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理야 노올자!/심리야 이리와

'외현적 기억' 과 암묵적 기억'

인생멘토장인규 2009. 9. 30. 09:10

● 외현기억(explicit memory)

어떤 특정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는 개인의 의식이 있는 기억. 외현기억의 내용은 주로 의미적이고 개념적이며, 측정시 재인이나 회상 등의 직접기억 검사 사용.

재생이나 재인 검사를 직접 기억 검사(direct memory tests)라 하는데, 그 이유는 개인의 특정 과거사에 관한 검사이기 때문이다.

"어젯밤 저녁식사 때 먹은 음식은 무엇이었는가?”

 

● 암묵기억(implicit memory)

과거의 경험에 대한 의식적인 자각은 없지만 현재의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억.

간접 기억 검사(indirect memory tests)의 지시문에는 현재 과제만 언급되지 과거사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Richardson-Klavehn & Bjork, 1988). 단어-조각 과제를 수행하는 사람은 그 단어의 정체만 확인하면 되지, 실험을 하는 동안 앞에서 그 단어를 본 적이 있는지 없는지는 판단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간접 기억 검사는 암묵적 기억(implicit memory) 척도인 것이다.

암묵기억(implicit memory)은 최근 경험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데, 본인이 기억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텔레비전에 방영되고 있는 토크쇼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서 신문을 읽고 있었다면, 텔레비전에 출연한 사람들이 말했던 어떤 내용을 서술적으로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나중의 대화 가운데 당신은 아마도 그들이 말했던 단어들 중 어떤 것을 사용하기도 할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점화(priming)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어떤 단어를 청취했다는 사실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 단어를 사용하도록 “점화”하기 때문이다.

 

[옮겨온 글 중에서]

26개월 된 어린이게게 주로 발달해 있는 기억 체계는 ''''절차적'''' 또는 ''''암묵적'''' 기억이라 불린다. 절차기억은 우리가 한 묶음의 반복적이고 자동적인 행동을 학습할 때 작동하며, 우리 주의의 초점 밖에서 일어나고,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람들과 주고받는 비언어적 상호작용과 우리의 감정적 기억이 절차기억 체계의 일부이다. 캔들이 이야기하듯이, "유아와 엄마의 상호작용이 특히 중요한 생애의 첫 2~3년 동안, 유아는 주로 절차기억 체계에 의존한다. 절차기억은 주로 일반적으로 무의식적이다. 자전거 타기는 절차기억에 의존하므로, 자전거 타는 것은 쉽게 잘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 의식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힘들어 한다. 절차기억 체계에서 우리는 프로이트의 의견대로 우리가 무의식적 기억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외현적'''' 혹은 ''''서술적'''' 기억이라는 불리는 다른 형태의 기억은 26개월 된 어린이에게서 막 발달을 시작하고 있다. 외현기억은 특정한 사실, 사건, 일화들을 의식적으로 회상한다. 이는 우리가 주말에 누구와 함께, 얼마나 오랫동안, 무엇을 했는가를 명확히 묘사할 때 사용하는 기억이 바로 이것이다. 이 기억은 우리가 우리의 기억을 시간과 공간상에서 체계화하도록 도와준다. 외현기억을 언어가 뒷받침하므로, 어린이가 일단 말을 시작하면 더 중요해진다.

태어나서 첫 3년 안에 정신적 충격을 겪은 사람들은 그에 관한 기억이 아예 없거나 거의 없을 것임을 우리는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절차기억은 존재하고 있다가, 사람들이 그때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유발되거나 촉발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적 상호작용의 절차기억은 전이 과정에서, 또는 살아가면서 수시로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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