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선사마(射人先射馬)
: 상대편을 쓰러뜨릴 때는 먼저 상대편의 힘이 되는 것을
무너뜨리라는 말. / 사람을 쏘려면 그의 말부터 쏜다.
: 상대편을 쓰러뜨릴 때는 먼저 상대편의 힘이 되는 것을
무너뜨리라는 말. / 사람을 쏘려면 그의 말부터 쏜다.
두보(杜甫)의 시 '전출새(前出塞)' 에서 나온 말이다.
부분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을 쏘려면 먼저 타고 있는 말을 쏘고[射人先射馬],
적을 사로잡으려면 먼저 적의 왕을 사로잡으라[擒敵先擒王].
사람을 죽이는 것도 또한 한계가 있고[殺人亦有限],
나라를 세우면 스스로 국경이 있다[立國自有疆]."
두보가 사인선사마에서 주장하는 것은 전쟁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죄없는 백성들을 잘 보호하자는,
즉 인간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자는 뜻이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의미가 변해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대편이 의지하거나 버티고 있는 대상을
먼저 쓰러뜨리라는 뜻으로 쓰인다.
- 두보(杜甫)의 시 '전출새(前出塞)' -
----------------------------------------------------------
원래 의미대로 핵심을 헤아릴 줄 알아서
인간을 이롭게 하는 혜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여유 > 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 (0) | 2008.11.13 |
---|---|
'내가 죽을 때 누가 울어줄까' (0) | 2008.11.13 |
사람의 마음은 자석과 같아서 (0) | 2008.11.13 |
봄밤 (0) | 2008.11.13 |
나일강 (0) | 2008.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