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웃음보따리

하나님도 알기 힘든 일

인생멘토장인규 2008. 10. 20. 11:59

한 남자가 캘리포니아 해안을 기도하며 걸었다.
갑자기 이 남자는 큰 소리로
'하느님, 소원 하나 들어주세요'라고 외쳤다.

그러자 갑자기 이 남자의 머리 위
하늘의 구름 위에서
하느님의 음성이 울려나왔다.

'너의 변함없는 믿음을 보고
내가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그 남자가 말하길
'하와이까지 다리를 하나 만들어서
내가 언제든지 차로 갈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러자 하느님께서
'너의 기도는 들어가는 게 너무 많아.
그게 보통 일이 아니야.

다리의 교각이 태평양 바다밑까지 닿아야 하고
콘크리트와 철근이 얼마나 들어야 하겠냐?
내가 할 수는 있지만 정말 세상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기는 힘들구나.

조금 더 생각해 보고 내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한 가지 소원을 말해봐라.'

그 남자는 한참동안 더 생각하다 결국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 난 여자들을 잘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여자들이 내게 토라져서 말 안하고 있을 때
마음 속에 어떻게 느끼고 뭘 생각하는 지, 왜 우는 지…
여자들이 '아니, 신경쓰지 마-'라고 할 때
그 말의 참 뜻이 뭔지...
그리고 어떻하면 여자들을
정말로 행복하게 할 수 있을 지 알기 원합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숨도 안 쉬고 곧바로 대답하셨다.
'하와이까지 가는 다리 4차선으로 해주랴,
8차선으로 해주랴?'

 

2004-06-07

'삶의 여유 > 웃음보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문 다 났어 임마!!!!!"  (0) 2008.10.20
큰스님의 화두  (0) 2008.10.20
말장난 ^^  (0) 2008.10.20
[유머동화]언넘이 비가 와서 횡설수설한 전래동화  (0) 2008.10.20
새댁의 고민  (0)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