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인 아놀드 케겔이 개발한 운동법입니다. 이 운동법은 요도, 질, 항문을 감싸고 지탱하고 받쳐주는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법입니다.
치골에서 꼬리뼈까지는(질, 항문 주위) 딱딱한 뼈가 있어 장기(방광, 자궁, 직장 등)들을 받쳐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근육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얼마나 튼튼해야 할 것인가를 잘 알아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반복되는 출산으로 인해 근육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약해진 근육덕분으로 당장은 표시가 나지 않겠지만 세월이 조금만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케겔의사는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운동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인에게는 성적만족을 얻는 운동법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운동법은 따라하기가 힘들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령만 알게 되면 쉬울 수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부위(배, 엉덩이) 근육은 힘을 안 주면서 질 근육(pc근육, 골반저 근육)만 힘을 주어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으로 질속에 이물질(인체에 무해한 물질 : 바지날 콘 등)이 들어 있으면 근육 반응을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性 관계시 성기를 쪼였다, 풀었다 하면 운동 원리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근육이란 사용하면 할수록 발달되고 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하면 알이 베길 수도 있습니다.
1984년 케겔운동법의 단점을 보완하여 Plevnic이 바이오 피드백(Bio-feedback)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고급병원에서는 바이오 피드백을 하는 데가 많습니다. 단점은 환자 부담이 크다는 것이고, 이것 또한 꾸준히 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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