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유익하고 재미난 스크랩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의 준비(대입,수능 )

인생멘토장인규 2008. 11. 7. 15:37

 

수시모집을 대비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서류준비이다. 대부분 대학이 자기소개서, 추천서 외에 수상실적, 외국어성적 등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대부분 대학들이 정식으로 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힘들지만 모집요강이 발표되면 지원하기로 결심한 경우 빨리 서류를 갖추도록 준비를 서둘러야한다. 원서마감을 앞두고 서류를 준비하려면 많은 고생을 감수해야한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미리 써 놓아야한다. 임박해서 대필을 시키거나 급하게 써서 내면 많은 후회를 하게된다. 대체적으로 자기소개서의 변별력은 크지 않다. 내신이나 비교과 등 다른 중요한 영역이 떨어지는데 자기소개서로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편이 좋다.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지원자들은 작은 점수라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커트라인권 학생들이다. 어느 정도의 내신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원을 하는한 최선을 다해야하고, 원서마감시간에 쫓기다 보면 수학능력시험 준비의 리듬이 깨져서 이중고를 겪게된다. 자기소개서등 서류의 준비는 그런 면에서 자기소개서만의 점수를 따는 의미뿐 아니라 지원시의 마음 고생을 줄일 수 있다면 면에서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의 대필은 거의 발각된다고 보아도 된다. 우선 학생이 쓰는 용어와 대필의 용어는 전혀 다르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를보고 말만 조금 바꾸어서 쓰는 것이나 좋은 인용구를 따다 쓰는 것도 학생의 입장에서는 신선할지 모르나 채점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식상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도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 학생이 잘 쓴 것인지, 누가 써 준 것인지 금방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국어선생님께서 맞춤법을 조금 봐 주시거나 문맥을 바로잡아 주시는 것 정도 이상은 오히려 낭패를 당할 염려가 있다. 대필은 많은 돈 들여서 오히려 떨어지는 길을 택하는 것일 수도 있음을 특히 주의해야한다.

자기소개서는 자기를 알리는 글이다. 가장 중요한 자세는 진솔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다. 그냥 아무렇게나 자기를 소개할 수는 없다. 자기의 일방적인 자랑만 늘어놓는다고 해서 채점자가 순진하게 다 믿지도 않으며 오히려 신뢰성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

아무 이야기나 횡성수설 할 수도 없다. 그러면 채점자들에게 논리성과 수학능력을 의심받을 수도 있다. 기본적인 맞춤법이나 표현, 자필로 쓰게 되어 있는 경우 글씨까지 정자로 바르게 쓰도록 노력해야한다.

추상적인 표현이나 애매모호한 표현도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자기의 경험이나 일화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읽는이가 호감을 가지고 자기를 평가해 준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선발절차로서 평가의 대상으로서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자기의 지나간 삶을 반성하고 현재의 자기모습을 살펴보며, 미래에 자기가 어떤 길로 나갈 것인가하는 전망이 있어야한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때로 부끄러운 자화상을 그릴 수도 있고, 자랑스러운 자기 모습을 그릴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으로 평가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자신의 관조하는 모습을 채점자들이 보면서 이 학생이라면 앞으로 학문을 할 인성이 있는가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채점하는 교수님들은 평생이론연구에 헌신해온 분들이다. 주도면밀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이런 면을 감안하여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글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내가 왜 이 학과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어떤 결과가 기대되는 인물인가를 강조해서 호소력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자기소개서를 채점하는 교수님들은 자기소개서를 채점할 경우 한 두 편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주 여러 편의 글을 읽게된다. 따라서 그만그만한 글을 보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백일장에 가서 심사를 해보아도 거의 글들이 같은 패턴을 유지하게 마련인데 그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글에서 장원이 나오는 법은 없다.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는 창의성 있게 쓰는 것이 좋다. 내신이 아주 좋다면 자기소개서는 감점 안 당하기가 현실적인 전략일 수도 있다. 그럴 경우라면 창의력을 기울여 모험을 하기보다 유사한 패턴을 유지함으로서 중간점수 맞기 전략이 현실적이다. 그러나 내신이 조금 부족하다고 여겨진다면 창의성을 다 발휘하여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좋다.

[1] 자기소개서/수학계획서의 형식

자기소개서는 대학별로 다르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중요한 것은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쓰는 곳이다. 5권을 쓰게 되어 있는데 많은 학과에서 이 책들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올해 가장 많은 대학에서 자기소개서의 양식을 통일하여 학생들의 고생을덜어주기도 하였다. 이화여대에서 주도하고 서강대, 고려대, 부산대 등이 참여하여 세 가지 자기소개서의 양식을 만들고 학교별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양식을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주요 사립대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동시에 지원하더라도 자기소개서 때문에 많은 고생이 하지 않게 된 것이 다행이다. 이 형식을 기준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요령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1.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특성 혹은 능력)과 보완·발전시켜야 할 단점(특성 혹은 능력)에 대하여 기술하십시오(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었던 사례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설명하십시오).

이 질문은 기본적으로 자기의 장점을 제시하여 채점자들을 설득하고 단점을 제시하여 정확하게 자기를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지나치게 자화자찬으로 흐른다던가 단점을 감추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자기의 장점은 추상적으로 늘어놓지 말고 구체적인 증거자료(예를 들면 수상실적)를 함께 제시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단점도 솔직하게 제시하되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설득력있게 제시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든 일화를 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 이외의 활동영역(사회봉사활동, 교내·외 클럽활동, 단체활동, 취미활동, 문화활동)에서 가장 소중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기술하십시오.

자기의 학업외의 활동영역은 위에서 예시를 들은 것 중에서 자기를 이해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항목을 고르되 구체적인 증거나 일화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예가 좋다. 어떤 활동을 제시해도 좋지만 자기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논리적으로 서술하여 설득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3.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여 □ 안에 ∨표를 한 후, 그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기술하십시오.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 가장 중요한 사건이나 경험을 설명하고, 그것이 자신의 가치관 혹은 인생관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기술하십시오

□ 고등학생 시절 자신이 겪었던 가장 큰 위기 혹은 좌절 상황을 설명하고,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에 서의 자신의 감정과 노력을 기술하십시오

□ 고등학생 시절 자신이 가장 관심을 기울였던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신이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아래 4번 문제와 함께 가장 설득력있는 문제를 선택하여 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의 두 문제는 극적인 구성을 취해 창의력을 살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마지막 문제는 지적인 논리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문제에 따라서 일화를 극적으로 제시하거나 체계적인 접근을 필요로한다. 과장하거나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4.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여 □ 안에 ∨표를 한 후, 그 주제에 맞게 자유롭게 기술하십시오.

□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2~3권)에 대하여 감명 받은 개인적인 이유를 요점적으로 기술하십시오.

□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고등학생 시절의 지적 성취 경험에 대해서 설명하십시오. 단, 시험 성적이나 석차 등을 나열하기보다는 자신의 창의적인 학습 활동 내용 및 과정 등을 중심으로 기술하십시오.

□ 전공선택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경험(인물, 사건, 서적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세 문제 모두 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수필이나 흥미위주의 소설보다는 지적인 고전이 좋다. 그러나 감명의 이유가 책의 주제를 벗어나지 않아야한다. 그런 면에서 지적 성취 경험도 창의적인 문제해결과정을 보여줌으로서 수학능력을 뒷받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 문제는 지원동기와도 밀접한 질문이므로 전공선택동기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는 것이 좋다.

[2]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를 쓰기전에 후배들에게

◎ 자기소개서 양식 숙지..학습 외적인 활동 기재

소개서를 쓰는 일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입니다. 우선 주의해야 할 점은 응시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양식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마다 다양한 소개서 양식이 있기 때문에 그 요구사항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쓸 때 막막함을 느낄지 모르겠으나, 소개서 양식에서 써야 할 사항이 거의 다 정해지므로 너무 막막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양식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다 기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나, 없는 사항을 써넣는 것은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소개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이기 때문입니다.

앞서도 강조한 ‘진실성’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쓸 수 있는 한 많은 내용을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학습에 관련된 내용뿐만이 아니라 (학습 관련사항은 당연히 거의 빼놓지 않겠지요), 학습 외적인 활동도 또한 많이 기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 자신이 기타를 잘 친다던가, 붉은 악마에 가입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했다던가.) 그렇다고 해서 없는 내용을 어설프게 썼다가, 나중에 면접에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세히 물어봐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쓴다는 자세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소개서에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와 ‘자신은 왜 이 대학에 들어가려고 하는가’, ‘자신은 얼마나 이 대학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나’, ‘자신은 이 대학에 적합한가’ 등을 보여 주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소개서를 쓸 때에 스스로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고들 합니다. 작게는 고등학교 3년, 크게는 20년 남짓 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고 합니다. 글자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개개의 실적에 매몰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소개서에 대입시킨다고 생각하고 큰 맥을 잡아 써야 소개서도 잘 써지고 그것에서 배우는 것도 많아질 것입니다.

덧붙여서 자기 소개서는 자기가 쓰는 것이지 누가 써줘서 잘 써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남이 써주는 소개서는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뿐더러 의미가 없습니다. 남의 것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소개서 자체는 자신의 말로 써주길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기초과학계 2학년 김**

◎ 지원학과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작성

학교장 추천에 응시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이 자기 소개서 작성입니다. 시간은 약 일주일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러번 퇴고를 할수록 글이 점점 나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능을 앞두고 자기소개서만 매만질 수는 없으니까요.

자기 소개서를 쓰려고 펜을 잡으면 그저 막막한 생각만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에는 볼품 없는 글이더라도 일단 써놓은 후에 나중에 다듬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가장 좋은 글을 쓰려고 하면 한 줄도 못씁니다. 참고로 저도 처음 작성했던 글과 최종본은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다들 그랬어요. 담임선생님께 퇴짜맞는 경우도 있고요. 이럴 때는 너무 고민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쓰면 됩니다.

너무 과장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겸손한 나머지 자신을 폄하하는 것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다’-자기소개서 작성시에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자기소개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학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하는 학과에 대해서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수록 작성하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그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자세히 나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큰 윤곽만 그려주면 됩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오**

◎ 고치고 또 고치고 또 고치고

자기 소개서의 경우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하기 전 3학년 초 정도에 몇일 시간을 내어 몇 가지 항목을 정하여 미리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과정 없이 수시모집시일에 맞추어서 작성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모되고, 수능 공부의 맥이 끊어집니다. 자기 소개를 쓸 경우에는 자기가 자신있어하는 방향으로 글의 초점을 맞추시면 됩니다. 면접의 경우 가끔은 교수님께서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보시고 해당되는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장 배치 등의 교정은 필수이고, 퇴고도 최소한 4~5번 쯤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실되면서 구체적으로 자신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자기소개서가 좋은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약점의 경우에는 보완을 위해서 한 노력과 그 결과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도 빠뜨리시면 안됩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1학년 황**

 

◎ 평범한 일상을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고 서술

자기 소개서와 수학 계획서를 작성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최선을 다해 써보지도 않고 혹은 1~2번 써본 후에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다. 일단은 방학을 이용해 나름대로의 양식에 맞춰 부담 없이 써봐야 한다. 그리고 쓸 수 있는 소재들을 나열한다. 그런 후에 정말로 자신에게 필요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을 골라내어 쓰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다시 첨삭을 선생님 들게 받는다든지 자기 나름대로 수정을 한 후에 다시 써보는 즉 3번 정도는 써가며 자신이 다듬어 가야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 나름대로의 쓰는 노하우가 생길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써 가는 것이다. 남들이 써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남의입으로 하게 하는 우를 범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수학 계획서는 비중도 적고 필요도 없다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를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고 지나친 과장을 한다 든가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의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자기 소개서와 수학계획서를 쓸 때 많은 실수를 범하는 몇 가지를 살펴보자. 일단 간결하고 명확히 써야만 한다. 교수들이 한 두 개의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를 보는 것이 아닌 만큼 질질끄는 문장이라든지 모호한 표현을 쓸 경우 읽는 데 피로감을 들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지나치게 자신의 활동을 부각시키려는 욕심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다 꺼내 놓고 배열을 제대로 못하고 중요도도 분간이 안 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몇 개를 선택해서 쓸 수 있어야 명확해 지고 인상에 남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쓸거리가 없다고 해서 지어내는 일은 없어야겠다. 아주 평범한 일이라도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큰 의미를 지니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외 활동에 관한 언급을 하는 것이 있다면 동사무소에서의 봉사활동을 한 것을 쓸 수 있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동사무소에서 동네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나도 자신 주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했고, 봉사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 있는 조그마한 일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의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음을 강조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중복 표현의 남발, 번역 투 문체의 사용(~에 의하여 저는 변화했습니다)과 맞춤법 띄어쓰기 등도 주의를 해야한다. 글이 식상해 보일 수 있고 쓰는 사람의 수준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꼼꼼히 퇴고를 하며 수정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 쓰는 것은 어렵거나 거창한 일이 아니다. 자신을 알 수 있게 진솔하게 쓸 수 있다면 된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1학년 정**

수시모집에 지원하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부딪친 문제가 자기 소개서와 수학계획서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대학 2학년 재학중인, 나이로는 삼수인 셈이어서 사실 수시모집이라는 제도는 너무도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주위에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고등학교 선생님으로부터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고3 후배님들보다는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길은 있었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었지요.

유니드림 사이트는 물론 기타 여러 수시모집 사이트의 자료들을 보며 어떤 점을 꼭 써야하고 부각시켜야 하는지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이런 게 정보화의 혜택이구나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어느 정도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 쓰기에 대한 막막함은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자기소개서부터 말씀드리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쓰는 것입니다. 저는 단국대 법대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사실 전 어렸을 때부터 기자가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 어이없는 의료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병원 측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바빴고 저희 가족들은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재판을 청구해보려고도 했지만 재판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많은 시간 때문에 저희 집의 형편으로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법 제도라는 것이 약자에게는 불리한 것이라는 점을 뼈져리게 느끼며 나 같은 아니 우리가족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기로 꿈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단국대 법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공부했지만 적성이나 열정이 없었던 법학 공부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습니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법학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도 무의미해 보이는 법학서적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진로를 바꿔보려 했지만 이건 나의 길이 아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삼수라는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다시 원래의 꿈인 기자가 되기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전 바로 제가 처했던 그러한 상황과 입장에 대해 솔직하게 자기소개서의 대부분을 채웠습니다. 심층면접 때도 교수님께서 지원동기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 즉 구체적으로 왜 이 학교의 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는지도 자기 소개서를 다 채울 수는 없겠죠· 자신의 환경과 더불어 지원하려는 전공에 대해 열정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교수님께서 이 학생은 이 학과에 오고 싶어서 안달이 났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의 열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신문방송학과를 지원하였기에 다른 학생들과는 조금 차별화 하여 "안티 조선" 문제를 화두로 언론 개혁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각종 언론단체에서 주최하는 토론회나 강연회에 다녔던 경험들을 적었습니다. 서울대에서 열렸던 "신문 읽기의 혁명" 의 저자이신 손석춘 한겨레신문 여론매체부장님의 강연과 월간 "인물과 사상"의 인천 독자모임에서 직접 만나 뵈었던 오동명 전 중앙일보 기자님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리고 관련분야의 독서경험을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고3 후배님들께서는 다양한 직접경험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독서로 그 부분을 메꾸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위의 직접경험에 덧붙여 강준만 전북대 교수님의 "인물과 사상" 단행본 시리즈(1-15권 완독)와 손석춘 한겨례신문 기자님의 "신문 읽기 혁명", "여론 읽기 혁명", "언론개혁의 무기" 그리고 오동명 전 기자님의 "당신 기자 맞아","사진으로 보는 세상" 등의 독서경험과 감상을 간략하게나마 적었습니다. 제가 언론 문제에 대해서 이 정도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교수님께 강조하려는 의도였죠. 함께 합격한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저에게 쏟아진 질문 중에서 자기소개서에서 나온 질문이 다른 친구들보다는 많았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확실히 교수님께 어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성격에 대해 추상적으로 장점과 단점을 말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의 예를 통해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가령 저의 꼼꼼하고 악착같은 성격은 신문스크랩을 거르지 않고 한다거나 친구들과 농구 시합을 할 때 제가 맡은 상대선수는 그림자처럼 수비한다는 등의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요 자신이 처한 상황(지원동기)을 솔직하게 적고 해당 전공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며 자기 자신의 성격에 대해 진솔하게 적는다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될 것입니다.

그럼 다음으로 학업계획서는 어떻게 써야할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자기소개서보다는 학업계획서 작성이 조금은 쉬었습니다. 학업계획서란 자신이 대학에 진학하여 어떤 식으로 공부해서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는 것입니다.

전 만약 성균관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게될 기회가 저에게 주어진다면 기본적으로 외국어와 언론관련공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외국어의 필요성은 타학생들과는 차별되게 단순히 국제화시대라거나 언론사입사에 도움이 된다는 등의 내용보다는 장차 기자로서 경험을 갖춘 후에 독립언론사를 차리고 싶은데 그때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언론이 되고 싶기에 그렇다고 적었습니다. 지금은 쉽게 글로 적고 있지만 당시에는 외국어 공부를 남들과는 다르게 차별 화하려고 많이 고심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기자 분야가 정치부나 경제부이기 때문에 성대의 잘 짜여진 복수전공 제도를 이용해 정치외교학과나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신문방송학과만을 나와서는 "Generalist" 밖에 될 수 없기에 전문분야의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정학과를 복수전공해 "Specialist"가 되려 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성대 신방과에 속해있는 학회중의 하나인 "매체 연구반"에 들어가 직접 각종 매체들을 접해보고 제작도 해보며 언론을 직접 몸소 느끼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그 학교의 동아리까지 알고 있다는 관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생각해냈던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한겨레 신문의 기자가 되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막연히 기자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어떤 언론사를 지망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저를 부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87년 6.29 선언을 통한 민주화의 결실로 탄생한 한겨레 신문을 선호하며 족벌 사주의 편집권 침해가 없는 국민이 주주인 신문이기에 기자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한겨레신문의 기자가 되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기자로서 활동을 어느 정도 한 후에는 독립해서 기존 대형 신문이나 방송들이 담당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독립언론사를 경영해보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언론이 단순히 사회 현상에 대해 비판하고 훈계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직접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쏟는 미국의 "Public Journalism" 방식의 언론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독자가 기자인 우리나라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의 방식도 좋은 모델로 활용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이렇듯 학업계획서는 자신의 인생항로에 대해서 소상히 밝히는 것입니다. 신문방송학과를 지원하려는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만 부족한 글을 맺을까합니다.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1학년 오**

◎ 학과 적성에 부합되는 면 강조

자기 소개서를쓸때는 누구나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나는 영어와 관련된 과에 지원하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그 흔한 영어 경시대회 대외상 하나 없었기 때문에 더 막막했다. 자기 소개에 무엇을 써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나는 내가 영어를 잘한다는 것을 증명할 만한 상장은 없지만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애썼다. 일단 중학교 때 다녀온 호주 어학연수 이야기를 하면서 그때부터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노력했다고 서술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 고등학교 영어과에 진학하였다는 이야기, 일 학년 때 본 텝스 점수 (720점 정도인데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등을 서술하였다.

자기 소개서에서는 그 학과에서 요구되는 적성에 부합되는 정보를 뽑아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는 사범대에 지원하였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신념과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교수이고 고모가 선생님인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다는 이야기를 썼다. 어찌 보면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사범대에 지원하였기 때문에 첨가하였던 내용이었다.

자신의 소개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다. 자신이 일단 전체적으로 틀을 잡고 써본 다음에 주위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나는 유니드림 운영자님이 이메일로 한번 교정을 해주셨고 거기다 국어 선생님인 담임 선생님께서 다시 한 번 가다듬어 주셨다. 몇 번의 교정을 거친 결과 어떤 이야기들은 삭제되었고 다른 이야기들이 보충되는 등 지원하려는 과에 적합하게 내용들이 가다듬어질 수 있었으며 더 멋진 자기소개서가 나올 수 있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2학년 김**

 

◎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주~욱 써내려간다.. 그 후 첨삭..

숙대에서 요구한 서류는 자기소개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을 쓰는 것이었다. 하지만 수시 지원을 할 때 여러 대학에 원서를 냈기 때문에 나는 자기 소개를 포함한 소개서를 써야 했는데, 자기 소개라는 것을 어느 부분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무작정 했던 것이 각 대학 양식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그것에 상관없이 포괄적으로 나 자신에 대해서 그냥 죽죽 써 내려가는 방법이었다. 출생부터 시작해 가정환경, 학교생활,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가치관, 좌우명, 장래희망, 그리고 감명깊은 읽은 책이나 존경하는 인물 등등 사소한 것까지 말이다. 그렇게 한번 쓴 글을 여러 번 읽고 고치다 보면 자신을 보여주고 나타내는데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들이 보였다. 처음부터 양식에 맞춰 쓰려고 하다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낭비하기 쉽기 때문에 이 방법이 제일 적절했던 것 같다. 이렇게 하다보니 면접을 볼 때도 내가 스스로 나의 모든 것을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질문에 답하기가 수월했다. 그리고 이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토대로 질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이것을 쓰면서 예상질문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숙명여대 교육학부 1학년 이**

 

◎ 자신의 단점도 장점으로 보이게 서술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기를 소개하는 말이다. 그 곳에 자신의 단점을 쓰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어느 누가 자신을 다른 이에게, 그것도 처음 보는 이에게 소개할 때 단점을 모두다 말하겠는가· 자기소개서에 단점을 쓰라는 곳에 절대로 자신의 단점만을 나열해서는 안되고 나는 이러이러한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나의 장점으로 또는 그것을 극복해 나가고 있음을 보임으로써 나를 소개해야 한다. 한마디로 단점을 소개하는 것 또한 나의 자랑을 하는 것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로 틀에 박힌 상투적인 자랑은 좋지가 않다. 창의성, 표현력…등등 자신의 품성, 인성을 소개할 때에는 그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주는 사례를 일일이 나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시 대회 경험이나 여러 가지 행사 참여 경험 등을 들어주거나 봉사활동 경험 등을 들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일반적이거나 상투적이고 인위적인 예시는 안 드는 것이 오히려 낫다. 또한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의 쓰임은 직접적으로 점수화 되기도 하지만 면접시에 자료로서 활용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거짓말로 쓰는 계획서는 면접에서 감점으로 작용할 요인이 크기 때문에 거짓 계획서는 쓰지 말아야 한다. 무조건 자신을 돋보이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어내고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자기 소개서는 자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 지원한 과에 쓰게 되는 소개서로 자신의 진실한 마음과 각오가 담긴 소개서이다. 혹시라도 불안한 마음에 돈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쓰는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자기소개서보다 글씨는 예쁘지 못하지만, 말투가 유창하지 못하고 조금은 어색하지만, 자신의 진실한 마음과 노력의 흔적이 담긴 자기소개서가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봐온 교수님들께서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다. 이미 연륜이 있으신 교수님들은 아이의 말투인지 어른의 말투인지 구분 정도는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국어 선생님들의 퇴고는 정말로 필요하지만 말이다. 고등학교까지 12년을 공부한 사람이 맞춤법 하나 지키지 못한다면 대학생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실 테니 말이다.

전남대 의예과 1학년 김**

◎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서술한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먼저 저에 대한 자료를 모두 모았어요.. 종류별로 정리를 한 뒤 (수상경력, 체험활동, 봉사활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노력, 성적 등) 한번 쭉 살펴보면서 어떤 식으로 쓸 것인지를 구상했어요. 개요를 잡고 거기에 살을 붙여 가는 형식으로 썼어요. 후배님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은 진부한 내용은 절대 안 썼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채점을 하시는 교수님들께서는 엄청난 양의 자기소개서를 읽기 때문에 진부한 내용은 교수님의 머릿속에 기억에 남지 않아요. 자기만의 생각, 자기만 경험한 일을 적는다면 교수님 기억에도 남을 수 있고, 면접 때 할 이야기도 많아진답니다.

자기를 잘 알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자기소개서예요. 그렇다면 누구나 한 뻔한 일들 가지고는 자기를 알릴 수 없겠죠· 예를 들면 학교 앞 청소를 했다든지, 환경미화에 열심히 참여했다는 내용 같은 것들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 그리고 누구나 지어낼 수 있는 내용이에요. 그런 내용은 칸을 채우기 위한 수단일 뿐이에요..

수상경력,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을 예로 잘 활용하면 보다 신빙성 있는 소개서가 된답니다. 그냥 영어를 잘한다는 학생과 영어경시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학생이 있다면 누구에게 점수를 더 줄까요· 당연히 수상경력이 있는 학생이겠죠·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꼭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쓰세요.

저의 경우 우연한 기회로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탐방단에 선정되어 다녀온 일과, 매향리 현장체험 에 다녀온 일 등이 있었어요. 아주 재미있게 다녀오고, 배운 것도 많았는데 자기소개서와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후배님들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 자기소개서에 잘 써서 점수 잘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고려대 교육학과 1학년 엄**

 

◎ 선배의 글과 내용을 참고

정말 힘듭니다.. 그래두 어쩝니까· 안쓰면 대학교 못가는데.. ㅠㅠ.. 제 경험으론 처음에 자기소개서를 봤을 때.. 웃었습니다. 헛헛헛.. 너무 간단하구만.. 그런데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무엇을 적어야 할지 참 막막하더군요.. 적긴 적어야하는데.. 그래서 머리를 굴리고 굴리다가 생각난 말이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우선 시중에 나와있는 책 중에 제가 지원하는 대학과 학과의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가 실려있는지 찾아보았죠.. 대학은 있던데.. 학과는 없었습니다. 그래두 여기서 그만두면 안되겠다고 여겨서 유니드림 선배한테 도움을 요청.. 귀하디 귀한 파일을 얻었습니다..ㅜㅜ(오!감격) 선배의 글과 책의 내용을 참고하며 어느 정도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글을 적어서 선생님께 보여드렸죠.. 선생님께서 썩 내키질 않으셨습니다. 호소력이 약하다는거죠.. 그래서 전 다시로 썼습니다. 절 대학교에 꼭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요... 안 그러면 정말 책임 못질꺼라는 각오로 썼습니다. 사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던데.. 정말 그랬어요. 굳은 결심으로 일을 하니 눈에 띄게 내용이 달라지더군요..

자신의 모습 중에서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활용할 것을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필요한 게 있으면 유니드림에 도움을 청하고요. 난 이 학과를 위해서 태어났다고 할 정도로 적은 것이라면…….

포항공대 1학년 최**

 

 

2005-09-10

포항공대 1학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