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독서...

인생멘토장인규 2008. 11. 6. 09:49

 

     "독 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난다.

     -안중근-

   하버드 졸업장 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

   책 속에는 과거 전체의 혼이 담겨 있다. 과거의

  육체와 물질이 꿈처럼 다 사라진 후에도 고인의

  뚜렷하게 들리는 음성이 남는다.인류가 행하고

  생각하고 얻는 전부가 마술처럼 책장 속에 보존

  되어 있다.책은 인간혼의 정선(精選)된 결집이다
    - 칼라일-

 

며칠전 저녁을 먹고 여느 때랑 다름없이 산에 가자고 하니 오늘은 숙제가 있다면서

쪽지를 건넨다. 머냐고 물으니, 막내 기말고사 때문이라면서 종이에 적힌 5개의 책에

대해 간단한 줄거리랑 장르, 작자, 특징 등 핵심적인 사항을 인터넷을 뒤져서 프린트해

달랜다. '책은 본인이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지 못한다!' 했더니 얼굴에

살기가 등등하다. 흐미~ 지금 시간과의 전쟁이라나 모라나~ 

 

허기싸 평소에도 애들 공부하는데 있어서 마눌이가 집선생노릇하고 나는 만날

TV나 보고 혼자놀이나 하고 있었으니 불만이 많음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궁시렁 거리면서 컴앞에 앉았다.

요점정리야 주특기 아닌가벼 흐흐~  네이버지식검색창을 열고 책제목을 입력하니

앞서간 중딩들의 부탁어린 제목과 친절한 답변들이 즐비하다~. 우~와~(감탄했다 정말로)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 했든가. 이건 완전히 맞춤식 정보다! 캬~

별로 짜깁기 할 필요도 없이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복사해서 붙여넣기하니

모두 A4 5장으로 요약해서 숙제를 마치고 마눌이앞에 자랑스럽게 던져 주었다.

그러나, 이게 어디 자랑스러운 짓인가? 곰곰 생각해보자.

우리 때는 어땠는가?  별다른 놀이 문화가 없었던 탓도 있었겠지만 우리땐 정말

책을 많이 읽었지 않았나 싶다. 하다 못해 만화책이라도 말이다.

나만해도 책은 참으로 많이 읽은 편이다. 동화책,  동서양의 장/단편 문학전집에서 부터

역사소설, 추리소설, 무협소설, 연애소설 등 다독한 편이다. 잡식성인가? 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모든 컴에서 해결하는 판이니~ 쩝~

그렇다고 인터넷이 나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활자화된 책은 나름대로의 가치를 분명

가지고 있음에도 요즘 애들은 참으로 책을 안 읽는 것 같다.

 

독서는 습관이라고 했다.  어쩌면 부모 탓도 있으리라.

책보다는 TV를 더 가까이 접하고, 컴퓨터를 더 사랑하게 되었으니 누굴 탓하랴?

즐겨 시청하는 프로중에 하나가 각종 퀴즈프로그램이다.

점수가 좋은 사람들을 보면 교과서외에 분명 활자화 된 신문,잡지를 비롯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임이 분명하다.

이를 보면 스쳐 지나가는 인터넷정보보다 활자화된 책에서 얻은 정보의 메모리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최소한 '느낌표'에서 선정한 도서만이라도 싸서 읽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책은 내 돈주고 싸서 봐야한다는게 나의 지론이다.^_^

책!

책을 읽자!!!

 

 [月이 생각]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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