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1899년작 '마테르니테 Ⅱ'가 고갱 작품 중 최고가인 3920만달러(453억3000만원)에 팔렸다. 유모와 아기를 그린 이 그림은 소더비 경매장에서 4, 5일 이틀간 실시된 경매 중 첫째날 최대 하이라이트 작품이 됐다. 개인 수집가가 소장했던 이 작품의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더비는 이번 경매에서 고갱의 후기 타히티 시기 작품을 포함해 인상파 화가의 작품과 현대 작품을 내놓았으며, 이틀 동안 1억9400만달러(2154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그림]Modigiliani, Amedeo (1884-1920) ◈ Portrait of Jeanne Hebuterne (1919) Portrait of Jeanne Hebuterne (1898 -1920), Common-Law Wife of Amedeo Modigliani. 1919. Oil on canvas. 55 x 38 cm. Private collection 또 이탈리아 출신 화가 모딜리아니가 21세의 임신한 연인을 그린 '잔느 에뷔테른'도 모딜리아니 작품 중 최고가인 3130만달러(347억6000만원)가 넘는 가격에 익명의 입찰자에게 팔렸다. [그림]Piet Mondrain(1872-1944) ◈ New York City(1941-42) New York City 1941-42 Oil on canvas 119 x 114 cm (46 7/8 x 44 7/8 in)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Piet Mondrain)의 '뉴욕, 1941 부기 우기'도 약 233억여 원에 낙찰되었다. [그림]Claude Monet(1840-1926) ◈Houses of Parliament, London, Sun Breaking Through the Fog (1904) 한편 소더비 경매장의 라이벌인 크리스티 경매장에서는 3일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런던 국회의사당 시리즈 중 한 작품인 1904년작 '런던, 의사당, 안개속 태양빛'이 2100만달러(223억2000만원)에 팔렸다.
200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