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바보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는 바람에
온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어요
바보 아빠가 가족을 모아놓고 한숨을 푹 쉬며 말하기를..
"당분간 떨어져서 살아야 될 것 같소"
그러나 바보 엄마가 애써 눈물을 감추며 물었어요
"여보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죠?"
"애들은 당분간 외갓집으로 보냅시다"
"그럼 저는요?"
바보 엄마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다시 물었어요
"당신은 친정에 가 있구려"
"그럼 당신은요?"
"나는 처가집에 가 있을 계획이요"
200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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