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명화갤러리[명화·신화이야기]

명화속 이갸기 5

인생멘토장인규 2008. 10. 21. 00:30

 



LE REVE

<땅꾼>이란 작품과 같이 밀림의 환상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루소가 사망한 해에 그린 최만년작이다.
분흥 옥색의 꽃들이 피어 있고. 여러모양의 식물들이 엉켜 있는 가운데 땅꾼의 피리 소리를 듣고 있는 나체의 여인과 사자와코끼리가 귀를 기울이고 있는 환상의세계이다.
  이 작품은 앙데팡당 전에 출품되었는데 아폴리네르를 위시하여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이때는 이미 루소의 그림을 보고 웃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원시림에 있는 소파를 보고 일부 평론가들은 당황하여 루소에게 물었더니 루소는 「소파 위에서 잠들고 있는 여자는 밀림 속으로 운반되어 땅꾼의 피리 소리를 듣고 있는 꿈을 꾸는 중」이라고 대답하였다 한다.

1910년 캔버스 유채 204.5 x 299cn1
뉴욕 근대 미술관 소장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그랑 카페의 입센

IBSEN IM KAFFEEWIRTHAUS

  이 작품을 그린 1906년(43세)에 베를린에서 공연한 입센의「유령」,「헤다 가블러」를 위한 무대 장치의 밑그림을 제작하였다. 당시 32세이던 1895년 오슬로의 브롬쿠비스트 화랑에서 개인전이 개최되었는데 이때에 출품되었던 〈생의 프리이즈〉가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비난과 조소 속에 비이콧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논란의 대상이 된 후 전시 일 주일 만에 그만두게 되었다. 이때 개인전을 방문한 입센의 지지와 격려를 얻게 된다. 「이러한 작업은 내게는 매우 즐겁군. 나를 믿게. 사태는 내 편을 든 것과 같이 틀림없이 자네 편을 들게 될거야. 적이 많을수록 친구도 많은 법이라네.」하고 입센은 격려를 하여 주었는데, 이때 뭉크의 마음에 강한 용기를 갖게 하였다.  전체의 구성이 불안정한 어지러움을 특성있게 주입시켜 주고 있다. 전체의 구성이 불안정한 어지러움을 특성있게 주입시켜 주고 있다. 석판화 작품에서는 뭉크의 섬세한 소묘의 우수성을 발견할 수 있다.

1906∼10년 캔버스 油菜 115×180.5㎝오슬로 뭉크 미술관 소장Munch-Museet, Oslo

 


로제와 안제리크
ROGER ET ANG'ELIQUE

  르동은 만년에 가면서 가끔 신화적인 주제와 전통적인 주제를 취급하였지만, 이 그림은 전통적인 주제이다. 이탈리아 시인 루드비고 아리오스트(1474∼1533)는「怒란 로란」이란 작품에 아름다운 안제리크가 해적들에게 유괴되어 괴물의 먹이로 바쳐졌을 때, 날개가 있는 취두마신(鷲頭馬身)에 의지한 로제가 구출해 내는 장면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르동의 그림은 그 모티브가 설화적인 내용이라 할지라도 도식적인 설명이 아니라 언제나 화면 구성이 퍽 단순하다. 괴물의 먹이로 변신한 안제리크가 오른쪽 하부 구석에, 구출하는 용두마신(龍頭馬身)에 의탁한 로제, 그리고 기이한 구름, 이 셋이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용두마신의 왼쪽 중심에서 대각선을 이룬 것은 동적인 것, 속력의 운동감을 강조하고 있다. 팔레트나이프를 사용하여 중후한 느낌을 준다.

1909∼10년 板 油菜 30×29㎝
오텔로 크뢸러 뮐러 미술관 소장





 

돼지를 잡는 사람들-밀레

농가의 일기와 같은 장면의 기록이다. 돼지를 잡기 위해 두 사람의 남정네가 입에 끈을 묶어 잡아당기고 있고 한 남정네가 뒤에서 돼지를 떠다밀고 있다. 나오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는 돼지를 향해 먹이를 쏟고 있는 여인네, 그리고 저쪽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엿보인다. 돼지를 향해 집중되고 있는 시선과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또 하나외 눈, 화가의 눈이 합쳐져 화면의 중심이 강해지고 있다. 밀레는 이 작품을 1867년에 시작, 완성까지 상당한 시간을 보냈는데 그만큼 힘을 쏟은 작품임을 시사한다. 미국인 화가 빌라이트가 그의 처와 같이 바르비존을 방문. 찬사를 아끼지 않자, 밀레는 즉석에서. 「부인 이것은 하나의 드라마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극적인 순간임이 분명하다.

1867-70년 캔버스

오하이오 클리볼란드 미술관 소장




 검은 스타킹의 裸婦

NU AUX BAS NOIRS

 테이블 위에 놓은 전등 빛에 의하여 화면이 경쾌한 명암의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전등 불빛을 지극히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시미즈를 벗으려는 굴곡을 이룬 나부의 포즈가 마치 빛의 파도에 젖어 빛의 시(詩)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덧문으로 밀폐된 창문의 밑변 경사진 선과 테이블의 선, 그리고 오른편 침대의 가장자리에 비친 그림자와 밝은 부분이 모두 화면 중앙을 향해 투시도적(透視 的) 공간과 함께 인물의 머리를 정점으로 하는 삼각형을 이루어 안정감 있는 구도를 느끼게 하는데, 그와 대조적으로 인체의 굴곡이 화면에 어떤 동적인 리듬감을 조성한다. 거기에다 위쪽의 밝은 알몸에 대하여 검은 스타킹의 선정적인 묘사는 강한 인상을 준다. 모델이 지금 막 벗고 있는 시미즈에 의해 얼굴이 가려졌는데 이 장면이 한층 중요한 심리적 역할을하면서 구겨진 시미즈가  마치 파도 위에 튕기는 물방울 같은 느낌을 준다.

199년경 板 油菜 59×43㎝
영국 개인 소장
Collection Lord Rosslyn, England





 

 

 

달밤의 목장-밀레

달밤에 양떼가 들어오는 목장의 장면이다. 달은 먼 지평선에 떠오르고. 그 은은한 빛은 대지로 번져가는데. 목장으로 들어오는 양떼와 양몰잇군의 검은 실루엣이 환영처럼 떠오른다. 밤의 야외 정경은 다소 특별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밀레는 이같은 모티브로 다룬 두 개의 작품을 제작하였는데. 하나는 1856년의 것이고, 또 하나는 1861년 작인 이 작품이다. 두 작품을 비교해 보면 전작은 인물이나 동물이 하나하나 분명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그의 태반의 작품에서와 같은 견고한 조형성을 보여 주는 반면. 후자의 이 작품은 달밤의 은은한 분위기가 화면 전체를 덮고 있어 더욱 시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1861년경

파리 루브르 미술관 소장





 드 브레이엘 부인의 초상

PORTRAIT DE MADAM VREILE

  망명한 폴란드 여자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 초상은 동시에 쿠르베의 모나리자라고 할 만큼 그윽한 기품과 어느 일면 신비스러운 요소도 지니고 있다. 태반의 쿠르베의 작품이 대상에로 접근해 가는 지나친 밀도 때문에 때때로 대상이 지니고 있는 시정(詩情)을 놓친다고 말해지는데, 이 작품은 그런 일반적인 평가에서 벗어난, 쿠르베의 또 다른 일면을 보기에 충분한 작품이기도 하다. 르네상스의 거장들에서 볼 수 있는 대상과 화가와의 밀접한 동화의식에서 생겨나는 시적 분위기가 특히 이 작품을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 있는 여인의 고요하면서도 어딘가 근접할 수 없는 위엄이 배경의 풍경에 의해 더욱 은은함을 더해 주고 있다.

1858년 캔버스 油菜 91.5×72.7㎝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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