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나이 많은 현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노인이 행복의 비밀을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 딱 한 명에게만 그 비밀을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행복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마을에서 가장 예쁜 아가씨를 노인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아가씨를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다음에는 돈 많은 사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노인은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힘센 장사, 지식이 많은 사람,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을 보내보았지만 그 노인은 행복의 비밀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을 사람들이 보낸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노인은 슬퍼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은 몸에 상처를 입은 작은 새를 안고 울고 있는 소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인은 매우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지금 네가 흘리고 있는 눈물이 가장 소중한 것이란다. 남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거든." |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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