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강을 보라!"
오시리스가 가리킨 것은 무대를 가로지르고 있는
도랑이었다. 그것이 나일강의 상징임을 알아차린
관객들은 또다시 몸을 부스럭거리며 중얼거렸다.
나일강은 바로 이집트였고, 세계의 중심이었다.
"바크헤르!"
또 다른 목소리가 외쳤다. 기둥 사이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나는 그렇게 외친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아차리고 놀라움과 기쁨을 느꼈다.
그것은 바로 파라오였다.
- 윌버 스미스의 '나일강의 여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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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물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마찬가지로 문명도 물이 필수적이라는 것에 대해
반론의 여지가 없는 것 같구요.
그러고 보면
물은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것 같습니다.
항상 우리에게 생명의 기운을 주고
힘을 주고 원기를 북돋워주니 말입니다.
다만 우리가 당연하다고만 생각할 뿐
그 고마움을 잘 느끼질 못하는 게 문제이네요.
어머님에게 행동하듯이 말입니다.
어머님에 대한 고마움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200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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