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런지요
당신 모습에
마냥 웃음 지었음을...
이다지도
기뻐함과 형용함을
스며들듯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실런지요
사랑함이란 이전에
소중함으로
내게 다가왔음을...
- 이종백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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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같이 살아온 배우자에게는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괜시리 쑥스럽기도 하고
그냥 아무말 없어도 이해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쓴다면
그이상 좋은 것이 없겠지만
한 마디 사랑의 말이라도 한다면
소중한 기쁨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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