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I 선정 20세기 100대 영화

AFI 선정 20세기 100대 영화

 

AFI(American File Institute)라는 미국의 강력한 영화단체가 내놓은 지난 세기의 100대 영화에 대한 것이다. 물론 선정대상은 당연히 미국영화일 뿐이고 그래서 우리네 정서나 인기도와는 당연히 거리가 있는 영화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영화 매니아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리스트가 아닐까 한다.

100. Yankee Doodle Dandy (1942) Directed by Michael Curtiz Casting : James Cagney, Joan leslie, Walter Huston Genre : 뮤지컬 Running time : 126min DVD출시여부 : 미출시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조지 코한이라는 사람은 작곡자이자 가수이자 댄서로 한 세대를 풍미한 사람으로 미국인들이 좋아하고 즐겨부르는 곡을 많이 쓴 사람이다. 이 양반은 미국의 음악계에 기친 공로가 무척 지대하여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는데, 이 영화는 그의 일생을 뮤지컬에 실어 보여주는 영화로 헐리웃의 뮤지컬영화 전성기에 만들어진 영화중 하나이다. 또한 초창기 미국영화의 대표감독인 마이클 커티츠의 작품이며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배우중 하나라는 제임스 캐그니에게 아카데미의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이기도 하다. Story : 어린 시절부터 가족극의 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조지는 점차 작곡가로 가수로 댄서로 활동영역을 넓혀간다. 때론 어려움도 있고 사랑과 기쁨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감싸 안으면서 조지는 마침내 대통령 표창을 받기에 이르게 되는데..

99. Guess Who's Coming To Dinner(1942) Directed by Stanley Krame Casting : Spencer Tracy, Sidney Poitier, Katharine Hepburn Genre : 드라마, 코미디 Running time : 108min DVD출시여부 : Region 1, 3 출시 시드니 포이티어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미국 중산층의 가정에 날아 들어온 흑백의 인종문제를 통해 미국 중산층의 위선과 인종의 편견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처럼 해피하게 끝날 수 없는 인종간의 문제가 오래도록 가슴에 걸리는 영화. Story : 부유하게 살고있는 매트와 크리스티나 부부는 딸 조이를 자유롭고 주관이 뚜렷하게 키웠지만 딸이 휴가에서 돌아오면서 데려온 약혼자를 보고 당황한다. 사윗감은 예의 바르고 지적인 의사이지만 문제는 그가 흑인인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 부부는 당장은 딸의 결혼을 막으려 하지만 결국 합리적인 방안을 찾으려고 하는데..

98. Unforgiven(1992) Directed by Clint Eastwood Casting : Clint Eastwood, Gene Hackman, Morgan Freeman Genre : 웨스턴 Running time : 131min DVD출시여부 : Region 1, 3 출시 웨스턴은 죽었다고 모두들 생각했을 때, 웨스턴으로 이름을 얻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웨스턴을 들고 나와 모두들 아연해 했다. 하지만 평단의 호의와 흥행의 따스함은 이 영화를 90년대 뛰어난 웨스턴의 하나로 꼽히게 해 주고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대배우 말고도 진 해크만과 모건 프리만등 쟁쟁한 연기파들이 참여하여 더욱 빛을 발하는 영화로 아카데미는 작품상과 감독상으로 경의를 표했다. Story : 악명높은 킬러 윌리엄 머니는 은퇴한후 두자녀와 함께 농장을 경영하며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가축들이 병들어 가고 아내마저 숨을 거두자 돈을 벌기 위해 바운디헌터로 나서게 된다. 하지만 총솜씨는 형편없고 말조차 타기 버거운 상태. 결국 옛 동료 레드와 소설가 보샹등과 함게 힘을 합쳐 부패한 보안관과 맞서게 되는데..

97. Bring Up Baby(1938) Directed by Howard Hawks Casting : Katharine Hepburn, Cary Grant, Charles Ruggles Genre : 코미디, 로맨스 Running time : 102min DVD출시여부 : 미출시 하워드혹스의 영화라면 Rio Bravo(1959)같은 거친 웨스턴 등 남성영화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이 영화처럼 로맨틱한 코미디물도 만들었다. 케리 그란트와 캐서린 햅번등 걸출한 배우들과 함께 한 이 영화는 표범 한마리를 중간에 둔 남녀의 사랑과 해프닝을 흥겹게 그리고 있다. Story : 데이빗은 그의 박물관에 놓을 수집품들을 찾다가 우연히 수잔과 만나게 된다. 데이빗과 수잔은 베이비라 불리는 표범때문에 갖가지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

96. Searchers, The(1956) Directed by John Ford Casting : John Wayne, Jeffrey Hunter, Vera Miles Genre : 웨스턴 Running time : 120min DVD출시여부 : Region 1, 3 출시 헐리웃의 영화들중 가장 먼저 장르화된 웨스턴은 미국인들의 향수와 감성을 잘 포착한 것 분만 아니라 스펙터클과 액션이라는 특성과 선/악의 간단한 이분법의 대결구도로 쉽게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런 서부극의 대명사는 역시 존 웨인이고 존 포드일 것이다. 이 영화는 이 두 사람이 만들어 낸 웨스턴의 가장 근본적인 문법과 이야기 구조를 충실히 따르는 대표작이다. 개봉당시엔 인기가 시들했지만 후일 비평가들이 찾아내어 걸작이 된 독특한 이력의 영화이기도 하다. Story : 전직 보안관인 에단은 그의 가족들이 인디언에 의해 살해당하고 조카인 데비마저 유괴를 당하자 목수를 위해 인디언들의 뒤를 쫓는다. 이런 그와 함께 인디언을 혐오하는 에드워즈와 인디언의 피가 흐르는 마티가 합류한다. 그리고 그들은 몇 년이 걸리는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95. Pulp Fiction(1994) Directed by Quentin Tarantino Casting : John Travolta, Samuel L. Jackson Genre : 스릴러, 액션 Running time : 154min (SE 168min) DVD출시여부 : Region 1 출시 1992년 150만달러와 일주일의 시간을 가지고 만들어 낸 Reservoir Dogs (1992)로 화려하게 나타난 타란티노에게 칸이 황금종려상을 안겨준 영화. 암흑가 건달들의 세가지 이야기가 교묘하게 맞물려 있는 형식의 이 영화는 평단과 흥행 모두에서 인기를 끌면서 타란티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아카데미에 7개 부문이 노미네이트되었지만 각본상만 수상. Story : 하니 버니와 펌킨이라는 두 남녀 건달이 식당을 털려는 데서 영화가 시작한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쥴스와 빈센트의 이야기. 암스테르담에서 돌아온 빈센트는 쥴스와 함께 두목 마르세러스의 금가방을 찾기 위하여 다른 건달의 집으로 찾아가 그 일당을 죽인다. 다시 이어지는 이야기는 두목 마르셀러스의 이야기. 마르셀러스는 권투선수 부치에게 경기에 져주라고 돈을 건네준다. 빈센트는 마르셀러스의 부탁으로 그의 아내 미아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그녀가 약물과다 복용으로 죽어가는 것을 노력으로 구해낸다. 한편 부치는 마르셀러스와 맺은 약속을 어기고 게임에 이기고 도망쳐 버린다. 부치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빈센트는 그의 집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부치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이 영화만큼 줄거리 쓰기 애매한 영화가 또 있을까??

94. Goodfellas(1990) Directed by Martin Scorsese Casting : Robert De Niro, Ray Liotta, Joe Pesci Genre : 액션, 드라마 Running time : 146min DVD출시여부 : Region 1, 3 출시 마틴 스콜세지가 로버트 드 니로와 레이 리오타등 걸출한 배우와 함께 이전 시대 갱스터들과는 좀더 다른 형식의 갱스터를 보여준다. 니콜라스 필레지의 소설 Wideguy를 바탕으로 하여 마피아 내부세계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전 시대 갱스커의 고전들과는 달리 좀 더 빠른 화면과 풍부하고 원색적인 색감, 격정적이고 흥겨운 음악등을 사용하여 색다른 맛을 준다. 이 영화로 베니스가 그에게 감독상을 주었고 조 펫시는 오스카를 받았다. Story : 화물트럭을 강탈하거나 공항화물을 훔쳐 파는 헨리와 토미, 지미. 그러나 헨리는 지미와 함께 마피아인 폴리의 심부름을 하다 FBI에게 체포된다. 감옥에서 출소한 헨리와 지미는 바로 미국 역사상 최고의 강도사건인 루프탄자 공항터미널 강도사건을 일으키고 이에 가담한 다른 사람들을 죽여 버린다. 헨리는 아내를 동원하여 마약사업에도 손을 대기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 마피아가 그를 위협하게 된다. 자신이 살아 남기 위해 헨리는 지미와 폴리의 범죄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하는 대신 경찰의 보호를 받기로 하는데

93. Apartment, The(1960) Directed by Billy Wilder Casting : ;Jack Lemmon, Shirley MacLaine, Fred MacMurray Genre : 코미디, 로맨스 Running time : 125min DVD출시여부 : Region 1 출시 마릴린 먼로의 Some Like It Hot(1959)와 Sabrina(1954)의 r거장 빌리 와일더가 감독과 각본을 맞은 코미디물로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코미디물로 풀어가고 있다. 1961년 아카데미에서 5개부문을 수상했다. Story : 버드 벡스터는 뉴욕의 보험사의 말단으로 고생하며 일하고 있다. 어느날 그는 회사에서 빠르게 출세하는 법을 발견한다. 그것은 그의 상관들에게 자신의 아파트를 빌려주는 것. 그러면 그의 상관들은 빌린 버드의 방에서 그들의 정부와 만남을 갖게 되는 것이다. 버드는 이를 가지고 흥정을 하고 좀 더 손쉬운 승진을 할수 있게 되지만 어느날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긴다

92. Place In The Sun, A(1951) Directed by George Stevens Casting : ;Montgomery Clift, Elizabeth Taylor, Shelley Winters Genre : 드라마, 로맨스 Running time : 122min DVD출시여부 : Region 1 출시 T. 드라이저의 원작인 An American Tragedy을 각색한 영화로 우리나라 제목은 젊은이의 양지(드라마 제목...과 동일)이다. 52년도 아카데미에서 6개부문을 수상한 영화로 성공을 꿈꾸며 도시로 나간 시골출신 청년의 성공과 비극을 그리고 있다. Story : 성공을 꿈꾸며 도시로 나간 시골청년 조지는 오랫동안 헤어졌던 삼촌을 만나면서 인생의 전기를 맞는다. 전망있는 직업과 상류사회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된 조지는 아름다운 부잣집 딸 안젤라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조지에겐 공장에서 사귄 앨리스가 있었다. 조지의 아이를 가진 앨리스는 이를 조지에게 말하고 조지는고민에 휩싸인다. 그리고 앨리스를 호수로 불러내게 되는데..

91. My Fair Lady(1964) Directed by George Cukor Casting : ;Audrey Hepburn, Rex Harrison, Stanley Holloway Genre : 드라마, 뮤지컬 Running time : 170min DVD출시여부 : Region 1, 3 출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영화화 한 이 영화는 또한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을 토대로 했다. 누구나 갖는 변신에 대한 욕망을 음악에 실어 가볍고 흥겹게 그리면서 버나드 쇼의 위트와 사회에 대한 의식을 기저에 담고 있다. 오스카를 7개나 가져간 당대의 걸작중 하나. 무엇보다 오드리 햅번이 등장한다.. 오 오드리.. Story : 언어학자인 헨리 히긴스 교수가 친구 피커링 대령과 길거리의 하층 계급의 여인을 정해진 기간 안에 교육시켜 우아하고 세련된 여인으로 바꾸는 계획을 세우고 내기를 하게된다. 실험 대상으로 빈민가 출신의 꽃을 파는 여인 일라이자 두리틀(오드리 햅번)을 선택한다. 히긴스 교수는 그녀를 개인 교습을 하게 되는데 당연히 쉽지많은 않다. 각고의 노력 끝에 그녀는 투박한 촌스러운 런던 말씨의 하층 계급의 여인이 아닌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하게 되고 히긴스 교수와도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90. Jazz Singer, The (1927)

• Directed by Alan Crosland
• Casting : Al Jolson, May Mcavoy, Warner Oland
• Genre : 드라마
• Running time : 88min
• 이 영화는 우선 그 역사적인 의미를 살펴 볼일이다. 다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최초의 유성영화로 1927년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했다. 이 영화로 인해 워너는 단숨에 메이저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고 이후 영화사의 판도는 Talkie, 즉 유성영화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1980년 닐 다이어몬드를 내세워 리메이크되기도 한 영화사적 위치가 좀 되는 영화.
• Story : 유대인 제이크는 재즈싱어가 되고 싶어 가출을 한 뒤 재즈싱어로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유대교회의 성가대원이었던 아버지가 숨을 거두자. 브로드웨이로의 보장된 성공을 포기하고 교회의 성가대가 된다

89. Patton (1970) Directed by Franklin J. Schaffner Casting : George C. Scott, Karl Malden, Michael Bates Genre : 전쟁 Running time : 87min 2차대전 이후 열심히 만들어진 헐리웃의 전쟁대작들의 열기가 천천히 식어 가기 시작했을 때 만들어진 이 영화는 우선 오스카와 연관된 에피소드가 유명. 43회 아카데미에서 7개부문을 수상했는데 남우주연상은 수상을 거부하는 통에 패튼장군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누구나 아는 전차부대의 영웅 패튼의 일대기를 그린 이 영화는 프란시스 코폴라가 각본을, 빠삐용의 감독인 프랭클린 샤프너가 메가폰을 잡았고, Dr Dtrangelove의 조지 C 스콧이 패튼역을 맡았다. Story : 2차 대전 당시, 패튼 장군은 롬멜 장군이 이끄는 독일군에게 연속 참패를 당하고 있는 튀니지아 상륙하여 롬멜 군단을 분쇄하고 또다시 영국의 몽고메리 장군을 지원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재배치된다. 그러나 패튼은 자신의 공만을 세우려는 몽고메리 장군을 지원하지 않고 팔레보에 진격하여 적진을 탈환한다. 이에 분개한 영국의 전차부대들과 주위사람들은 모두 패튼이 메시나 탈환에 실패할 것이라 예측하지만, 시나로 진격한 패튼은 강행군을 거듭하여 몽고메리 장군보다 먼저 고지를 탈환하고 다시 한 번 그의 위용을 과시하는데

88. Easy Rider(1969) Directed by Denis Hopper Casting : Perter Fonda, Denis Hopper, Antonio Mendoza Genre : 드라마, 어드벤쳐 Running time : 94min 히피와 바이크, 마약으로 대표되는 한 시대를 가장 잘 드러낸 영화로 당대 젊은이들의 우울한 의식세계과 시린 감수성을 보여주면서 또한 언더그라운드의 영화기법과 록음악을 도입하여 신선함을 주었다. 스스로도 마약중독자였던 감독 데니스 호퍼는 오랫동안 컬트팬들의 리스트에 항상 올라 있던 인물로 이 영화에서도 배우로 출연하고 있다. 마약밀매를 통해 번 돈으로 '미국을 찾아서' 떠나는 젊은이들의 뒤를 따라가는 로드무비로 우울한 결말이 60년대 청년문화의 종말을 예견하는 듯 하다. Story : LA로부터 온 두명의 장발 오토바이족이 뉴올리안스에서 출발하여 마디 그라스까지 도착하는 오토바이 여행을 시작한다. 한 농장주와 가족, 히치하이커와 히피거주지, 창녀들, 가난한 백인 노동자등 그들은 이 긴 여정에서 많은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이 영화로 잭 니콜슨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고 감독인 데니스 하퍼는 69년 칸느의 최고신인감독상을 수상하게 된다.

87. Frankenstein(1931) Directed by James Whale Casting : Colin clive, Mae Clarke, John Boles Genre : 호러 Running time : 70min 1818년 발표된 메리 셰리의 이 소설은 여태까지 공식적으로 21번 영화로 만들어 졌다. 프랑케쉬타인의 이미지와 플롯을 차용한 다른 영화들을 차치하고라도 이렇게 열심히 영화화되는 소재도 드물터여서 대적할 상대라곤 브람 스토커의 드랴큘라 정도가 아닐까. 호러영화 초창기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작품으로 흑백톤의 영상위에 그려진 섬뜩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속편인 'Bride of Frankestein(1935)' 역시 대단한 인기를 모았다. Story :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여러 시체들에서 각각의 부분들을 잘라내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려 한다. 마침내 박사의 노력에 의해 창조물은 완성되지만 박사는 이를 거부한다. 아버지로 부터 창조주로부터 거부당한 그는 이제 괴물이 되어 버린다. 금지된 지식에의 탐구와 아버지를 찾아가는 괴물의 이야기가 원본에 충실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

86. Munity on The Bounty(1935) Directed by Frank Lloyd Casting : Charles Laughton, Clark Gable, Franchot Tone Genre : 어드벤쳐, 드라마 Running time : 132min 34년 'It happned one night'으로 오스카를 거머쥔 클라크 게이블이 친정인 MGM으로 돌아와 만든 이 영화는 바다와 배를 배경으로 한 액션과 드라마를 섞은 영화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탄탄한 플롯과 배우들의 충실한 연기일 것이다. MGM이 가진 영화들중 가장 꼽히는 클래식 걸작의 하나. Story : 해군사관생도 로저 바이암은 브라이엄선장과 프렛처 크리스찬과 함께 타히티로의 항해에 나선다. 그러나 항해도중 잔인한 성격의 브라이엄 선장에게 크리스티안과 선원들은 실망하게 된다. 육개월간의 타히티에서의 생활이 끝나고 이제 회항할 시간. 선장의 독재적인 성격에 격분한 크리스티안과은 선원들을 선동하여 선상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돌아온 후, 브라이엄은 폭동에 자신이 관련이 되지 않았음에도 크리스티안을 돕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혀 내야 하는데

85. Duck Soup(1933) Directed by Leo McCarey Casting : Groucho Marx, Harpo Marx, Chico Marx Genre : 코미디 Running time : 70min 막스형제가 출연한 이 영화는 미국에선 가장 재미있는 코미디물중 열손가락안에 늘 뽑힐 정도로 인기를 얻은 영화이다. 막스형제는 가수로 연예활동을 시작하여 코메디물로 그들의 전성시대를 연 인물들로 4~50년대 TV와 라디오의 쇼프로를 통해 미국인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Story : 조그만 나라 프리도니아가를 재정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돈 많은 미망인인 티스데일여사는 2천만불을 기증키로 한다. 단, 그녀가 내건 조건은 호이어플라이가 새로운 대통령이 되는 것. 그는 냉소적인 성격의 사이코 독재자로 어떤 일이든 법률이나 규칙에 의한 통치를 혐오한다. 그가 내거는 정책은 노동자의 점심시간을 줄여 일을 더하게 하고 맘에 안들면 해고해 버리는 것 등이다. 이웃나라 실파니아도 만만치 않은 재정위기에 처해있는 나라. 이 나라도 티스데일 여사의 도움을 얻기 위해 그녀의 환심을 사려한다. 이 두나라 사이엔 이제 그녀의 환심을 사귀위한 경쟁이 시작되고 이내 전쟁으로 비화된다. 마침내 이 미망인의 집앞에 폭탄이 떨어질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84. Fargo(1996) Directed by Joel Coen Casting : William H. Macy, Steve Buscemi, Peter Stormare Genre : 스릴러, 드라마 Running time : 98min 형제감독하면 떠오르는 인물들 - 매트릭스의 와쇼스키도 있지만 역시 코엔형제가 제일 먼저 떠 오를 일. 흥행은 모르겠지만 역시 평단의 지지로야 파고가 훨씬 나은 평을 듣는데 아마도 저예산에 헐리웃 영화의 문법을 열심히 부숴버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영화는 유괴와 살인을 다루고 있지만 화면에 비춰지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 가정의 평온함과 음식만 먹어대는 여 주인공의 모습, 그리고는 호들갑이라고는 전혀 없는 지극히 단조로운 인사로 끝을 맺는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도 왠지 영화가 다 끝난게 아닐 것 같은 느낌의 이 영화는 그래서 더욱 매력이 있을 지 모르고 코엔형제의 추종자들에게 열광받을지도 모른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시작할 때 말하지만 그건 재미를 위해 붙인 코엔형제의 뻥이라는 사실은 염두에 두시길 Story : 빚더미에 올라 앉은 제리는 부자인 장인으로부터 돈을 뜯어 내기 위해 아내인 진을 유괴할 계획을 세우고 두명의 킬러를 고용한다. 이 둘은 그의 아내를 유괴하지만 검문을 받자 경찰을 죽이고 그 장면을 목격한 목격자들도 죽인다. 눈 덮힌 조용한 마을에 발생한 이 경악스런 사건에 만삭의 경찰서장 마지가 이를 해결하게 되는데..

83. Platoon(1986) Directed by Oliver Stone Casting : Tom Berenger, Willem Dafoe, Charlie Sheen Genre : 전쟁 Running time : 120min 월남전에 참전한 한 병사의 눈으로 가장 비인간적인 전쟁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와 화면들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감독 올리버 스톤의 이름을 깊이 각인시킨 영화다. 실제 국내 상영시 상당한 가위질이 예상되었지만 6.29선언 바로 다음에 심의가 이루어져 6.29의 덕을 가장 많이 본 영화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타고난 살인자이자 가장 효과적인 군인인 반즈와 인간적인 엘리아스의 갈등속에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그동안 전쟁영화가 그린 American-Hero의 모든 면을 뒤엎으며 월남전과 전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결국 전쟁의 희생자는 인간이라는 그의 짙은 메시지로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얻었고 87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 4개부문을 수상했다. Story : 대학생 크리스는 인생의 또 다른 면을 경험해 볼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베트남에 자원하여 입대한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백에 쌓인 시체들. 크리스는 잔인하기로 소문난 반즈상사와 인간적인 엘리어스 상사와 함께 하게 된다. 이 둘의 다툼을 지켜보며 그리고 무고한 양민이 죽어가는 전재의 참상을 보며 크리스는 점차 자신의 단순했던 생각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82. Giant (1956) Directed by George Stevens Casting : Elizabeth Taylor, Rock Hudson, James Dean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201min 어쩌면 요절해서 더욱 그리울지 모르는 제임스 딘의 유작인 이 영화는 단 세편의 영화만으로 전세계 여성들의 가슴을 뒤짚어 엎어 놓은 그의 매력을 잘 볼수 있는 영화이다. 미국인들이 동경해 하는 텍사스를 배경으로 두 대에 걸친 인물들의 애증과 화해를 그리고 있다. 젊은 시절의 엘리자베스와 록 허드슨을 볼수 있는 이 영화는 당시 아카데미 10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Story : 버지니가家의 딸인 엘리자베스는 가난한 목장주인 제임스 딘과 부유한 록 허드슨으로부터 구애를 받다가 록 허드슨에게로 시집을 간다. 좌절한 제임스는 그러나 목장에서 석유를 발견하고 이내 부자가 된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록 허드슨의 목장 주변 땅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록 허드슨의 딸은 늙은 제임스 딘과 사귀게 되고 록 허드슨의 아들은 멕시칸과 결혼하게 되는데..

81. Modern Times(1936) Directed by Charlies Chaplin Casting : Charles Chaplin, Paulette Goddard, Henry Berman Genre : 코미디 Running time : 87min 무성영화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이 유성영화가 시작되던 시절, 과감히 무성영화를 고수한 채플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무성영화이기도 하다. 실제 디트로이트의 한 청년이 공장에 들어가 일하다가 신경쇠약에 걸렸다는 말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영화는 현대의 기계문명과 대량생산의 시스템에 휘둘리는 인간을 통해 채플린 스스로 말한바 대로 '기계화에 의한 인간의 노예화'를 우스꽝스러운 슬랩스틱과 그 바탕에 깔린 슬픈 페이소스를 통해 잘 보여준다 Story : 공장의 기나긴 컨베이어시스템에서 볼트를 조이는 작업공인 찰리. 그는 자동화기계의 실험을 위해 선택되지만 여전히 사고뭉치. 그가 일으키는 빈번한 실수는 정신병자로 오인받게 만들고 사장은 그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리게 된다. 그곳을 탈출한 찰리는 다시 공산주의자로 몰려 감옥에 갖히게 되는데..

 

 

80. Wild Bunch, The (1969) Directed by Sam Peckinpah Casting : William Holden, Ernest Borgninne, Robert Ryan Genre : 웨스턴 Running time : 145min 샘 페칸파의 이 영화는 당대의 걸출한 배우들인 윌리엄 홀든과 어네스트 보그나인, 로버트 라이언들이 출연하는 웨스턴 무비이다. 기존의 웨스턴들이 다루는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버리고 오로지 악의 세계만을 다루는 파격을 보여주어 화제를 모았고 이로 인해수정주의 웨스턴의 대표작으로도 꼽힌다. 독특한 카메라 워크와 슬로 모션의 적절한 사용등으로 화면 구성에 있어서도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화면은 후일의 느와르와 타란티노에 까지 계승되고 있다. Story : 윌리엄 홀던이 이끄는 8인의 무법자들은 텍사스의 철도사무실을 습격하다가 그만 바운디 헌터들에게 포위당하고 만다. 그들과의 총격전 끝에 간신히 살아남은 5명은 멕시코로 탈출하고 거기서 반혁명군인 마파치 부대와 만나게 된다. 그들로부터 돈을 받고 무기수송열차를 털기로 한 이들은 성공적으로 무기수송열차를 털지만 그만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79. Deer Hunter, The (1978) Directed by Michael Cimino Casting : Robert De Niro, John Cazale, John Savage Genre : 전쟁, 드라마 Running time : 183min 마이클 치미노의 이 걸작은 월남전을 다룬 영화들 중 꼽히는 문제작의 하나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영화이다. 전쟁의 상처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가운데 로버트 드니로, 크리스토버 워켄등이 보여주는 연기 또한 훌륭하다.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등 5개 부문을 수상하였고 뉴욕비평가 협회도 작품상을 줌으로서 영화에 경의를 표했다 Story : 펜실바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월남으로 파병된 세명의 젊은이가 죽음과 고통의 전장에서 함께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VC들의 공격을 받아 모두 포로로 잡혀 버리고 구사일생으로 그곳을 탈출하지만 결국 크리스토퍼 월켄만이 구출되어 병원으로 후송되게 된다. 그리고 병원을 퇴원한 후 맞게되는 사이공 함락의 날, 친구를 구하려 하지만...

78. Rocky(1976) Directed by John G. Avildsen Casting :Sylvester Stallone, Talia Shire, Burt Young Genre : 액션, 드라마 Running time : 119min 무명의 스탤론을 일약 메이저로 끌어올린 유명한 복싱영화이자 아메리칸 드림의 찬가로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등을 수상한 작품. 스탤론이 록키 마르시아노와 알리의 시합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는 이 영화는 스탤론 스스로가 사흘만에 시나리오를 집필하였고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을 조건으로 영화화에 동의했다고. (참고로 한때 좀 놀던 아이였던 스탤론은 마이애미대학 연극과 출신). 연작이 이어지면서 레이건 시대에 이르러서는 소련 복서(기억하는지... 돌프 룬드그랜 !!!) 와 싸워 이기는 등 마치 람보 2, 3처럼 미국만세를 보여주어 쪼금 우울하게 한 영화이기도. Story : 록키의 직업은 고리대금업자의 하수인. 필라델피아의 슬럼을 헤메는 그에게 복싱은 새로운 삶의 의미로 다가오게 되지만 마땅한 상대가 없는 것이 불만. 그런 그에게 아드리안이라는 여종업원이 사랑으로 다가오게 되고 그녀와의 데이트에 빠져든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아폴로의 방어전 상대로 지목되는 행운이 날아들고, 록키는 미키와 함께 고된 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마침내 경기를 시작하는 종이울리고 록키와 아폴로의 일전이 벌어지는데..

77. American Graffiti (1973) Directed by George Lucas Casting : Richard Dreyfuss, Ron Howard, Paul Le Mat Genre : 드라마, 코미디 Running time : 110min 캘리포니아 대학 영화학과를 졸업한 한 남자가 처음 만든 영화는 SF인 THX1138(1971). 하지만 이 영화는 흥행에서 참패를 하고 남자는 잠깐 실의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 그를 세상에 비로소 알려준 영화가 바로 이 영화 'American Graffiti'이다. 이 남자가 바로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생각같으면 SF영화나 만들던 사람같은데, 이 영화는 아직 순진난만 천진무구함이 남아 있는 시대에 대한 향수를 일으키며 흥행에서 대박을 터뜨렸고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이 영화는 또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로 채워져 있어 올드팝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이기도 하다. Story : 60년대초 노스 케롤라이나의 한 소도시에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어린 것들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내일이면 대학진학을 위해 마을을 떠나야 하는 스티브. 그러나 이 마을과 정든 친구들을 떠나는 것이 그리 즐겁지는 않은 일이다. 더욱 두려운 건 막막한 내일에의 두려움과 혼란스러움...

76. City Lights(1931) Directed by Charlies Chaplin Casting : Virginia Cherrill, Florence Lee, Harry Myers Genre : 코미디 Running time : 87min 대공황이 휩쓱고 있는 미국의 어느 도시의 떠돌이 실업자와 눈 먼 꽃파는 처녀, 냉혹한 브루조아 신사가 등장하는 이 영화는 떠돌이와 장님소녀의 사랑이야기이면서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이 보여주는 실패와 슬픔,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유성시대가 도래해도 무성을 고집했던 채플린의 대표작중 하나로 가슴으로 들어야 하는 그의 슬픈 코미디를 느낄수 있다. Story : 불황의 한가운데에 와 있는 미국의 어느 소도시. 떠돌이 실업자인 찰리는 눈먼 꽃파는 소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의 사랑을 도와 주려는 브루조아 신사양반. 이 양반은 술을 마시면 찰리를 친구로 대하지만 술만 깨면 냉혹한 인간으로 돌변하는데..

75. Dances with Wolves(1990) Directed by Kevin Costner Casting : Kevin Coster, Mary McDonell, Graham Greene Genre : 어드벤쳐, 드라마 Running time : 224min 버팔로 3,500마리를 동원하고 55,000에이커의 광활한 목장에서 촬영을 했다는 이 영화는 문명과 자연, 순수와 파괴를 보여주면서 그것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되어 가고 사라져 가는 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웨스턴 시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더 깊은 곳에 자연과 인간존재에의 탐구를 그려놓고 있다. 베를린은 금공상으로 아카데미는 6개부문의 상으로 영화에 경의를 표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 Story : 북군의 중위인 케빈 코스트너는 위기에서 아군을 구한후 서부를 체험하고자 긴 여정을 더난다. 그곳에서 그는 수우족 인디언들을 만나고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의 수우족 이름은 '늑대와 함게 춤을'. 그는 백인 인디언인 '주먹쥐고 일어서'와 사랑을 나누고 수우족과 함께 동화되어 살아가지만 새로 그곳에 온 주둔군들은 이런 그를 이해 하지 못하고 그를 체포하게 되는데..

74. Gold Rush, The(1925) Directed by Charlies Chaplin Casting : Charlies Chaplin, Mark Swain, Tom Murray Genre : 코미디 Running time : 100min 또 채플린이 등장. 채플린은 감독과 주연을 직접 맡아 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는 제작에서 감독, 각본, 주연등 1인 4역을 맡아 황금을 찾아 알래스카로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구두를 삶아 먹는 장면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 영화는 실제로 해피엔드가 아니었지만 흥행 때문에 해피엔드로 가야 했다고. Story : 금광을 찾아 일확천금을 꿈구며 알래스카로 온 찰리. 그러나 눈사태를 만나 오두막에 갇혀 버리고 굶주림 때문에 구두를 삶아 먹을 지경에 까지 이른다. 구사일생으로 마을에 도착하고 무용수 조지아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마침내 금광을 발견하여 백만장자가 된 찰리는 돌아오는 배 위에서 다시 조지아와 해후하게 되는데... 낡은 옷을 입고 있는 찰리를 보고 조지아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73. Wuthering Heights(1939) Directed by William Wyler Casting : Merle Oberon, Laurence Olivier, David Niven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03min 이 영화는 누구나 읽어 보았을 에밀리 브론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황량한 영국 요크셔를 배경으로 인간의 애증과 정열을 담은 이 소설을 윌리엄 와일러가 감독하고 로렌스 올리비에등이 출연하여 아름답고도 격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문예영화의 고전으로 늘 평가받는 이 영화는 근래 줄리엣 비노쉬등이 출연하여 다시 리메이크되기도 했지만 역시 고전의 향기가 더욱 무거운 듯. Story : 폭풍의 언덕의 주인 어언쇼는 어느날 리버풀에서 부모잃은 소년 하나를 데려와 히스클리프(로렌스 올리비에)라고 부르며 아들로 키웠다. 어언쇼의 딸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는 처음 만난 후부터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다니며 함께 자라지만 캐서린의 오빠인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죽자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더욱 구박하고 캐시도 대지주의 아들 에드가를 흠모하는 것처럼 보이자 히스클리프는 집을 떠나게 된다. 떠난 그를 보고 캐시는 자신이 진정 사랑한 이가 그였음을 깨닫지만 결국 에드가와 결혼한다. 그리고 3년후 성공한 히스클리프가 마을로 돌아오고 그의 복수가 시작되는데..

72. Ben-Hur (1959) Directed by William Wyler Casting : Charlton Heston, Jack Hawkins, Haya Harareet Genre : 드라마, 액션 Running time : 212min 1880년에 발간된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영화는 헐리웃 대작시대의 스펙터클함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윌리엄 와일러의 감독으로 찰턴 헤스턴이 주인공 벤허로 분하여 기구한 운명의 역할을 보여준다. 그 유명한 마차경주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로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비롯 11개 부문을 휩슬었다. Story : 로마제국시대의 예루살렘. 그곳에서제일가는 부자인 유대귀족 벤허는 새로운 주둔군 사령관으로 온 옛 친구 멧살라와 만난다. 오랜 그들의 우정은 그러나 점령군과 속국이라는 정치적 상항으로 금이 가기 시작하고 벤허의 가족은 멧살라에 의해 감옥으로,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몇 년 후, 벤허가 탄 노예선은 해적선의 습격을 받아 침몰하게 되고 벤허는 사령관 아리우스의 목숨을 구해주어 그의 양자가 된다. 이제 로마의 자유시민이 된 벤허는 옛 고향으로 돌아와 멧살라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게 되는데..

71. Forrest Gump (1994) Directed by Robert Zemeckis Casting : Tom Hank, Robin Wright, Gary Sinise Genre : 드라마, 코미디 Running time : 142min 미국의 대통령들과 주인공 톰 행크스가 악수하는 장면으로 유명했던 이 영화는 IQ70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삶을 통해 이기와 욕심으로 가득찬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순수하고 순응해 가는 삶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스필버그의 세례를 받은 저메키스가 보여주는 역사의식없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 멜로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아카데미는 작품상을 비롯 6개부문을 주었고 톰 행크스는 2년 연속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흥행에 대성공을 한 영화로 당시(1994)의 평을 보면 '아메리칸 드림은 결국 저능아의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Story : IQ70의 포레스트 검프는 다리까지 불편한 어린이. 어머니의 도움으로 보통학교에 들어가지만 왕다가 되는 건 당연. 다행히 예쁜 제니가 그를 도운다. 아이들의 놀림대문에 도망치다 빠른 다리를 알게된 검프는 미식축구 특기생으로 대학까지 가게 되고 다시 베트남에서도 공을 세운다. 그리고 제대후 다리를 잃은 소대장과 함께 새우를 잡아 큰 돈을 벌게 된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듣고 고향으로 온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고향을 지키며 제니를 기다린다. 그러나 제니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아 집을 나간후 아직 감감무소식인 상태인데...

 

 

70. French Connection, The (1971) Directed by William Friedkin Casting : Gene Hackman, Fernando Rey, Roy Scheider Genre : 액션, 스릴러 Running time : 104min 실존인물 에디 에건이라는 강력계 형사의 실화적인 무용담을 다룬 로빈 무어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44회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하였다. 비교적 젊은 시절의 진 해크만을 볼 수 있는 영화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영화 Story :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뒷골목에서 형사가 살해되고 뉴욕강력계의 형사 도일과 그의 파트너 루소가 마약밀매인을 붙잡아 밀매 경로를 추궁하지만 알아내지 못한다. 그들은 용의선상에 오른 나이트클럽을 덮쳐 범인을 체포하고, 그 클럽이 프랑스 마르세유의 마약밀매 조직과 연관된 국내 최대의 마약밀매 중심지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바로 그 두 사건을 연결시키는 범죄 루트가 프렌치 커넥션이라 불리는 대조직이었는데..

69. Shane (1953) Directed by George Stevens Casting : Alan Ladd, Jean Arthur, Van Heflin Genre : 웨스턴 Running time : 118min G.스티븐스 감독의 이영화를 빼놓고는 웨스턴을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 장르의 대표적인 영화이며 가장 잘 알려진 웨스턴이기도 하다. 홀연히 나타나 악인들을 처단하고 다시 홀연히 떠나는 주인공 Shane의 모습이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잘 그려져 있다. 마지막 대사인 'Shane come back!!!'은 아직도 귀에 생생. Story : 미국 서부 와이오밍의 한 가난한 개척민들의 마을에 어느날 말을 타고 홀연히 나타난 방랑자셰인. 그는 개척민인 존 스타렛의 집에 우연히 들러 그들의 집에 머물 게 된다. 존은 악덕 목축업자인 라이커의 괴로움을 받는 가난하지만 착한 인물로, 라이커의 괴롭힘과 계략 때문에 이 마을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는 처지에 처해있다. 마침내 독립기념일 축제일, 라이커는 살인청부업자 윌슨을 데리고 나타나 마을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고 며칠후 마을주민이 윌슨에 의해 살해당한다. 하나둘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과 존에게 나타나 협박을 시작하는 라이커. 존은 이에 굴하지 않고 홀로 라이커와 대항하러 떠나는데..

68. American In Paris, An (1951) Directed by Vincente Minnelli Casting : Gene Kelly, Lelie Caron, Oscar Levant Genre : 뮤지컬, 로맨스 Running time : 113min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공황기이래로 가장 대중적인 장르로 헐리웃에서 자리매김해왔는데특히 MGM의 스튜디오 뮤지컬들은 Judy Garland, Fred Astaire, Ginger Rogers, Gene Kelly등의 뮤지컬 스타들을 전속함으로서 이 장르의 왕좌를 이어 나갔다. 대작위주였던 이 시기의 뮤지컬들은 50~60년대에 들어서면 다른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바로 브로드웨이의 인기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것. 이 영화는 뮤지컬 장르가 독창적인 대본이 아닌 브로드웨이의 영화화가 되어 가는 변환기에 만들어 진 영화의 하나로 미국 현대음악의 거장 조지 거쉰의 동명곡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있다. 52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음악상을 비롯 6개부문을 석권한 이 영화는 대배우인 진 켈리를 내세워 흥행에도 대성공을 했다. 그년는 아카데미에서 주는 특별 공로상을 받기도. Story : 파리의 몽마르뜨에는 미국에서온 가난한 화가지망생 제리가 살고 있다. 세계대전이 �나고 프랑스로 온 그는 화가에의 꿈을 쫓아 힘겹지만 즐겁게 살아간다. 어느날 그는 거리에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던중 금발의 믹구여인 마일로와 만나게 된다. 그의 그림에 관심을 갖는 마일로는 제리를 파리의 문화계 인사들에게 소개하고 제리는 점차 성공할 수 있는 게기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되는데..

67. Manchurian Candidate, The (1962) Directed by John Frankenheimer Casting : Frank Sinatra, Laurence Harvey, Janet Leigh Genre : 드라마, 스릴러 Running time : 126min 한국전쟁이 소재가 된 영화는 MASH정도를 배면 아주 적은 것은 사실. 별로 관심이 없는 건지 잘 몰라서인지. 어쨋든 이 영화는 아주 조금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한 베테랑 군인이 주인공이다.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세뇌당해 다시 거대한 음모에 휩사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대표적인 사이코 스릴러의 클래식 Story : 하비가 한국전쟁에 참전 영웅이 되어 돌아온 이후, 그의 부대 전우들은 도대체 그가 훈장을 왜 받았는지 도저히 기억하질 못한다. 그중 두 병사는 매일 밤 반복되는 악몽을 겪는데, 그중 한명이 하비의 요즘행적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심한다. 어떤 검고 불길한 비밀들이 정부와 군부에 의해서 숨겨지고 있는 것일까?

66. Network (1976) Directed by Sidney Lumet Casting : Faye Dunaway, William Holden, Peter Finch Genre : 드라마, 코미디 Running time : 120min 이 영화가 보여주는 매스미디어의 세계는 매우 간단하다. 바로 시청율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것. 이 영화는 이러한 시청율에 직찹하는 방송가 사람들과 일반인들의 의식을 그려낸다. 당대 대 배우들이 모여 쟁쟁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 영화는 페이 더너웨이, 윌리엄 홀든, 로버트 듀발, 피터 핀치등이 출연하였고 젊은 팀 로빈스도 볼 수 있다. Story : 과장된 풍자와 독설로 높은 시청율을 이끌어 내며 USB 방송국의 인기 앵커로 자리 잡은 하워드 빌. 그러나 나이가 들고 기존 방식이 식상해지자 시청율도 더불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방송국은 그를 해고 하려고 하고 이에 빌은 마지막 고별방송을 하게 된다.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마지막 방송에서 털어 놓는 빌. 이를 보고 시청자들은 그 솔직함에 매료되고 다시 시청율이 치솟기 시작하는데..

65. Silence Of The Lambs, The(1991) Directed by Jonathan Demme Casting : Anthony Hopkins, Jodie Foster, Ted Levine Genre : 스릴러, 호러 Running time : 118min 원작자인 토머스 해리스는 원래 범죄전문기자였다고 한다. 그의 소설은 소설로서의 인기는 좋지만 영화화되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많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이 영화는 결국 그이 소설을 영화화하는 데 성공하고 흥행과 비평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컬트라면 한가락하는 조나단 뎀 감독의 지휘하에 수습 FBI 조디 포스터의 깔끔하고 냉철한 연기, 식인 살인 미치광이 엽기 살인마 앤소니 홉킨스의 걸쭉한 연기가 어우러져 오랫동안 찬사받는 스릴러를 만들어 내었다. 92년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등 노른자위는 다 독식한 영화. 참고로 워낙 연쇄살인범이 많은 나라여서인지 이 영화에서도 실제사건들이 소재로 쓰였는데 시체조각, 내장껍질을 모아둔 살인마가 미국에는 진짜루 있었단다. 미췬 것 들.. Story : 미국 전역이 여인들을 납치하여 피부를 도려내어 살해하는 엽기적인 살인사건으로 공포에 떨게 된다. 신참 FBI 요원 클라리스가 이사건을 맡게되고 상관은 그녀에게 한니발 렉터 박사를 찾아 가라고 한다. 한니발은 전직 정신과 의사로 환자 아홉 명을 살해하고 살을 뜯어먹는 엽기살인마로 정신 이상 범죄자 수감소에 격리 수감 중이다. 이때 테네시주 연방상원의원의 딸 캐더린이 납치되면서 급해진 수사당국은 범인의 정체를 알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렉터를 테네시주 멤피스로 호송하고, 스털링은 수사에서 제외된다. 정신과 의사 렉터의 도움으로 점차 사건의 실마리는 하나씩 풀려나가지만 렉터는 후송경관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탈출에 성공하고 만다. 상원의원의 딸 캐더린을 죽기 전에 구출해야 된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스털링은 홀로 수사를 계속하는데...

64.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1977)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Casting : Richard Dreyfuss, Francois Truffaut, Teri Garr Genre : 드라마, SF Running time : 135min SF영화팬이라면 반드시 집고 넘어가는 대표적인 SF걸작. 50년대 헐리웃 SF들이 보여준 나쁜 외계인과 착한 과학자(또는 미국인)의 소재를 가지고 새롭게 구성해 내어 액션이나 호러 없이 SF를 만들어 내었다. 이로 인해 주류 SF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우울한 미래를 그리지 않아 비교적 밝은 분위기의 SF가 되었다. 젊은 스필버그가 남긴 가장 개인적인 영화라고 그 스스로 말하고 있기도 하다. Story : UFO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되고 과학자들이 이를 추적하는 가운데 미국 인디애나 주에 갑자기 정전이 된다. 이 정전을 조사하던 로이는 갑작스런 강력한 빛에 휩싸이게 된다. 이 사건후 로이는 모든 일을 뒤로 한채 UFO에 관한 기사를 모으고, 섬광물체를 목격했던 곳에서 다시 그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가 하면,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형상을 찰흙으로 빚는 등 괴이한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다 이런 일을 당한 사람이 자신이외도 많이 있다는 걸 알게된 로이는 비밀을 해답을 찾아 떠나게 되는데..

63. Stagecoach(1939) Directed by John Ford Casting : Claire Trevor, John Wayne, Andy Devine Genre : 웨스턴 Running time : 96min 무성영화 시대의 총아였던 웨스턴은 유성의시대가 되면서 잠시 주춤거리는데 이를 다시 메인스트림으로 끌어 올린 것이 바로 이 영화이다. 30년대 고전 웨스턴시대를 대표하는 영화중 하나로 꼽히는 이 영화는 존 포드 감독이 데려온 존 웨인을 일약 웨스턴의 영웅으로 떠오르게 한 영화이기도 하다. 문명인 서부개척자들과 야만인 인디언이라는 단순무식한 구도로 문명인들이 고난을 뚫고 마침내 승리하는 모습을 통해 후일의 서부영화들이 갖는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내었다는 평을 듣는다. 오손웰즈도 이 영화를 보고 영화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할 만큼 후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영화 Story : 역마차로 여행을 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그 길목에 제로니모가 이끄는 아파치 인디안이 떡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목숨을 건 긴 여정에 보안관, 알콜중독 의사, 임산부, 돈을 갖고 튄 은행원, 천하의 악당등이 함께 한다. 마침내 그들이 맞딱드리게 된 제로니모의 아파치들. 아파치들의 공격이 시작되자 뜻박에 사회에서 버림받은 악당 링고가 분연히 일어서는데...

62. Tootsie (1982) Directed by Sydney Pollack Casting : Dustin Hoffman, Jessica Lange, Teri Garr Genre : 코메디, 로맨스 Running time : 119min 여장남자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 낸 이 영화는 그 후 더 많은 여장남자들을 스크린위에 끌고 오기도 했다. 많은 아류작과 패러디들이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그 어떤 영화도 원래 이 영화가 갖는 스릴 넘치는 웃음과 꽉짜여진 플롯을 따라오지는 못했다. 전혀 예쁘지 않은 더스틴 호스만의 능글맞은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 Story : 연기를사랑하지만 성격 때문에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주인공은 여장을 하고 다시 오디션에 참가를 하게된다. 마침내 여자프로듀서 리라의 눈에 들어 연속극의 여자연기자 역할을 하게 되고 인기도 꽤 얻게 되지만 아무도 이 여자가 남자라는 것은 모른다. 그러다 그는 연속극의 한 여배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문제에 빠지게 되는데..

61. Vertigo (1958) Directed by Alfred Hitchcock Casting : James Stewart, Kim Novak, Barbara Bel Geddes Genre : 스릴러, 드라마 Running time : 70min 무성시대 영국에서 시작하여 70년대에 이르기 까지 50여편의 영화를 남긴 거장 히치콕의 이 영화는 그의 연출력이 절정에 이르렀던 50년대말 만들어진 그의대표작중 하나이기도 하고 당대 영화들중 가장 우울하고 어두운 영화이기도 하다. 냉전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있는 당시의 미국 사회를 냉소적이고 우울하게 그려내면서 프로이트의 죄의식이나 강박, 자기 동일성, 성적욕망등을 집요하게 화면속에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Story : 형사 스카티(제임스 스튜어트)는 범인을 추격하던 중 동료 경찰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병적인 고소공포증을 얻게 된다. 경찰을 사직하고 사립탐정이 된 그는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아내 매들린(킴 노박)을 감시해 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는다. 그러나 고소공포증 때문에 결국 그녀의 자살을 막지 못한 스카티는 그로 인해 죄의식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서 매들린과 똑 같이 생긴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60. Raiders Of The Lost Ark (1981)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Casting : Harrison Ford, Karen Allen, Paul Freeman Genre : 액션, 어드벤처 Running time : 115min 자잘한 설명이 필요없는, 스필버그 감독과 이웃집 아자시같은 헤리슨 포드의 모험액션영화. 인디아나 존스시리즈의 하나로 미국 개봉 당시 2억 4천만불을 벌어 역대 개봉흥행순위에서 수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치 인기가 높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헤리슨 포드의 편안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연기와 당대의 기술이 결집된 특수효과 그리고 감독의 재능등이 어우러진 오락영화의 진수 Story : 대학교수이면서 저명한 고고학자이기도 한 인디아나 존스박사는 정부로부터 성궤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일에 착수한다. 마침 독일의 나치스도 성궤의 힘을 빌려 전세게를 정복하기 위해 성궤를 찾을 사람들을 파견하게 된다. 이들은 바로 인디아나 존스 일행의 뒤를 좇기 시작하고 네팔에서 카이로에 이르는 여정이 시작되는데..

59. Rebel Without A Cause (1955) Directed by Nicholas Ray Casting : James Dean, Natalie Wood, Sal Mineo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11min 제임스 딘이 등장하는 두 번째 영화로, 그를 단숨에 전세계 젊은 이들의 우성으로 만들어 버렸다. 제목부터 어딘가 심상치 않은 기눙을 풍기는데 방황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모습을 시네마 스코프의 넓은 화면에 강렬한 색감들로 그려내고 있다. 극중 제임스딘이 입었던 빨간 점퍼는 두고 두고 인기아이템이 되었다는 후문. Story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거리를 더도는 짐(제임스 딘)은 술을 마시다 경찰서에 잡혀 가는 데 그곳에서 자시노가 비슷한 주디(나찰리 우드)와 플라토(살 미네오)를 만나게 된다. 짐은 주디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하는데 이미 그녀에겐 보즈라는 남자친구가 있다. 버즈는 짐에게 절벽으로 달려가는 자동차 경주를 제안하고 경주끝에 버즈가 절벽으로 떨어져 사망한다. 버즈 일당은 짐과 주디를 찾아 복수를 하려 하는데..

58. Fantasia (1940) Directed by James Algar, Samuel Armstrong Casting(Voice) : Leopold Stokowski, Deems Taylor Genre : 에니메이션, 뮤지컬 Running time : 120min 환타지아는 구구한 설명이 필요없는 애니메이션의 걸작으로 유명 클래식 넘버들에 맞추어 화면위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들이 음악과 함께 반응하며 움직인다. 레오폴트 스토코프스키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관현악단이 연주했고 2년간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애니메이터가 작업하며 만들어 낸 디즈니의 초대형 야심작이었지만 흥행에는 실패. 클래식 음악의 고전늘 모욕했다는 평도 들었을 정도. 지금은 어느덧 애니메이션의 걸작 반열에 올라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2000년에 디즈니가 새롭게 Fantasia 2000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57. Third Man, The (1949) Directed by Carol Reed Casting : Joseph Cotten, Alida Valli, Orson Welles Genre : 느와르, 미스테리, 스릴러 Running time : 93min 스릴러물인 이 영화는 빛과 그림자로 만들어 내는 화면이 섬세하면서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흑백영화로 당시 칸의 그랑프리와 아카데미의 촬영상을 받기도 했다. 카톨릭의 죄의식의 세계와 알프스의 민속악기를 사용한 음악으로도 유명. Story :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 빈털털이 소설가인 홀리가 도착 한다. 미국인인 그는 비엔나의 친구 해리의 제안으로 이곳으로 일하러 오게 된 것. 하지만 도착한 날 해리는 교통사고로 죽고 홀리는 이 사고에 의심을 품게 된다. 사고현장에 또 다른 제3의 사나이가 있었 던 것. 결국 죽은 것은 해리의 공범임이 밝혀지고 그동안 해리가 불량 페니실린 밀매로 많은 이들을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알 게 되는데..

56. M*A*S*H (1970) Directed by Robert Altman Casting : Donald Sutherland, Elliott gould, Tom Skerritt Genre : 코메디, 전쟁 Running time : 116min 6.25전쟁을 다룬 알트먼 감독의 작품으로 제목인 MASH는 육군이동병원이라는 뜻. 영화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끌자 CBS에서 12년간 TV물로 제작하기도 했다.덕분에 6.25전쟁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 물론 전쟁중인 당시의 후진국 한국의 모습과 한국인들을 지나치게 희화화하여 한국인들에겐 별로 즐겁지 못한 작품이기도 한데 덕분에 국내개봉은 되지 못했다. Story : 6·25전쟁이 한창이던 시절의 야전병원을 소재로 한 코미디물. 3명의 군의관이 야전병원으로 배속되어 온다. 이 세 의사는 의술로야 뛰어나지만 개성이 너무 강해 문제. 군대 특유의 위계나 권위를 쉽게 무시해 버리는 이 사람들은 그러나 따듯한 인간애만큼은 남들 못지 않은데..

55. Sound Of Music, The (1965) Directed by Robert Wise Casting : Julie Andrews, Christopher Plummer, Eleanor Parker Genre : 뮤지컬 Running time : 174min 헐리웃의 창작 뮤지컬로는 엄청난 제작비만큼의 흥행수익이 불확실하게 된 50년대 중반이후, 헐리웃의 뮤지컬들은 곧잘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김으로서 흥행을 보장받으려 했다. 그런 흐름속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대표적인 헐리웃 뮤지컬 영화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원작은 마리아 오거스터 트랩이 자신의 인생사를 그린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59년부터 1443회나 연속공연되었다. 영화 속 도레미송은 당시 엄청난 히트를 했다는 후문. 나도 유치원에서 이 노래를 배웠을 정도^^ Story : 아름다운 알프스가 곁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짤쯔부르크 수도원. 견습수녀 마리아는 노래를 사랑하는쾌활한 아가씨이다. 원장수녀는 그녀를 명문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추천한다. 이 집안은 홀아비 퇴역군인 트랩의 군대식 교육으로 아이들이 군기가 들어 있는 집안. 마리아는 트랩으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밝게 자라나게 한다. 마리아 역시 트랩을 흠모하게 되지만 그에겐 약혼작 남작부인이 있으니..물론 점차 트랩도 마리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독일군이 마을에 진주하고 트랩의 가족에게도 전쟁의그림자가 드리우는데..

54.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1930) Directed by Lewis Milestone Casting : Lew Alyres, Louis Wolheim, John Genre : 전쟁 Running time : 131min 초창기 전쟁영화의 걸작이면서 대표적인 반전영화인 이 영화는 1차대전을 배경으로 전쟁에 휘둘린 인간 존재의 허망함과 전쟁의 허상을 보여주는 유명한 고전이다. 1차대전에 참전하여 부상을 당하기도 한 독일 반전작가인 레마르크의 노벨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영화는 당시 아카데미상을 휩쓸 만큼 호평을 받았고 감독 마일스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하였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많은 후대의 반전영화들에 깊은 영향을 주어 선명한 주제의식과 내러티브 구조, 전투씬의 골격등에도 영향을 주었다. Story : 1차대전이 일어난 직후의 독일의 한 마을. 참전론자인 담임의 영향을 받은 고등학생 폴 바우머와 친구들은 졸업후 바로 군대에 지원한다. 이 어린 병사들은 그러나 훈련과 전선에의 배치를 겪으면서 실제로 자신들이 가졌던 애국심이나 이상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가를 깨달아 간다. 전쟁은 점점 독일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마침내 친구들이 하나 둘 포화에 희생되어 간다. 그리고 어느 맑은 가을날, 잠시 총성이 멎은 전장터에서 한 마리 나비를 향해 손을 뻗던 바우머는, 허공을 뚫는 한발의 총성으로 쓰러져 간다. 그리고 그날 전투 보고서에는 ‘서부전선 이상 없음’이 기록된다

50.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 Directed by George Roy Hill Casting : Paul newman, Robert Redford, Katharine Ross Genre : 웨스턴 Running time : 110min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적 인물들에 기초하여 조지 로이 힐 감독이 폴 뉴만과 로버트 레드포드라는 걸출한 배우들과 함께 만든 영화. 버치와 선댄스라 불리는 두 악당은 서로 행동방식이 틀리다. 버치는 머리를 선덴스는 행동과 기술을 내세운다. 서부가 점점 개발되어가던 그때, 버치와 선덴스는 열차강도짓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이에특수 치안대가 그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산넘고 물건너 치안대는 버치와 선덴스를 바짝 뒤쫓지만 잡기가 쉽지 않다. 가까스로 치안대의 추적을 따돌리고 버치는 볼리비아로 도망가자고 제의하는데...

49.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1937) Directed by DavidHand Casting(Voice) : Adriana Caselotti, Harry Stockwell, Lucille La Verne Genre : 에니메이션 Running time : 83min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의 하나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

48. Jaws (1975)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Casting : Roy Scheider, Robert Shaw, Richard Dreyfuss Genre : 호러, 스릴러 Running time : 124min 1975년 무명의 신인감독에 불과했던 스티븐 스필버그를 일약 세계적인 감독으로 만든 작품이다. 피터 벤츨리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작은 해변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는 거대한 식인 백상어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카데미에서 녹음상등 3개부문을 수상했고 최초의 블록버스터라는 칭호를 받고 있기도 하다. 개봉 3일전 기습광고를 시작하여 미국 전역의 500여개 극장에서 동시개봉, 1억3천만불이상의수입을 올렸다. Story : 아주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인 Amity는 우정이란 뜻을 가진 마을로 조용하고 전형적인 바닷가 마을. 해마다 여름이면 이 마을은 전국의 피서객들로 붐비는데 이 여름 피서객들이 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힘이다. 다시 다가온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한 젊은 여성이 식인상어에게 물려 시체로 떠 오른다. 주민과 피서객의 안위를 염려한 경찰서장이 바닷가를 폐쇄하고 이에 시장이 반발하면서 해수욕장을 개장해 버린다. 그리고 식인상어에게 현상금을 내 거는데..

47. Taxi Driver (1976) Directed by Martin Scorsese Casting : Robert De Niro, Jodie Foster, Albert Brooks Genre : 드라마, 스릴러, 범죄 Running time : 113min 베트남 전쟁의 상처가 짙게 배인 70년대 미국사회를 바라보면서 그린 마틴 스콜세지의 이 역작은 전쟁의 망령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의 모습을 뉴욕의 밤거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출구도 희망도 없는 우울한 밤거리 같은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잘 담겨 있으며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가 오래 가슴에 남는다. 물론 어린 조디 포스터를 보는 것도 즐거움. 76년 칸은 황금종려상으로 이 영화에 경의를 표하기도. Story :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인 트래비스 비클(드 니로)은 원인불명의 불면증에 시달리는 택시기사이다. 뉴욕의 밤거리를 다니며 홀로 세상과 떨어져 살아가는 그는 그 어둠의 뉴욕거리에서 창녀, 포주, 마약 중독자와 호모, 레즈비언 등을 보게된다. 어느 날 그는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 사무실에서 일하는 베티를 우연히 보게되면서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하지만 첫 데이트때 그녀를 포르노 극장에 데리고 가게된다. 그녀와의 관계가 어긋나면서 절망에 빠진 트래비스는 12살의 창녀 아이리스를 만나 그녀를 포주로부터 구해주어야 한다는 일념에 빠지게 되는데...

46. Clockwork Orange, A (1971) Directed by Stanley Kubrick Casting : Malcolm McDowell, Patrick Magee, Michael Bates Genre : 범죄, 드라마, SF Running time : 137min 거장 스탠리 큐브릭이 메가폰을 잡고 맬컴 맥도웰, 패트릭 매지, 필립 스톤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영국의 앤터니 버지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우너작자와 감독이 함께 각본을 썼다. 현대인의 폭력성과 광기, 미래사회의 암울한 모습등을 담은 이 영화는 지나친 폭력묘사로 x등급을 받기도 햇고 영국등에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어쨋거나 71년 뉴욕 비평가협회의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으니 작품성은 인정받았다 Story : 못된짓만 골라하는 비행청소년 (맬컴 맥도웰)는 함께 다니던 친구들의 배신으로 감화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정부가 개발중인 새로운 실험의 대상으로 선택되어 폭력이나 성충동을 느끼면 심한 구토감을 느끼도록 만들어 진다. 석방된 후, 그는 예전에 자신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이들에게 다시 보복을 당하게 되고 결국 자살을 기도하게 되는데

45. Streetcar Named Desire, A (1951) Directed by Elia Kazan Casting : Vivien leigh, Marlon Brando, Kim Hunter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22min 엘리아 카잔의 이 영화는 오랫동안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의 젊은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영화다. Story : 블랑쉬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미국 남부 뉴올리언즈에 도착한 명문가 출신의 아가씨 블랑쉬. 그녀는 여동생스텔라의 좁고 허름한 아파트를 찾아간다. 동생의 남편 스탠리는 음주와 도박을 일삼는 성격 나쁜 폴란드 출신의 노동자로 처음부터 블랑쉬에게 악감정을 갖는다. 서로 맞지 않는 블랑쉬와 스탠리의 사이에 스탠리의 친구 미치가 나타난다. 미치는 블랑쉬에게 관심을 갖고 접근을 하는데 스탠리가 이를 훼방놓기 시작하고..

44. Birth Of A Nation, The (1915) Directed by D.W. Griffith Casting : Lillian Gish, Mae Marsh, Henry B. Walthall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65min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서사극으로 초창기 미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이며 또한 대표적인 초창기 미국영화감독의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피스감독은 풀 쇼트와 클로즈업등의 사용을 통해 영화기술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흑백평등에 대한 묘사로 실제 상영시엔 폭동이 일어나기도했다고. Story : 북부 스톤맨가의 필과 테드 형제는 남부 카메론가의 친구들과 교분을 쌓아가다가 그만 남북전쟁으로 틀어진다. 각기 남군과 북군으로 갈리어 총부리를 겨누게 되는 스톤맨과 카메론의 형제들. 전쟁이 끝나고 승리한 북군은 흑백평등안을 추진하지만 여전히 남과 북 사이엔 긴장과 적대감이 존재한다. 어느날 카메론가 벤의 여동생이 흑인병사의 겁탈을 피하려다 자살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이에 벤은 KKK단에 가입하게 되는데..

43. King Kong(1933) Directed by Merian C. Cooper, Ernest B. Schoedsack Casting : Fay Wray, Robert Armstrong, Bruce Cabot Genre : 환타지, 어드벤처, 스릴러 Running time : 100min 어린 시절 마음을 들끓게 했던 바로 그 영화. 킹콩은 당대 최고의 특수기술을 총동원하여 만들어진 영화로 속편도 계속 만들어져 특수효과발전에 공을 세우기도 했다는 평을 받는다. 18미터의 고릴라가 뉴욕가지 끌려와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킹콩의 손아귀에 잡힌 미녀는 지금도 기억이 생생. Story : 한 탐험대가 외딴 섬을 탐험하던 중 한 거대한 유인원을 생포한다. 이들은 이 거대한 유인원, 킹콩을 뉴욕으로 데려와 전시를 할 예획을 세우고 킹콩을 배에 실어 뉴욕항으로 온다. 그러나 아름다운 여배우를 보고 사랑(?)에 빠진 킹콩은 우리를 탈출하고 여배우를 손에 쥔채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42. Rear Window (1954) Directed by Alfred Hitchcock Casting : James Stewart, Grace Kelly, Wendell Corey Genre : 스릴러, 미스테리 Running time : 112min 스릴러의 거장으로 오랫동안 추앙받아 온 히치콕의 대표작중 하나. 훗일의 감독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히치콕은 이 영화에서는 인간의 훔쳐보기 욕망을 소재로 삼았다. Story : 뉴욕의 사진작가 제프는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사진을 찍다가 다리를 다치고 만다. 자시느이 아파트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지내다가 문득 아파트 뒷 창문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반대편집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제프는 여자친구와 간호사와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41. West Side Story (1961) Directed by Jerome Robbins / Robert Wise Casting : Natalie Wood, Richard Beymer, Russ Tamblyn Genre : 뮤지컬, 로멘스 Running time : 70min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브로드웨이에서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을 영화한 작품. 나탈리 우드와 리처드 베이머를 주연으로 두명의 감독 J.로빈스와 R.와이즈가 연출했다. 그해 아카데미에서 11개 부문이나 수상한 작품 Story : 뉴욕 빈민가 뒷골목 웨스트 사이드는 그야말로 범죄가 가득한 곳. 이곳을 지배하는 두 앙숙이 있으니 이탈리아계인 제트단과 푸에르토리코계 샤크단이 그들이다. 이 둘은 매일같이 부딪히고 싸우며 반목하는 원수집안이다. 어느날 샤크단의 두목 베르나르도는 제트단의 두목 리프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리프는 친구 토니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투가 벌어지기 전 체육관에서 벌어진 댄스파티에서 토니는 베르나르도의 동생 마리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40. North By Northwest (1959) Directed by Alfred Hitchcock Casting : Cary Grant, Eva Marie Saint, James Mason Genre : 스릴러 Running time : 136min 히치콕의 또 다른 스릴러인 이 영화는 1950년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국가 기밀을 빼내기 위해 사회주의권과 자본주의권 양 진영의 냉혹한 첩보전을 그리고 있다. 흑백영화로 스릴러와 로맨스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즈로연주된 배경음악도 유명하다. 제목의 우리말 번역은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인데.. 소수의견으로는 '노스웨스트(항공사의 이름)를 타고 북쪽으로' 라는 것도 있다. Story : 광고업자 손힐(케리 그랜트)은 택시에서 내리다 괴한에게 납치되었다가 풀려난다. 다음날 자신이 잡혀갔던 곳에 가보니 완전히 다른 곳으로 변해 있고, 그곳이 유엔에 근무하는 사람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손힐은 일단 그 집주인을 만나기 위해 유엔 본부 로비에서 기다리다가 집주인이 아닌 엉뚱한 사람이 자신에게 걸어오다 괴한들에게 살해되는 것을 보게된다. 살인누명을 쓰게 된 손힐은 이제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39. Doctor Zhivago (1965) Directed by David Lean Casting : Omar Sharif, Julie Christie, Geraldine Chaplin Genre : 드라마, 로멘스 Running time : 197min 한국사람들이 무지 좋아하는 영화로 데이빗 린이 연출하고 오마샤리프, 줄리 크리스티등이 출연했다, 원작은 노벨상을 받은 파스테르나크. 에스파니아와 폴란드등지에서 촬영되었고 화면에 펼쳐지는 웅장한 대자연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 유명함 모리스 자르의 영화음악등이 오래도록 인기를 유지하게 했다. 아카데미의 각본상과 작곡상등 5개부문을 수상했다. Story : 러시아 명문가의 자손인 지바고는 에 태어난, 의사이자 시인인 유리 지바고(오마 샤리프)의 생애를 그린 영화이다. 러시아혁명 전후의 역사적인 큰 흐름 속에서 지바고는 양부모의 딸 토냐와 결혼하고 군의관으로 동원되어 전쟁터로 나간다. 그곳에서 아름답고 정열적인 간호원 라라(줄리 크리스티)를 만나 사랑하게 되나 혁명과 동란이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8년 후 어느날 지바고는 전차 차창 밖의 라라를 발견하고 쫓아가나 결국은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38. Double Indemnity (1944) Directed by Billy Wilder Casting : Fred MacMurray, Barbara Stanwyck, Edward G. Robinson Genre : 미스테리, 범죄, 느와르 Running time : 107min 달변의 보험 외판원인 왈터 네프는 자동차보험 때문에 고객의 WIFE인 매력적인 필리스 디트릭슨과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끌린 그들은 남편몰래 정사를 시작한다. 간이 부은 그들은 그녀의 남편 디트릭슨을 살해해서 일확 천금을 벌어보겠다는 음모를 하기에 이르는데, 남편이름으로 여러 보험을 든후 거액의 사망보험금을 타자는 것이다. 당연히 모든일이 계획적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데...

37. Best Years Of Our Lives, The (1946) Directed by William Wyler Casting : Myrna Loy, Fredric March, Dana Andrews Genre : 드라마, 전쟁 Running time : 172min 인생의 황금기인 젊은 시절을 전장에서 보낸 남자들과 그 남자들을 두려움과 초조함속에서 기다리며 젊은 시절을 보낸 여인들을 그려낸 영화로 전장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전쟁의 상처, 치유등을 보여주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등 7개부문을 수상했고 실제 상이용사출신인 해럴드 러셀에겐 특별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Story :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수송기안에서 프레드릭 대위, 알 스티븐슨 상사, 수병 호머 페리시가 만나게 된다. 결혼하자마자 입대한 프레드릭과 약혼녀를 두고 온 어린 페리사. 중년으로 20년간의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스티븐슨. 이 들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쁨이 얼굴에 가득하지만 마음한구석엔 각자의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약혼녀를 만난 페리사. 그러나 약혼녀는 페리사의 의수를 보고 놀란다. 몰라보게 자란 자식들을 마나는 스티븐슨. 그러나 프레드릭은 그가 전장으로 가자마자 가출해 버린 아내 때문에 망연해 하는데..

36. Midnight Cowboy (1969) Directed by John Schlesinger Casting : Dustin Hoffman, Jon Voight, Sylvia Miles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13min 존 슐레진저의 이 영화는 도시로 올라온 시골출신 청년의 이갸기를 통해 우울함과 황폐화된 도시의 삶, 밑바닥 인생들의 고단함과 희망, 절망등을 그리고 있다. 걸출한 두배우, 존 비이트와 더스틴 호프만이 열연을 했고 아카데미의 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Story: 시골에서 접시를 닦던 조(존 보이트)는 대도시로 가서 남창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카우보이 차림으로 뉴욕으로 간다. 그러나 처음부터 삐긋해 버린 그의 도시생활은 만만치가 않다. 결국 절름뱅이 랏소의 아파트에 얹혀살게된 조. 둘 사이의 우정이 커가지만 랏소는 병으로 아파하며 쇠약해 간다. 햇볕 가득한 마이애미를 보고 싶어하는 랏소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조는 결국 강도짓이라도 하게 되는데....

35. It Happened one Night (1934) Directed by Frank Capra Casting : Clark Gable, Claudette Colbert, Walter Connolly Genre : 로멘스, 코메디 Running time : 105min 감독 프랑크 카프라의 즐겁고 재기넘치는 연출이 돗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남자주인공 클라크 케이블은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아 훗일 대배우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등을 수상하였다. Story : 틀에박힌 생활에 염증을 내던 부잣집 딸내미 엘리는 원치않는 결혼까지 요구당하자 집을나와 버린다. 실컷 자유를 만끽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세상은 그다지 만만치는 않아 그녀는 온통 실수만 저지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를 알아본 신문기자 피터는 그녀에 대한 특종을 잡으면서 엘리의 아버지로부터 돈을 타내려 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고 피터에게 사랑을 느끼는 엘리, 그리고 피터도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데...

34. To Kill A Mockingbird (1962) Directed by Robert Mulligan Casting : Gregory Peck, John Megna, Frank Overton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29min 퓰리처상 수상작품인 리 �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1930년대의 인종갈등과 재판, 그리고 대다수의 무신경한 폭력을 그리고 있다. 젊은 그레고리 펙이 주인공 변호사 아티커스 역을 맏아 열연했다. Story : 1930년대 인종차별이 한창인 알라바마의 작은 도시. 변호사 아티커스는 어느날 백인여성을 겁탈한 죄목으로 기소된 흑인 젊은이를 변호하게 된다. 주위의 마을 사람들은 아티커스에게 배판에서 손을 떼라고 하지만 그는 변호사의 양심을 지키려고 한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이 도시의 인종갈등은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

33. High Noon(1952) Direted by Fred Zinneman Casting : Gary Cooper, Thomas Mitchell, Lloyd Bridges Genre : 웨스턴 Running time : 85min 유나이티드의 흑백영화로 이 영화만큼 잘 알려진 웨스턴도 드물 것이다. 게리쿠퍼가 정의로운 보안관 역을 맡았고 그레이스 켈리가 그의 아름다운 아내역을 맞아 정의와 폭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보여주는 50년대의 완숙된 웨스턴을 보여준다. 아카데미에서 남주주연상과 음악상, 편집상등을 받았고 주제가도 인기를 모았다. Story : 5년간의 임무를 끝내고 아름다운 아내 애미를 맞이하여 막 결혼식을 올린 보안관 케인. 그는 이제 정든 이 거리를 떠나려 하는데 5년전 그에 의해 형무소로 간 흉악범 밀러가 이곳에 정오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마을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하고 케인은 밀러와의 일전을 위해 유서를 서놓고 고요한 정오의 거리로 나서는데..

32. Godfather Part II, The (1974) Directed by Francis ford Coppola Casting : Al Pacino, Robert De Niro, Robert Duvall Genre : 범죄, 드라마 Running time : 200min 전편에 이어 속편이 아카데미를 받는 경우는 극히 없지만 이 영화만큼은 속편임에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작품상을 받았다. 전편의 엄청난 성공에 속편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멋지게 성공한 영화로 마피아세계의 비정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면서 부권상실, 가족의 붕괴등 헐리웃이 늘 주목하는 주제를 잘 박아 넣고 있다.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외에 코폴라의 감독상과 로버트 드 니로의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각색상, 미술상, 작곡상도 수상했다. 도한 코폴라의 아버지 카민 코폴라가 영화음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가 바로 시칠리아 섬 출신이라고 한다.. Story : 58년 새로운 마피아의 맹주가 된 돈 마이클 콜리오네의 아들이 성찬식을 올린다. 그때 누군가로부터 습격이 있고 콜리오네는 목숨을 건진다. 죽음에의 협박이 있는 가운데에도 그는 다른 파와 협력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쿠바에서의 카지노 사업에 열을 내던 그는 형 프레드를 만나게 된다. 콜리오네는 이제 형과 다른파 두목인 하이만이 협력하여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눈치내게 되고.. 이대 쿠바의 혁명이 일어나게 되는데...

31. Annie Hall (1977) Directed by Woody Allen Casting : Woody Allen, Diane Keaton, Tony Roberts Genre : 코메디, 로멘스 Running time : 93min 영화에서 감독과 주연을 함게 맡고 또한 영화가 무척 말이 많기로 유명한 우디 알렌이 만든 영화로 70년대 미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코미디의 정서를 가지면서 심리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영화로 엘런의 전환기적 작품이다. 78년 아카데미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및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Story : 미모의 애니는 패션감각도 뛰어나고 화술도 좋은 사람으로 늘 선망을 받는 여인이다. 앨런이 바로 그의 애인으로 앨런의 신경질적이면서 탐욕스런 성격으로 둘은 종종 갈등하다가 관계가 소원해진다. 마침내 애니가 그녀의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는데...

30. Treasure Of The Sierra Madre (1948) Directed by John Huston Casting : Humphrey Bogart, Walter Huston, Tim Holt Genre : 어드벤처, 드라마 Running time : 126min 돕스와 커틴은 멕시코에서 만나서 멕클래인밑에서 일을 하려한다. 멕클래인은 그들에게 외딴 황무지로 금광을 찾아 돌아오면 보수를 주겠다고 말한다. 우연히 만난 한 늙은 채굴자는 아무도 모르는 금광이 즐비하다며 그들이 멕클레인으로부터 일단 현찰을 받는다면 동행하겠다고 제안을 하고, 결국 멕클래인으로부터 현찰을 받아 이 세명의 친구들은 금광을 찾아 떠나게 된다. 과연 그들은 성공하여 돌아올수 있을까...

29. Mr. Smith Goes To Washington (1939) Directed by Frank Capra Casting : Jean Arthur, James Stewart, Claude Rains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25min 가장 평범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비범해 보이는 외모를 가졌다는 제임스 스튜어트와 가장 미국적인 영활르 만들줄 안다는 프랭크 캐프라 감독이 만든 이 코미디 영화는시골출신 촌뜨기가 워싱턴의 무패한 정치판과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흑백영화속에 담긴 의회와 정치판의 모습이 왠지 신문보기 싫어하는 한국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을 듯. Story : 순진한 시골 촌뜨기 스미스은 어느날 주지사의 도움으로 우여곡절끝에 자리가 비어있는 상원의원으로 임명된다. 하지만 그가 워싱턴서 보게 되는 것들은 온통 썩어빠진 정치판의 현실. 마침내 그가 제안한 국립 소년 캠프가 정치 거물인 짐 테일러와 마찰을 일으키자 테일러는 스미스씨를 매수하려 드는데.. 23시간의 의회연설끝에 쓰러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말, '난 자유를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영화

28. Apocalypse Now (1979) Directed by Francis Ford Coppola Casting : Marlon Brando, Robert Duvall, Martin Sheen Genre : 액션, 드라마, 전쟁 Running time : 153min 코폴라가 칸느에서 새롭게 편집해 보여준 바로 그 영화, 지옥의 묵시록은 인간의 잠재된 광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의 하나이다. 조셉 콘라드의 소설 어둠의 심장을 각색한 영화로 공포와 전율을 느끼게 하는 화면과 소리로 전쟁을 포함한 인간 심연에 담긴 광기와 폭력을 생생히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며 미국이 수행한 더럽고 추악한 전쟁을 사실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월남전을 다룬 가장 잘 알려진 영화중의 하나로 코폴라는 올해 칸느에서 기존의 153분에 53분이나 추가된 근원회귀(?) 버전(Redux Apocalypse Now) 을 보여줬고 이런 시도가 가능하게 된 배경에 DVD도 한 몫했다는 고마운 말을 했다. Story : 명분없는 전쟁에 회의를 느끼고 정글에 숨어 버린 커츠대령. 군부는 그를 찾아내 살해하라고 월라드 대위에게 명령을 내린다. 영화는 이 월러드의 궤적을 따라 정글 깊숙히 들어간다. 그리고 보여지는 전쟁은 추악하고 더러우며 인간의 가장 악마적인모습을 드러내는 경연장이 된다. 바그너를 틀면서 무차별 살상을 하는 헬기와 공연장에서의 병사들의 광기, 사교의 교주처럼 등장하는 커츠대령등 화면에는 추악하고 더러운 전쟁의 실상이 보여진다. 무엇보다 커츠의 마지막 대사 'Horror...'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월라드의 장면이 기억에 생생한 영화

27. Bonnie & Clyde (1967) Directed by Arthur Penn Casting : Warren Beatty, Faye Dunaway, Michael J. Pollard Genre : 범죄, 드라마 Running time : 111min 우리에게 내일을 없다... 1960년대 후반 미국 사회는 물리적인 폭력이 난무한 베트남전쟁에 개입한 이래 자신들의 존재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지난 역사에 대해 의식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는데 서부 개척시대의 갱을 빼놓고 논의할 수 없는 것이 자신들의 역사라고 생각하였다. 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종래의 갱 영화와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 아메리칸 뉴 시네마(American New Cinema)의 효시이다. 196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에스텔 파슨스)과 촬영상을 수상하였고,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페이 더너웨이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Story : 클라이드(워런 비티)는 차 주인인 보니(페이 더너웨이)가 알아챈 것도 모른 채 차를 훔치려고 한다. 거세게 달려드는 보니에게 클라이드는 매력을 느끼고,보니도 같은 감정이다. 공범 관계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보니와 클라이드에게 클라이드의 형 벅(진 해크먼)과 모스(마이클 J.폴라드), 블랑슈(에스텔 파슨스)가 합세한다. 일행이 많으니 범행 수법도 대단해지는 반면 말도 많아진다. 어느 날 경찰에 붙잡힌 블랑슈를 구출해내자 오히려 그는 자기 몫을 내놓으라고 우긴다. 불화를 원하지 않아 할 수 없이 요구에 응하는 클라이드를 보니는 못마땅하게 여긴다. 꼬리가 길면 잡히듯이 경찰에 포위된다. 포위망을 뚫고 모스의 농장으로 피하기 위해 차를 몬다. 그러나 모스 아버지의 밀고로 이미 농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경찰의 기관총 세례를 받는다.

26. Dr. Strangelove (1964) Directed by Stanley Kubrick Casting : Peter Sellers, George C. Scott, Sterling Hayden Genre : 코메디, SF, 전쟁 Running time : 93min 큐브릭이 그린 인류의 미래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로 그의 인류미래 SF 3부작의 첫 번째이다. 자신이 만들어낸 기계에 의해 소외되고 고통받는 모습과 결국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큐브릭의 대표작중 꼽히는 영화로 진정한 작가가 만든 영화임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가 분명하다. 또 하나, 이 영화에서 1인3역을 맞은 피터 셀레즈의 연기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 Story : 미국 공군의 장군 리퍼는 소련의 공산당들이 미국인들의 성스러운 생체액을 오염시킬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의심하고 그의 폭격기들에게 출동명령을 내린다. 미국의 대통령은 자신의 참모들을 소집하여 사태를 논의하고 소련대사는 미국이 핵무기를 쓴다면 그들도 지구 최후의 무기를 쓸 것이라고 경고를 하는데...

25. E.T. : The Extra-Terrestrial (1982)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Casting : Dee Wallace-Stone, Henry Thomas, Peter Coyote Genre : SF, 어드벤처 Running time : 115min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터. 스필버그의 이 독특하고 밝은 분위기의 SF는 스필버그 스스로 세워온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 치우며 대단한 흥행을 했다. 영화가 담고 있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어른들의 욕심과 바보짓 그리고 그 갈등속에 담겨진 스릴등이 관객들을 잔뜩 스크린에 몰리게 했다. 자전거르 타고 날아오르는 클라이막스의 그 장면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 영화. 영화의 주인공 ET도 한때 무지하게 인기가 높았었던 기억이 난다. Story : 한 외계인(ET) 무리가 UFO를 타고 지구에 도착한다. 그러나 실수로 한 외계인이 지구에 남게 된다. 홀로 지구에 머물게된 이 외계인은 엘리엇이라는 소년과 만나고 그 둘 사이엔 우정과 사랑이 피어오른다. 그러나 과학자들 같은 어른들이 이 외계인을 잡아 실험에 쓰려고 하고, 엘리엇과 친구들은 이 외계인을 탈출시키기로 하는데

24. Gaging Bull (1980) Directed by Martin Scorsese Casting : Robert De Niro, Cathy Moriarty, Joe Pesci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29min 스콜레지의 이 영화는 세계 미들급 복싱 챔피언이었던 제이크 라모타의 비극적인 삶을 흑백의 영상속에 담아낸 것으로 8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영화로 꼽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로버트 드 니로는 이 영화를 위해 몸무게를 23킬로그램이나 늘리는 등 혼신의 연기를 펼쳐 아카데미의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Story : 권투선수 제이크는 10대 소녀와 사랑에 빠져 아내를 버린다. 그는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도와준 동생과 새아내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마침내는 두사람을 폭행하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결국 동생이 떠나고 아내마저 자신을 버리자 그는 늙고 뚱뚱해진 몸을 이끌고 코메디언이 되어 버리는데..

23. Maltese Falcon, The10pt(1941) Directed by John Huston Casting : Humphrey Bogart, Mary Astor, Gladys George Genre : 느와르, 미스테리 Running time : 101min 존 휴스턴은 이 영화를 세트장에서 촬영하면서 영화속 공간을 밀폐된 노이로제같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에게 운명의 가혹한 덫을 씌웠다. 30년대 이래 계속되어온 갱영화에 식상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갱영화의 모습을 보여준 이 영화는 느와르의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로도 알려져 있다. Story : 인적이 드문 외딴 거리, 무언가 불안한 듯 흔들리는 그림자와 가로등 불빛. 이 거리에 한 여인이 사립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러 나타난다. 한 남자와 사랑에 바진여동생을 찾아달라는 것이 그녀의 의뢰. 탐정은 자신의 동료에게 사건을 맞게 하지만 동료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그 자신도 이제 죽음의 덫에 빠졌다는 것을 눈치채는데...

22. A Space Odyssey (1968) Directed by Stanley Kubrick Casting : Keir Dullea, Gary Lockwood, William Sylverster Genre : SF, 어드벤처 Running time : 139min 큐브릭의 이 SF걸작은 인간과 우주의 기원과 소멸, 인간성과 과학성과의 갈등등을 담아내고 있는 거대한 SF영화이다. 영화속에는 신이라는 절대존재와 기술진보가 만들어낸 비인간화등의 메시지가 문명비판과 철학적, 종교적 인 주제와 맞물려 거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주제의식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뒤어난 영화로 아카데미의 특수효과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속 우주선인 디스커 버리호는 실제 10년후엔 나사가 쏘아올린 셔틀의 이름이 되기도 했다. Story : 선장 보먼과 승무원을 태운 디스커버리라는 이름의 우주 탐색선은 인류에게 지혜를 알려준 돌기둥의 실체를 차기 위해 목성을 향해 여정을 시작한다. 그러나 우주선의 통제 컴퓨터인 헬이 감정을 갖고 인간에게 대항하는 반란을 일으킨다. 가까스로 이를 물리친 보먼. 그리고 목성에 도착하여 목성 궤도에서 돌기둥을 발견하는데...

21.Grapes Of Wrath(1940) Directed by John Ford Casting : Henry Fonda, Jane Darwell, John Carradine Genre : Drama Running time : 128min 존 포드의 대표작중 하나인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대공황기에 아메리칸 드림을 꿈구는 소작농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원작의 엄정하고 암울한 분위기가 존 포드에 의해 좀 더 순화되고 희망적인 메시지가지 담기기도 했지만 공황기의 삶을 다룬 영화중에선 매우 사실적인 묘사라는 평을 받는다. 헨리 폰다는 이 영화에 출연하여 아카데미의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고 비로소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했다. 아카데미는 감독상과 여우조연상(제인 다웰)을 수여했다 Story : 30번째주 오클라호마의 농부들은 그들이 일궈놓은 땅을 강제로 빼앗기고 서부캘리포니아로 이주한다. 감옥에서 나온 팀과 그의 가족 역시 이런 상황에 처하여 캘리포니아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 정착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일, 이에 팀은 점차 현실의 모순과 가혹에 눈뜨게 되는데..

20.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 Directed by Milos Forman Casting : Jack Nicholson, Louise Fletcher, William Redfield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33min 밀로스 포먼의 이 영화는 1962년 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은 브로드 웨이에서 상연되기도 했을 만큼 유명한 작품. 날카롭고 은유넘치는 풍자가 압권인 영화로 또한 주연배우인 잭 니콜슨이 연기가 대단히 완성도 높은 작품. 아카데미의 작품상등 5개 부문을 수상. Story : 맥머피는 교도소에 수감중이지만, 미친척하면 교도소에서 나갈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오히려 그를 정신병원에 집어넣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어찌됐건 카드게임이나하고 동료환자들과 배구나 하면서 살려고 하지만, 그의 수간호원은 그를 사사건건 뒤쫓는다. 어느날 그가 파티를 주최한후, 동료 환자중 한명이 자살을 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일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는데...

19. Chinatown (1974) Directed by Roman Polanski Casting : Jack Nicholson, Faye Dunaway, John Huston Genre : 범죄, 미스테리 Running time : 131min 폴란드에서 온 로만 폴란스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아카데미에 11개부문이나 노미네이트되었던 작품. 잭 니콜슨과 페이더너 웨이등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사립탐정이 겪게되는 엄청난 음모와 사건을 다루고 있다. 시나리오작가들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로버트 타운이 각본을 맞았다. Story : 사립탐정 기트스(잭 니컬슨)는 어느 날 한 여자로부터 남편인 수력발전의 권위자 멀레이의 뒤를 캐달라는 의뢰를 받고 젊은 여자와 함께 있는 멀레이의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얼마 후 멀레이의 실제 부인인 에블린이 나타나면서 의뢰인이었던 여자는 가짜임이 드러난다. 그때 갑자기 멀레이가 시체로 발견되자 기트스는 사건을 조사해보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사건의 배후에 댐 건설을 둘러싼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18. Psycho (1960) Directed by Alfred Hitchcock Casting : Anthony Perkins, Vea Miles, John Gavin Genre : 호러, 스릴러 Running time : 109min 영화초창기부터 이어져온 호러영화의 세계는 어디까지나 인간이 아닌 흡혈귀나 괴물이 등장하는 세계였다. 드디어 60년대, 괴물이나 외계인없이 관객에게 공포감과 긴장감을 주는 영화가 등장하는 데 그것이 Psycho이다. 히치콕의 스릴러가 호러를 더하여 입은 이 영화는 비주얼이 가져오는 공포가 아닌, 관객의 기대와 예상을 깨는 치밀한 구성과 연출이 가져오는 심리적인 공포를 보여준다. 연작 시리즈로 계속 만들어 졌고 추종자들에 의한 리메이크도 많았지만 원작의 무게감이나 흥미엔 미치지 못하는 편. 유명한 목욕탕 시퀀스 하나만으로도 기억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Story : 애인 샘과의 결혼을 원하는 마리아. 하지만 그녀의 애인 샘은 빚 때문에 당장 결혼은 어렵다고 마리아에게 말한다. 이에 마리아는 사랑을 위해 자기 회사의 돈을 들고 달아나 버린다. 그리고 그날밤 마리아가 도착한 어느 허름한 모텔방과 이상한 분위기의 주인. 마침내 마리아는 실종되어 버리고 그녀를 찻기 위해 언니 라일리와 애인 샘, 그리고 보험사 탐정인 아보가스트등이 그녀의 흔적을 뛰 쫓기 시작하고 그녀가 머물렀던 모텔을 알아내게 되는데..

17. African Queen, The (1951) Directed by John Huston Casting : Humphrey Bogart, Katharine Hepburn, Robert Morley Genre : 어드벤처, 로멘스, 전쟁 Running time : 105min 술꾼 찰리 알넛은 그의 낡은 증기선 '아프리카의 여왕'의 선장이며. 이 배로 동아프리카의 마을들로 보급품을 실어 나르는 일로 돈벌이를 하고 있었다. 일차세계대전이 발발할 당시,독일 군대가 사무엘 세이어 목사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찰리는 한 선교사의 설득에 독일인들로 꽉찬 그의 선박으로 세이어 목사의 누이 로즈를 탈출시키는가 하면, 독일전투함과의 맞대결을 앞에두고 있는데...

16. All About Eve (1950) Directed by Joseph L. Mankiewicz Casting : Bette Davis, Anne Baxter, George Sanders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38min 명감독 맨키비츠는 이 영화외에도 맨발의 백작부인등 많은 여성영화를 만들어 낸 감독이다. 여배우 이브가 출세하기 까지의 과정을 그녀의 남자친구가 회상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미국 현대인의 자화상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아카데미의 작품상 및 감독상등 6개부문을 수상했다. Story : 연극배우를 지망하는 이브(앤 박스터)는 유명한 여배우 체닝의 친한 친구인 카렌에게 접근한 후 결국 체닝의 비서가 된다. 이브는 다시 체닝의 애인인 감독 빌과 평론가 에디슨등에도 접근하여 체닝의 대역이 될 기회를 노린다,. 마침내 그녀가 체닝의 대역이 되자 그녀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게 된다. 다시 이브는 체닝의 애인 빌을 유혹하려고 하는데..

15. Star Wars (1977) Directed by George Lucas Casting : Mark Hamill, Harrison Ford, Carrie Fisher Genre : SF, 액션, 어드벤처 Running time : 125min 자세한 설명을 적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을 듯한, DVD로 출시될 것을 누구나 바라는, 웹에서 수천개의 관련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는, 서부극을 우주로 확대시켜 헐리웃의 액션 주류를 웨스턴에서 SF로 바꾸어 버린 영화. Story : 공화국과 제국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우주. 그러나 이 체제가 무너지고 은하제구의 독재가 시작된다. 이 독재에 반대하는 반란군이 나타나고 반란군의 정보를 가진 레이아 공주가 제국에 의해 체포된다. 공주가 가진 정보는 타투이에서 삼촌과 살아가던 루크가 우연히 알게 되고 루크는 제다이 기사 오비완 케노비를 찾아간다. 오비완에게서 자신의 아버지가 제다이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다는 것과 제국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루크는 이제 복수를 위해 칼을 들고 훈련을 시작하는데....

14. Some Like It Hot (1959) Directed by Billy Wilder Casting : Marilyn Monroe, Tony Curtis, Jack Lemmon Genre : 코메디, 로멘스 Running time : 119min 마릴린 먼로가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이 코미디물은 최고의 코미디중 수위를 다투는 작품으로 갱단에게 쫓기는 두 남자가 여장을 하면서 겪는 해프닝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빌리 와일러의 연출과 아름다운 먼로만으로도 볼 만한 영화. Story : 우연히 주차장에서 갱단의 살해장면을 목격한 조와 제리. 이일로 갱단이 그들을 추격하자 이 둘은 여장을 하고 여성악단에 들어간다. 조는 악단원중 한명인 슈거(먼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는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것이 꿈. 악단이 플로리다에 도착했을 때 그녀 앞에 진짜 백만장자인 필딩이 나타나 그만 여장을 하고 있는 제리에게 구애를 하기 시작하는데..

13. Bridge on The River Kwai, The(1957) Directed by David Lean Casting : William Holden, Alec Guinness Genre : 액션, 드라마, 전쟁 Running time : 160min 이건 확실히 주말의 영화시간에 많이 본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어쩌면 삼일절이나 광복절 특집일수도 있고. 어잿든 콰이강의 다리는 태평양 전쟁을 그린 영화 중 가장 잘 알려진 영화의 하나로 미얀마를 배경으로 일본군 포로가 된 영국군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포로이야기라면 독일군에 사로잡힌 연합군이 수용소를 탈출하여 광명을 찾는 과정을 다루는 대탈주류의 이야기가 대개의 스토리라인인데 이 영화는 다리 짓는 연합군을 보여준다. Pierre Boulle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이 영화는 2차대전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57년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최우수영화상(Best Picture)을 포함한 7개 부문에서 오스카를 쥐었으니 당대의 걸작임엔 분명하다. 출연하는 배우로는 알렉 기네스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그는 Nicholson대령이라는 고지식하고 꽉 막힌 그래서 어딘가 좀 괴팍한 느낌을 주는 영국군 대령으로 나온다. (그냥 미국영화속에서 보여지는 독특한 영국군 장교의 습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딱이다.) 그는 포로수용소의 전쟁포로들을 이끌고 콰이강 위에 철도다리를 건설한다. 그리고 연합군은 그 다리를 파괴하려 한다. 다리는 어떻게 될까.. 기억력이 비상하다면 주말의 영화에서 보여준 감동의 라스트 씬을 기억하라.

12. Sunset Boulevard (1950) Directed by Billy Wilder Casting : William Holden, Gloria Swanson, Erich von Stroheim Genre : 드라마, 느와르 Running time : 110min 빌리 와일더 감독에, 윌리엄 홀던, 글로리아 스완슨이 출연한 이 영화 선셋대로는 사망한 시나리오 작가와 쇠락한 여배우의 이야기를 통해 욕망과 회환의 이야기를 탄탄한 이야기 구조안에 담고 있다. 아카데미의 시나리오상, 흑백미술상, 음악상 등을 수상하였다 Story : 시나리오작가를 꿈꾸는 존은 선셋대로의 한 맨션으로 이사를 온다. 이 곳엔 쇠락한, 무성영화 시대의 대배우 노마가 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쓴 '살로메'라는작품을 영화화하여 화려한 복귀를 꿈꾸고 있다. 존을 알게된 그녀는 존에게 자신의 시나리오를 도와달라 부탁하고 그 또한 그녀를 이용하려한다. 어느날 대형영화사로부터 전화를 받은 그녀는 자신의 재기가 곧 이루어 질 것을 생각하지만 영화사는 단지 그녀의 차를 빌리기 원할 뿐. 그녀는 이제 반쯤 미쳐 버리기 시작하는데...

11. It's A Wonderful Life (1946) Directed by Frank Capra Casting : James Stewart, Donna Reed, Lionel Barrymore Genre : 환타지, 드라마 Running time : 130min 프랭크 캐프라의 이 영화는 실의에 찬 한 남자와 그의 수호천사를 통해 각박한 현대의 삶속에서 필요한 인간애와 희생등을 환타지적인 분위기속에서 말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희망을 제시하여 결국 인생은 원더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Story : 고민투성이의 삶을 살고 있는 조지는 자살로 이 문제들을 끝내려 한다. 그리고 다가온 크리스 마스. 조지는 다리위에서 점프를 하지만 그의 수호천사인 클라렌스가 그를 살려낸다. 클라렌스는 그가 없었다면 마을이 어떻게 되었을지를 보여주며 그를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자살의도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을지

10. Singin'' In The Rain (1952) Directed by Stanley Donen, Gene Kelly Casting : Gene Kelly, Donald O''Connor, Debbie Reynolds Genre : 뮤지컬, 로멘스, 코메디 Running time : 103min 뮤지컬 영화하면 배놓을 수 없는 영화로 가장 잘 알려진 뮤지컬이며 진 켈리, 도널드 오코너, 데비 레이놀즈, 진 하겐등 당대의 최대 뮤지컬 배우들이 열연한 영화이다. 무성에서 유성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헐리웃과 뮤지컬 배우들의 모습을 경쾌하게 보여주면서도 헐리웃의 시스켐에 대한 비판도 담아 놓았다. 진 켈리가 사랑의 기쁨에 들떠서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우산을 휘두르면서 춤을 추고 주제곡 '사랑은 비를 타고'를 노래하는 명장면은 이후 많은 영화에서 패러디되기도 했고 곡 자체로도 인기가 높았다. AFI의 상 뿐만 아니라 미국각본가협회의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불후의 명작이다. Story: 할리우드에 온 록우드와 코스모는 아마추어 코미디언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러 헐리웃에 왔다. 록우드는 우연히 영화사의 스턴트맨이 되고 최고 인기 여배우인 리나와 함께 여러 영화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오른다. 그러나 영화가 무성에서 유성의 시대로 넘어가자 목소리 연기가 형편없는 리나 때문에 덩달아 록우드까지 인기를 잃는다. 이때 록우드는 파티장에서 만난 배우 지망생인 미녀 캐시에게 연정을 느기고 그녀의 도움으로 새로운 재기를 꿈꾼다. 바로 새로운 영화에서 리나는 입만 벙끗하고 목소리 연기는 캐시가 하는 것. 그러나 이 사실을 리나가 알 게 되는데...

9. Schindler''s List (1993)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Casting : Liam Leeson, Ben Kingsley, Ralph Fiennes Genre : 드라마, 전쟁 Running time : 197min 부모대의 아픔을 영화에 옮겨 놓은 스필버그의 작품으로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었다. 출연자 모두 폴란드와 이스라엘의 무명배우들이고 장소 또한 실제의 학살공장에서 찍어 화제가 되었다. 흑백으로 찍어낸 이 영화는 아카데미의 작품상과 감독상등 7개부문을 수상하여 허황된 블록버스터가 아닌 영화로는 큰 재미를 못본 스필버그에게 힘을 주었다. Story : 쉰들러는 나치당원으로 거물들과의 인맥을 바탕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사업가이다. 1939년 폴란드가 독일에게 점령되자 그는 이곳에 식기공장을 세워 전쟁기간에 돈을 벌 계획을 세우고 유대인 회계사 스텐과 함께 공장의 문을 연다. 그는 유대인을 무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어 돈을 많이 벌어들이지만 독일군은 마을 폐쇄를 명령하고 유대인들을 수용소로 끌고 간다. 함께 그곳에 간 쉰들러는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곳의 젊은 장교 괴트와 친분을 쌓은 쉰들러는 식기공장을 다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그는 쾨트와 유대인을 체코로보내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는데

8. on The Waterfront (1954) Directed by Elia Kazan Casting : Marlon Brando, Karl Malden, Lee J. Cobb Genre : 범죄, 드라마 Running time : 108min 엘리아 카잔의 이 흑백영화는 그의 박력있고 감동깊은연출력과 레너드 번스타인의 아름답고도 중후한 음악, 말론 브란란도등의 뛰어난 연기등이 잘 어우러진 명작으로 48년 퓰리처를 받은 말콤 존슨의 르포소설 '부두의 범죄'를 바탕으로 했다.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및 각본, 촬영, 미술, 장치, 편집 등 8개 부문을 수상한 명작. Story : 뉴욕의 보호켄 부두는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지대로 악덕 조합장 조니가 제왕처럼 군림하고 있다. 조니의 심복 찰리는 조니의 지시에 따라 동료들을 살해하기 까지 한다. 어느날 찰리의 동생 테리는 형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람의 시체를 붙잡고 울부짓는 에디라는 아가씨에게 연정을 느낀다. 에디와 가까워진 테리는 조니에게 반기를 들고 조니는 찰리에게 동생 테리를 설득하라고 한다. 찰리가 이를 거부하자 조니는 테리와 찰리를 습격하고 테리는 살아 남지만 찰리는 죽임을 당하고 만다. 복수를 준비하는 테리에게 베리신부는 폭력을 만류하고 이에 테리는 법정에서 조니의 범죄사실을 증언하게 되는데...

7. Graduate, The (1967) Directed by Mike Nichols Casting : Anne Bancroft, Dustin Hoffman, Katharine Ross Genre : 드라마, 로멘스 Running time : 105min 사이먼 앤 가펑클의 곡으로도 유명한 이 영화는 마이크 니콜스가 메가폰을 잡았고 더스틴 호프만이 처음으로 주연 롤을 맞은 영화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당시에 인기를 무척 끌었던 영화. 물론 많이 짤렸다. Story : 동부의 일류대학을 졸업한 벤(더스틴 호프먼 분)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그를 환영하는 파티에서 그는 아버지의 직장 동료 로빈슨의 부인을 만나고 그녀를 집에 바래다 주다가 그녀의 유혹을 받게 되지만 간신히 거절한다. 졸업후 계획이 없던 벤은 막연한 백수씨즌을 시작하고 그러다 마침내 로빈슨 부인과 불륜을 맺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딸, 엘레인과 벤이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이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로빈슨 부인, 난처 하지만 사랑의힘 앞에 어쩔 수 없는 벤. 마침내 로빈슨 부인은 자신의 딸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 놓는데..

6. Wizard Of OZ, The (1939) Directed by Victor Fleming Casting : Judy Garland, Frank Morgan, Ray Bolger Genre : 뮤지컬, 판타지, 어드벤처 Running time : 112min 가장 중요한 뮤지컬 배우중 하나인 주디 갈란드의 데뷔작으로 1939녀에 제작된 뮤지컬 영화. 가장 자주 재상영되고 TV에도 단골로 방송되던 영화로 오랜세월 인기가 식을줄 모르는 영화의 하나. Story : 어느날 회오리에 휩쓸려 오즈라는 마법의 나라로 오게된 도로시는 집에 돌아갈 목적으로 오즈의 도시로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도중 그녀는 뇌를 원하는 허수아비, 심장을 원하는 양철나뭇꾼, 용기를 갖고 싶어하는 겁쟁이 사자를 만나게 된다. 모두의 소원을 들어줄 마법사 오즈를 찾아서 모두 같이 여행을 떠나지만 중간에 서쪽나라의 사악한 마녀가 그들을 납치하게 되는데...

5. Lawrence Of Arabia (1962) Directed by Dvid Lean Casting : Peter O''Toole, Alec Guinness, Anthony quinn Genre : 어드벤처, 전쟁 Running time : 222min 영화사상 ''생각하는 인간 서사시''라고 평가받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70mm 화면에 담은 광활한 사막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모리스 자르와 런던 필하모니 교향악단이 연주한 음악은 고독한 영웅 로렌스의 심정과 유목민의 변화무상한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로렌스 역을 맡은 피터 오툴은 비록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1963년 제3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녹음 등 7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Story :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수에즈 운하를 둘러싸고 영국과 터키가 대치하고 있을 때 영국은 아랍의 참전 및 지원을 요구하기 위해 정보국 소속의 로렌스(피터 오툴)를 아랍에 파견한다. 로렌스는 자국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아랍 지도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워 분열된 아랍군을 통합하고 드디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여 아랍 민족으로부터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웅적인 칭호를 받게 된다. 그런데 아랍 민족의 독립을 논의할 시점이 서서히 다가오자 열강국들은 아랍의 분할통치 음모를 기도한다. 이에 로렌스는 영국에 항의하고 아랍 민족에게도 단결을 호소하지만 소용없다. 영국의 소환 명령을 받고 런던으로 돌아가지만 중동으로 다시 보내줄 것을 간절히 원한다. 그러나 중동 문제는 이미 정치적으로 타결된 이후이므로 로렌스가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드디어 로렌스는 스포츠 카를 광적으로 몰다 교통사고로 죽는다

4. Gone With The Wind (1939) Directed by Victor Fleming Casting : Clark Gable, Vivien Leigh, Leslie Howard Genre : 드라마, 로멘스 Running time : 234min 빅터 플레밍의 이 영화는 위의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 자주 재상영되고 TV에도 몇 번씩이나 재방송되었던 걸작으로 유명하다. 클라크 케이블과 비비안 리가 주연을 맞은 이 영화는 마가렛 미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제작자의 완벽주의 덕분에 3년이 걸려 완성되었고 영화제작후 50년이 지날 때까지 약 12억 이상이 이 영화를 볼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 되었다. 아카데미의 각본상과 작품상, 주연여우상등 8개부문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Story : 남부 조지아 타라 농장의 딸 스칼렛은 아름답지만 다혈질의 아가씨. 그녀는 에쉴리라는 총각을 사랑하지만 그는 차분하고 조용한 그녀의 사촌 멜라니를 신부로 맞아 들인다. 남북전쟁이 벌어지던날, 그녀는 파티에서 레트 버틀러라는 남자를 만나지만 그녀는 오로지 에쉴리를 빼앗을 생각만 할뿐, 레크는 그녀의 눈에 차지 않는다. 마침내 남북전쟁의 불똥이 그녀의 고장에도 불어오기 시작하는데....

3. Godfather, The(1972) Directed by Francis Ford Coppola Casting : Marlon Brando, Al Pacino, Robert Duvall Genre : 범죄, 드라마 Running time : 175min 갱스터를 말하면 절 때 빼놓을 수 없는 이 작품은 코폴라가 감독과 각본을 쓰고 말론 브란도와 알파치노등 걸출한 성격 배우들이 출연했다. 마피아 가문의 가족애과 비정, 전쟁과 사랑등을 다루면서, 기존 갱스터가 가졌던 단순한 범죄 이야기가 아닌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의 내용과 색다른 스타일로 전혀 다른 멋을 느끼게 해준다. 3편까지 나왔지만 1,2편이 인정을 받고 있으며 다른 마피아 영화들이 범접하지 못하는 무게와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Story : 미국 마피아 패밀리의 보스 돈은 정계, 경찰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 그는 자신이 가진 힘과 조직으로 밀수등 부당한 불법행위에도 열을 올린다. 하지만 솔로조라는 다른 조직이 뉴욕에 마약을 팔겠다고 나서면서 대립이 시작된다. 마약을 혐오하는 돈은 여태껏 자신이 해 왔던 도바고가 보호에만 치중하려 하는데 솔로조는 돈의 고문중 하나를 납치하여 돈이 마약판매에 동의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2. Casablanca (1942) Directed by Michael Curtiz Casting : Humphrey Bogart, Ingrid Bergman, Paul Henreid Genre : 드라마, 로멘스 Running time : 102min 한 마디로 표현되는 절절한 이야기가 핵심인데, 그것이 바로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 이다. 이 신파조의 이야기가 얼마나 파급력이 있는지는 이 영화가 2위에 올라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EBS와 주말의 영화가 종종 해주었던줄 만한 이 영화는 훗일 헐리웃의 연애 영화의 근간을 이루는 -전쟁, 사랑, 이별-의 시조뻘이 되었다. 워너브러더스의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작품 ,감독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Story : 파리가 함락된 후 프랑스령 모로코의 항구도시 카사블랑카에는 망명객과 반나치주의자, 피난민과 스파이로 가득차 있다. 이들이 드나드는 카페 '아메리카'의 주인인 리크(보가트)는 자유주의 투사 출신의 미국인으로 반나치투쟁의 거물인 빅터와 함께 이곳을 떠나 미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고 게쉬타포와 경찰서장이 이들의 뒤를 쫓는다. 자기가게에서 우연히 파리 시절의 옛 애인인 일자를 만난 리크는 그녀를 위해 스스로를 버릴 결심을 하게 되는데...안개 자욱한 공항에서의 이별씬은 손수건없이 보기 힘든 장면...

1. Ctizen Kane (1941) Directed by Orson Welles Casting : Orson Welles, Joseph Cotten, Dorothy Comingore Genre : 드라마 Running time : 119min 여기까지 순위를 쭉 봐왔다면 1위를 맞출 수 있을 듯. 이를 테면 단골 1위로 꼽히는 영화인 셈으로 그만큼 미국인들이 명작으로 꼽는 영화라는 이야기. 영화의 주연과 감독을 맞은 오손 웰즈의 이 영화 제작당시 나이는 무려 25세로 이 영화가 데뷔작. 작품의 규모와 완성도가 당대 최고의 수준이었고 그전까지의 헐리웃의 관습을 깨뜨리며 만들어낸 연출기법과 이야기 구조, 주제의식이 영화를 명작으로 만든 셈. 무엇보다 이 영화는 현실의 다영성과 모호성을 관객에게 보여주면서 관객 스스로 능동적인 시각을 갖고 영화를 바라보게 하였고 영화의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보여주는 징표가 되기도 했다. 개봉당시엔 찬밥이 되어서 '저주받은 걸작'의 첫 번째로 꼽히는 영화이기도 하며 Top 10을 뽑으라면 늘 그속에 들어가는 영화이기도 하고 '작가' 오손웰즈와 영화자본과의 다툼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며 미국과 자본주의를 심도깊게 바라본 영화이기도 하다. 아카데미엔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각본상만 수상하였다. Story : 백만장자이면서 신문계의 거물인 케인이 그의황폐한대저택의 침실에서 ''Rosebud''( 장미꽃 봉오리)라는 말만 남기고 사망하는 데서 영화가 시작한다. 뉴스영화사의 기자는 이 말의 의문을 풀기 위해 케인의 일생을 추적하면서 케인의 모든 것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케인의 주변사람들은 케인에 대해 하나둘씩 회상을 시작하지만 결국 로즈버드라는 이 한마디의 비밀은 좀처럼 풀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마침내 케인의 과거의 이력중 숨겨진 면모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200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