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리스트’(Humorist)가 되는 법 | |
1. 상대방의 예측을 무너뜨려라!
예시>“남자는 역시 아내를 잘 만나야 돼.” “왜?”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아내를 잘못 만나는 바람에 백만장자가 됐지 뭐야.” “그럼 잘 만난 거 아냐?” “잘 만나긴! 결혼 전까지만 해도 억만장자였는데.” 2. 곡해와 궤변으로 말문을 막아라! 예시>박봉에 시달리던 사원 하나가 큰맘 먹고 사장실에 들어섰다. “어젯밤에 집사람하고 길게 의논을 했는데요. 지금 월급으로는 도저히 두 식구가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서….”
사장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대꾸한다.
“그래서 지금 나한테 이혼 문제를 상의하러 온건가?”
3.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최대한 과장하라! 예시>칼루이스와 벤존슨이 한국에 왔다. 전철을 탔더니 저만치 떨어진 구석에 빈 자리가 하나 눈에 띈다.
둘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앉기로 하고 죽기살기로 달려갔다.
과연 누가 그 자리에 앉았을까? =>정답: 한국인 아줌마
티코 운전사들은 하나같이 손에 장갑을 끼고 다닌다. 그 이유는? =>정답: 코너링 때 땅 짚으려고
4. 때로는 바보인 척하라! 예시>막내가 달력에 쓰인 한자를 자랑스럽게 읽는다. “월화수목김토일!”
그러자 둘째가 막내의 뒤통수를 치며 말한다.
“바보야, 그건 김이 아니라 금이야. 월화수목금사일.”
이번에는 첫째가 둘째를 쥐어박으며 말한다.
“멍청아, 그건 사가 아니라 토야. 월화수목금토왈.”
이 광경을 바라보던 아버지가 혀를 차며 말한다.
“너희들 한문 실력이 왜 그 모양이냐. 당장 가서 왕편 좀 가져오너라.”
5. 세태를 통렬하게 풍자하라! 예시>이승만이 방귀를 뀌면⇒ 이기붕이 나서서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박정희가 방귀를 뀌면⇒차지철을 불러서 “임자, 이번 일은 보안에 부쳐.” 전두환이 방귀를 뀌면=>장세동이 얼른 나서서 “이번 방귀는 제가 뀐 것으로 하겠습니다.” YS가 방귀를 뀌면=>민주계를 불러서 “느그들은 왜 안 뀌노?” 6. 단어를 이리저리 비틀어라! 예시>“총무부 김 대리 말야, 처갓집 재산을 보고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더라구.” “일종의 정략결혼이구만. 그러고 보면 우리 부부는 참 순수해.” “거긴 무슨 결혼인데?” “우리야 뭐, 오로지 정력결혼이지.” 7. 독특한 표정과 몸짓을 개발하라! 예시>코미디언 이주일의 ‘수지 큐’ 음악에 맞춘 우스꽝스러운 오리 스텝, 맹구의 뒤틀린 몸짓과 걸음걸이, 이경규의 매직아이쇼 등 (김진배,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유머기법 7가지>에서 발췌) 200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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