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머 태디마 [Alma Tadema, Lawrence, 1836~1912]의 훌륭한 작품들
= “Lawrence” Alma-Tadema =
Self-Portrait (1852)
Self-Portrait (1896, 66x53cm)
앨머 태디마 [Alma Tadema, Lawrence, 1836~1912]는
1836년 네덜란드의 드론리프에서 출생하였다.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나 부친은 법률가가 되기를 기대했으나
레우바르덴에 있는 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학업과 미술을 병행하고자 했다.
그러나 급속하게 건강이 악화되고
의사가 얼마 살지 못할 거라고 진단을 내리자
모친은 그에게 미술 활동을 허락했다.
그런데 그뒤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여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1851년 이후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에서 공부하며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벨기에의 역사 등을 연구해서 이 결과
1857년 《파우스트와 마거리트》를 그렸다.
1859년 헨리크 레이스(Henrik Leys)의 제자가 되어 회화 공부를 계속하였고
1862년부터는 자신만의 경력을 쌓기 시작하면서 중요한 미술 작가로 부상하였다.
1870년 영국으로 건너가 나머지 생애를 대부분 영국에서 보내며 활동하게 된다.
1879년 로열아카데미의 정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899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작품들은 고대 문명의 이상적인 면모를 정교하게 재현해내고자 한 것으로
주요 작품으로 《파우스트와 마거리트》(1857), 《로마 가족》(1868),
《봄》(1894), 《콜로세움》(1896), 《모세의 발견》(1904) 등이 있다.
Death of the Pharaoh's Firstborn Son (1872, 77x125cm; 986x1600pix, 186kb)
Sappho and Alcaeus (1881, 66x122cm)
Anthony and Cleopatra (1883, 65x92cm)
The Roses of Heliogabalus (1888, 132x214cm)
The Pyrrhic Dance (1869; 41x81cm)
A Dedication to Bacchus (1889, 78x178cm)
Caracalla and Geta (1909, 123x154cm)
Caracalla (1902)
A World of Their Own (1905, 13x50cm; 276x1000pix, 55kb)
A Favourite Custom (1909; 66x45cm; 700x490pix, 83kb)
A Bath (An Antique Custom) (1876, 28x8cm; 1000x269pix, 98kb)
The Golden Hour (1897, 33x35cm)
Anna Alma-Tadema (1883, 112x76cm)
Laurense and Anna Alma-Tadema aka This is our Corner (1873, 57x47cm)
The Education of the Children of Clovis (1861)
The Education of the Children of Clovis (1868)
Spring (1894, 179x80cm)
A Coign of Vantage (1895, 44x64cm)
The Finding of Moses (1904, 137x213cm)
The Women of Amphissa (1887, 122x183cm)
위 그림은 앨머 태디마가 그린 [헛된 구혼]이란 작품이다.
한 젊은 처녀가 창가 난간에 기대어 창밖을 응시하고 있고,
그녀의 앞에는 계절을 알리는듯 접시꽃이 유리병에
아름답게 꽂혀있는 것으로 보아 봄인것은 틀림없다.
바로 그녀의 뒤에는 헐렁한 고급 실크로 된 옷을 입고
머리에 화관을 쓴 남자가 그녀를 처다보고있다.
화관은 구혼하려는 남자가 흔히 쓰는 것이다.
그는 오늘 온갖 정성을 다하여 치장을 한 청년의 간절한 마음은 아랑곳 하지않고
전혀 관심이 없는듯 창밖만을 처다 볼 뿐이다.
사실 서양화에 있어서 꽃은 종종 헛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젊은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었으리라.
사랑은 갈구하고 다가가면 갈수록 더 멀리 달아난다고 하지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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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