대상을 찾은 후 자신이 좋아하는 이와 싫어하는 이를 구분하여 그들의 성격과 이유를 적는다.

영화 두 편을 보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기가 조금 부족한 것이 흠이지만 좋은 영화를 접하게 되었고 그 영화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5회기 의식적 지각화

영화적 허구를 통해 어떻게 통찰을 가져올까... 내담자가 받아들이는데서부터 통찰이 시작되지 않을까...

'씨 인사이드'는 초기 장면은 정서적 작업에 들어가기 전 이완명상이 가능하게 해주어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레인 오보 미' 911 테러로 가족 모두를 잃은 치과 의사는 과거를 기억하기 싫어하며 현실로부터 괘리되려 하는데 이를 발견한 친구가 그를 현실로 데려오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는 등의 얘기

편집된 영화를 본 후 눈을 감고 내 안에 머무르는 중심감정에 집중한다. 천천히 눈을 뜬 후 도화지에 색연필을 활용하여 그 감정을 그린다.

이 작업 후 집단에서는 나누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워크샵 형식이어서 나누기는 생략하고 다음 작업으로 들어갔다.


6회기 내 감정 표현하기

대인관계를 잘 한다고 할 때는 어떨 때인가...

표현을 잘 할 때, 빨리 관계를 맺을 때, 상처를 적게 받을 때, 잘 들어줄 때(+공감 반응이 주어질 때)...

월드컵 가위바위보 후 i can, you can't 게임을 함

1분 동안 가위바위보에 이긴 사람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진 사람이 나머지 하나를 선택한 뒤 자신이 선택한 것을 상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말한다. 끝나면 누가 이긴 느낌인지 손을 들게 한 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말하게 한다.

못한다는 상대의 얘기에 지금껏 잘 해 왔는데란 오기가 생기고 그 오기로 자신감이 생겨 자신이 이긴 것 같다. 상대가 뭐라고 하든 할 수 있기에 개의치 않는다. 절대 할 수 없다는 말에 오기가 생겨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없다는 이의 자세와 표정에서 압박이 느껴져 할 수 없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평소의 모습대로 못한다는 상대의 말을 수용하게 되더라~

난 일방적인 의사소통처럼 느껴져 이런 게임 자체가 무의미해지고 현실에서 이런 각자 일방적으로 하는 의사소통이 주어진다면 싫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 게임 후 오기, 서운함 등의 감정이 생겻을테니 눈으로 20초 동안 긍정적인 메시지만을 전달하는 시간 가지기. 그 후 말로 자신이 눈으로 전달한 메시지를 말로 표현하기.

집단이 무르익지 않아서인지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20초가 그리 짧지 않았고 약간은 어색해져 눈을 깜빡이게 되는 것 같았다.

의사소통의 bad model '미스 리틀 선사인'-부의 판단적, 지시적, 교훈적인 의사소통방식, 아마도 그는 좋은 것만을 자신의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음     '마빈의 방'-이중구조의 의사소통을 하는 모, 큰 아들은 acting out, 작은 아들은 눈치를 보며 순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줌 good model '미스터 히치'- 거리두기와 적극적 경청 '굿 윌 헌팅'- 공감(지적 내담자를 다룰 때의 가이드가 되어줌)



I-message의 훈련 상황과 감정을 분류한 후 표현하기

솔직한 감정의 표현은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7회기 조별 작업


'쇼생크 탈출'을 본 후 소감을 나눈 뒤 어떤 대상에게 어떤 치료를 접목시킬까..

소감은 희망의 메시지를 보았고 그래서 진로를 설정해야 하거나 방황하는 청소년이나 우울이나 좌절을 겪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도입은 전 회기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명상을 통해 영화에 집중하거나 드의 과정을 거친 뒤 영화를 보여준다. (청소년의 경우는 10분이 넘지 않도록 한다.)

어떤 대상인지에 따라 장면의 편집에 유의한다. 문제를 안고 있는 청소년에게 감옥의 장면은 우리보고 감옥에 가라는 얘기냐며 저항을 일으킬 수 있고 자살이나 우울을 겪는 이에게 자살 장면이나 반복되는 감옥의 지루한 일상 등은 배제되어야 하고 폭력 성향을 가진 이에게는 직접적인 폭력 장면을 배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를 직접 대면시키려면 상담자의 경력이나 에너지가 어느 정도 받쳐주어야 하리라.

전개 시에는 영화를 보고 중심감정에 바라보게 한 뒤 그림이나 글로 표현한 후 나누기를 한 후 주인공의 생애주기표를 그리게 한 뒤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의 생애곡선을 강조한 후 각자 나름의 희망을 생각하게 한 뒤 생애곡선을 그리게 한다.

혹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청소년의 경우, 래드의 가석방 심사에서의 장면을 보여주고 젊었을 때의 실수(?)로 중간의 삶이 어딘가로 사라진 그의 모습을 강조하여 자신의 삶에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한다.


마무리에서 각자의 소감을 나눈다.

(작업을 하면서 적었던 메모를 어딘가에 흘려 내가 발표했던 내용만이 대충 기억이 나 안타깝다.)


8회기


분노를 다룰 때 보여주는 분노 3종 세트(리틀 선사인, 사분, 엔트윈피셔)를 보여주고 그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물어본 뒤 내담자는 어떤 경우에 분노를 느끼고 그 분노를 어떻게 표현하는 지를 나누게 한다.

영화수첩만들기- 영화제목, 적용대상, 시행회기, 관람목표, 영화정보, 영화감상 및 관람의 주안점, 편집 시 꼭 들어가야 하는 장면, 상징 또는 메타포, 주제를 담은 대사, 주인공의 성격, 문제해결방법, 구조화된 방법을 사용할 때 모델링이 되는 방법, 상담종류나 대상, 소개, 질문만들기(가족관계탐색, 현재의 나 탐색), 전개, 상담 수 연계활동, 과제 등

워크샵을 한 느낌 나누기

둘쨋 날은 뇌를 과다하게 사용한 것 같아 끝날 무렵엔 신체 기능이 그로기 상태가 된 듯해서 마지막 소감을 나눌 때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영화치료를 실시할 때는 뇌와 신체를 적절히 사용하여 긴장에 따른 이완이 일어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란 매개체를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쉬울 것 같으면서도 분석을 필요로 하기에 영화 선정이나 장면 선정에 잘 외어야 하고 중간중간 게임을 통해 이완하는 시간이 있어야 좀 더 효과적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작업일 것 같다.

출처 : 킴 스 심 리 연 구 소
글쓴이 : 따르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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