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인의 연인, 소주입니다. 그러나 만인의 적이기도 하지요. 왜냐하면 주인님들의 간을 붓게 하는 '간 큰' 녀석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주인님들의 건강을 위해 모처럼 금주에 대해 얘기할까 합니다. 주인님, 주말은 '술술' 찾지 말고 '슬슬' 드십시오. 저도 주말에 보너스 정산이나 받아서 푹 쉬고 싶습니다. 웬만하면 참겠는데 너무 자주 러브콜을 하니 주5일 근무제가 무색해집니다. 뭐! 저야, 주인님의 구절양장으로 흘러들면 그만이지만 주인님의 아픈 간과 헐어버린 똥꼬, 둔해지는 IQ를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중. 간. 생. 략 ........ 그리고 주인님. 제발 저 좀 섞지 마세요. 2004년 9월 일.. 소주 올림. |
200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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