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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피리부는 소년

인생멘토장인규 2008. 10. 19. 12:19


마네 (Edouard Manet 1832.1.23 ∼ 1883.4.30)


마네는 모네와 더불어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유명하다. 물감을 두껍게 바르고 덧칠하는 기법이 유행하던 때에 마네는 명암과 선을 이용해 새로운 화풍의 그림을 그렸다. 역사적인 사건과 전쟁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곤 했는데 그와 그의 화풍을 따랐던 이들을, 당시 사람들은 사실주의자, '마네파'라고 부르기도 했었고, 현재까지도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불린다. 마네는 법관의 아들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화가 지망을 허락하지 않아서 17세 때 남아메리카 항로의 선원견습생이 되었다. 남아메리카를 항해한 1850년 겨우 쿠튀르의 아틀리에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아카데믹한 역사화가인 스승에게 반발하여 자유연구로 나아가 루브르미술관 등에서 고전회화를 모사, F.할스나 벨라스케스 등 네덜란드나 에스파냐화파의 영향을 받았다.
마네는 세련된 도시적 감각의소유자로 주위의 활기 있는 현실을 예민하게 포착하는 필력에서는 유례 없는 화가였다. 종래의 어두운 화면에 밝음을 도입하는 등 전통과 혁신을 연결하는 중개역을 수행한 점에서 공적이 크다.

 

200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