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무한한 상상력을 가졌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마지막 시도로,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 장영희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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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하지 않고 누군가가 변하길 바라는 일은
너무나 이기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다른 누군가를 바꾸려 들기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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