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남녀 한 쌍이 맞선 보는 자리에서
- 총각이 그만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 사연인즉,
- 그 중요한 자리에 바지의 지퍼를 올리지 않았다지 뭡니까?
- 아가씨는 차마 말을 못하고
- 눈을 어디다 두어야할지 몰라
- 안절부절하였습니다.
- 이런 남자와는 평생을 같이 할 수 없다는
- 판단을 내리고 나왔습니다.
- 그 사실도 모른 채,
- 총각은 다시 만날 약속을 하기 위해,
- 밤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 아가씨는 거절할 이유를
- ' 남대문이 열렸다'고 하는 것보다
- 좀더 고상하게 표현하느라
- 다음과 같이 말하였답니다.
- “저어~ 오늘 댁의 가게 문이 열려있어 참
- 민망하였어요.”
- 그 때의 총각 기분은 얼마나 난감하고 황당했는지 짐작이 가지요.
- 그 총각의 반응이 궁금하지 않습니까?
- 그 총각은 대뜸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 “호~옥시 종업원은 안 나왔습디까?”
- 이 말은 들은 아가씨는 배꼽을 잡고
- 깔깔대다가
- 이 정도의 재치와 위트가 있는 남자라면
- 더 만나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 두세 번 만나다가 결혼하여 자알 살고 있다는 이바구 ^^.
- 200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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